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적막산(石積幕山,240m) 또는 동석산(銅錫山)은 진도군의 최서쪽 지산면(심동,가학) 바닷가에 위치해 있으며, 산봉과 능선부 전체가 모두 벌거벗은 암릉으로 들어나 있는 산이다. 일명 석적막산(石積幕山,240m)이라고 부르기도 하며, 능선이 남북으로 뻗어 있다. 동석산의 명칭은 여러 개가 있는데, 서남쪽 조도방향에서 보면 어머니가 아이를 안고 있는 형상이라하여 동석(童石)산, 또 세찬 바람이 불어올 때 바위에 부딪혀서 종소리처럼 들린다고 하는 종성바위와 천개의 종을 의미하다는 천종사의 종(鍾) 등과 관련지어 종(鐘)의 원료로 쓰이는 구리의 동(銅)과 주석의 석(錫)자를 딴 동석(銅錫)산, 돌로 쌓은 것 처럼 보이는 암릉이 장막을 친 산이라하여 석적막산(石積幕山) 등으로 불린다고 한다. 그런데 지도에 따라 석적막산과 동석산의 위치가 조금씩 다르게 표기되기도 한다.

동석산의 정상석은 남북으로 뻗은 암릉지대의 중앙부 제일높은 곳(219m)에 설치되어 있고, 정상석이 없는 석적막산은 벌거벗은 암릉지대가 끝나는 바로 윗쪽의 봉우리(240m)이라고 한다. 해발은 낮지만 1.5km에 이르는 주능선부 전체가 바윗덩어리(암봉과 암릉)로 큰 절벽과 함께 수려한 경관을 이루고 있으며, 가파른 암봉과 암릉이 길게 형성되어 있어 거대한 성곽과 같아 보이기도 한다. 또 다도해를 조망할 수 있어 암릉과 함께 어울리는 풍광은 그야말로 암릉의 극치를 이루는 절경이므로 그 명성이 소문나면서 많은 관광객이 찾아드는 명소로 자리잡고 있다.

 

▣ 탐방코스

천종사 진입구(삼거리), 또는 천종사앞주차장 - 중업바위 - 암봉4(종성바위) - 동석산(55분)

종성교회 - 교회뒤능선부 - 암봉1- 암봉2 - 암봉3(1시간)

중업바위의 안부 - 종성바위(암봉4) - 동석산(30분)

동석산정상 - 암봉9등()탐방 - 암봉10(삼각점) - 석적막산(1시간)

석적막산 - 애기봉 - 큰애기봉 - 세방낙조주차장(1시간20분)

이 외에 가학리, 지산리, 심동저수지 방향의 코스가 있음. 암봉1,2,3~암봉9,10 등은 공식명칭이 아니고, 본 홈의 탐방지도 설명을 위해 임의로 표기한 것임

 

▣ 탐방길

산행기점은 아랫(하)심동마을 천종사진입구, 또는 천종사앞주차장에서 시작한다. 심동에서 세방낙조를 잇는 803번도로의 천종사진입구(삼거리)에서 천종사앞주차장까지는 300m정도의 거리이고, 종성교회는 150m정도의 거리이다. 대형차량 외에는 천종사앞주차장에 주차를 할 수 있으며, 주차장은 동석산탐방객을 위한 주차장인 듯 보인다. 주차장에서 동석산안내도 우측의 시멘트포장길을 5분정도 따라 가다보면 숲길 우측에 정자가 보이고, 정자앞을 지나 15분정도 가파르게 오르면 중업바위 안부(잘록이)에 올라선다. 중업바위 안부로 올라서기 직전 우측에 미륵좌상 안내푯말(20m)이 있는데, 바위벽에 움푹파인 곳이며, 미륵좌상은 보이지 않는다. 되돌아 안부에서 우측의 중업바위 전망대로 올라보고, 안부로 내려와서 동석산정상 방향의 암릉능선을 따라 탐방을 한다.

암봉과 암릉은 계단과 난간식 안전시설이 설치되어 있지만 험준한 암릉은 비탈면으로 탐방로가 나 있다. 동석산정상을 지나 암릉말미 부분의 높은 암봉(9암봉)을 올라서 삼각점바위로 갈수가 있다. 동석산정상에서 암릉을 따라가다가 암릉의 우측면으로 이어지다가 암릉의 잘록이를 넘어 비탈면을 조금 내려가서 조금 가다보면 탐방로가 약간 내려가면서 비탈면으로 이어지고, 또 우측의 암봉방향으로 올라가는 길을 볼 수 있는데, 올라가는 길로 조금 오르면 암봉이 나타난다. 안전시설은 없지만 바위꼭대기로 오를 수가 있으며, 바위꼭대기로 오르면 조망권이 멋드러지게 펼쳐진다.

그리고 삼각점봉으로 가는 암봉의 끝머리 부분의 비탈면 좌측이 낭떠리지로 조심스럽지만 스릴도 만끽할 수 있다. 삼각점이 있는 암봉10을 지나면 순탄한 길이 세방낙조까지 이어진다. 종성교회에서 올라 지나는 암릉은 너무 험준하고 추락위험이 많아 2014.8월현재 출입통제구간이였으나, 2015년초 계단,난간 등 안전시설을 설치하여 현재는 대부분 종성교회앞에서 시작하여 세방낙조로 탐방을 한다. 천종사앞주차장에서 종성교회앞까지는 걸어서 7~8분정도 소요된다. 종성교회앞에서 능선으로 올라 중업바위,칼날암봉,동석산정상,석적막산을 거쳐 세방낙조로 하산하는 산행거리는 3시간반정도 소요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