사량도의 지리산(일명 지리망산,398m)은 상도의 서쪽방향에서 중앙을 길게 뻗어 동쪽의 금평항방향에 이르는 산맥을 통틀어 일컬으며, 사량도는 상도와 하도로 2개의 섬을 이루고 있다. 2015.4월현재 상도와 하도를 연결하는 다리(현수교)가 완공을 앞두고 있어 지리산의 출렁다리에 이어 또 하나의 명소로 등장하고 있다. 서쪽의 주봉(지리망산)에서 동쪽으로 주능선을 따라 촛대봉,불모산(일명 달바위),가마봉,향봉,옥녀봉 등 여러 개의 봉우리가 늘어서 연봉을 이루고 있는데, 모두가 바위봉이며,오랜 세월동안 풍우에 깎여 날칼롭게 보인다. 불모산 또는 달바위라고 이름붙여진 바위봉이 1m정도 더 높지만 지리산(398m)이 주봉겸 정상역할을 하고 있으며, 육지의 지리산(천왕봉)을 조망할 수 있다하여 일명 리망산이라고 한다.

특히 불모산과 가마봉,연지봉,향봉,옥녀봉 등의 바위봉은 절벽을 이루며,독립되어 있어 사람의 접근을 어렵게 하여 2002년 당시까지 밧줄과 줄사다리로 20여m직벽의 암봉을 짜릿한 스릴과 함께 힘겹게 오르내리고 했다. 그 이후에 암봉을 우회하는 난간식 탐방로와 일부계단 등 탐방로 정비를 계속하여 오다가 2013.2월 직벽구간을 연결하는 출렁다리(구름다리)가 2곳에 설치되면서 새로운 관광명소로 많은 관광객을 불러들이고 있다. 사량도 방문은 사천(구,삼천포)방향,통영(가오치항),고성(용암포항) 등에서 배를 이용하는데, 일반 개인방문객은 통영(도산면)시의 가오치항을 많이 이용하고, 단체산악회,관광객의 경우 사천에서 관광선을 이용하여 돈지마을에서 탐방을 시작한다. 관광선은 대부문이 대항에 정착하므로 옥녀봉을 내려서 대항으로 하산하게 된다.

금평항에 하선하면 상도를 일주하는 버스가 대기하고 있다. 버스(이용금액 2015.4월현재 개인당 1,000원)는 배도착 15분정도 후에 출발하며, 옥동을 거쳐 돈지,내지,대항을 거쳐 금평항으로 디시 돌아온다. 금평항에서 산행기점인 돈지까지는 10분정도 소요된다. 버스는 가오치항에서 출발하는 배를 이용하는 승객과 맞추어 운행한다고 보면 된다. 2015.4월현재 배를 이용(요금 편도 6,000원)할 경우 신분증이 반드시 필요하며, 가족중 신분중이 없을 경우 현지(터미널내)에서 주민등록등본자동발급기를 이용하여 발급받아 매표원에게 본인의 신분증과 함께 제출하면 배승선티켓을 구입할 수 있다.

 

▣ 탐방코스

돈지마을 - 지리산정상 - 고개 - 불모산(달바위) - 가마봉 - 출렁다리 - 옥녀봉 - 대항선착장(3시간40분)

돈지마을 - 지리산정상- 절고개 - 불모산(달바위) - 가마봉 - 출렁다리 - 옥녀봉 - 대항고개-대항선착장(4시간)

팔각정 - 지리산정상 - 절고개 - 불모산(달바위) - 가마봉 - 출렁다리 - 옥녀봉 - 금평항선착장(3시간50분)


▣ 탐방길


탐방기점은 돈지리(돈지마을),내지,팔각정에서 정상(지리망산)으로 올라 절골재,불모산(달바위),가마봉,출렁다리,옥녀봉을 거쳐 금평항, 또는 대항으로 하산을 한다. 짧께는 옥동에서 성지암을 거쳐 절골재로 올라 불모산(달바위)과 가마봉,출렁다리,옥녀봉을 거쳐 금평항으로 하산하는 2시간정도의 산행을 하는 경우도 더러 있지만, 대부분 짧은 관광코스로는 금평항에서 출렁다리까지 올라보고 돌아오는 코스를 이용한다. 그러나 산행을 겸한 코스는 대부분 돈지마을에서 지리산(지리망산)으로 올라 불모산(달바위),가마봉과 출렁다리,옥녀봉을 거쳐 금평항, 또는 대항으로 하산하는 4시간정도의 코스를 이용한다. 또 각정에서 오르면 25분정도 탐방시간을 단축할 수 있다.

돈지리의 마을회관을 지나 돈지분교정문 좌측의 길을 따라 계곡방향으로 들어가서 오르게 되는데, 50분정도 약간 가파르게 오르면 내지방향에서 올라오는 갈림길 주능선에 올라선다. 그리고 능선과 암릉 등을 따라 오르내리면서 20분정도 가면 자리산정상(398m)이다. 능선의 암릉이 험준하여 능선옆으로 탐방로가 있지만, 조심스럽게 능선을 이용하여 탐방하여도 좋다. 지마을에서 지리산정상(398m)까지는 1시간20분정도 소요되고, 능선을 따라 30분정도 가서 내려서면 절골재이다. 절골재에는 막걸리 등 간단한 먹거리를 준비하여 산객을 받는 곳이 있다. 절골재에서 월암봉을 잠깐 올라 내렸다가 능선을 조금 따라가서 암봉을 오르면 불모산(달바위)이다. 절골재에서 불모산정상(달바위표지석)까지 20분정도 소요된다. 불모산(달바위)은 거대한 암봉덩어리로 약간 길게 암릉을 이루며, 규모가 크고 양쪽이 낭떠러지로 조심스럽고, 오르는 곳도 약간 험준하여 우측아래로 우회길이 있다.

불모산정상에는 "달바위"로 표지석이 설치되어 있으며, 달바위에서 15분정도 가파른 암릉을 내려서 계단을 이용하여 안부(잘록이)로 내려가면 대항방향의 갈림길이 있다. 안부갈림길에서 22분정도 능선을 따라 오르면(바위봉우회) 가마봉에 올라선다. 가마봉정상에서 20여m의 철사다리를 타고 내려서 다시 철사다리와 나무데크계단을 오르면 출렁다리가 나타난다. 출렁다리는 연지봉,향봉에 치솟은 바위봉을 연결한 다리로 2곳에 설치되어 있다. 2곳의 출렁다리를 지나 가파르게 암릉을 내려서 오르면 옥녀봉이다. 가마봉에서 옥녀봉까지 25분정도 소요된다. 옥녀봉에서 철계단을 7분정도 내려가면 대항으로 하산하는 갈림길이 있다. 대항갈림길을 지나 12분정도 작은 암릉봉우리를 거쳐 내려가면 대항고개 갈림길이 있다. 대항고개갈림길에서 5분정도 내려가면 촌면사무앞이고, 도로변을 따라 20분정도 가면 사량도여객터미널이다. 돈지마을에서 지리망산으로 올라서 불모산과 가마봉,출렁다리,옥녀봉을 거쳐 금평항으로 하산하는 탐방거리는 점심과 약간의 휴식을 포함하여 5시간정도 소요된다.

※ 가오치항에서 7시출발배편을 이용하여 금평항으로 가면 07:40에 하선한다. 사량도여객터미널앞에 대기하고 있는 버스를 이용하면 돈지마을에 08:10분경 도착한다. 넉넉하게 자리산탐방을 마치고 금평항으로 돌아와서 14:00출발 배편으로 가오치항으로 돌아올 수가 있다. 돈지마을에서 하차하지말고 2~3분정도 버스를 타고 더 가면 만등이의 팔각정이 있는 곳을 지나게 되는데, 팔각정앞에서 하차하여 능선을 따라 오르면 돈지마을에서 시작하는 것 보다 25분정도 탐방시간을 단축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