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류산(993m)과 재치봉(967m)은 화천군 사내면 위치해 있다. 대성산에서 남쪽으로 내리는 한북정맥이 복주산에서 동쪽방향으로 뻗은 능선이 실내고개를 지나 남동쪽으로 넓게 여러 개의 능선과 계곡을 형성하며, 능선상에는 900~1000m에 이르는 수많은 고봉들과 함께 심산유곡의 산군을 이루고 있다. 두류산은 재치봉에서 내리는 주능선에서 서쪽에 가지친 능선상에 솟은 산으로 정상부일대가 암봉을 이루고 있어 험준한 면도 있다. 전방지역이 가까워 산자락에는 군부대와 사격장이 많아 통제되는 곳이 많으며, 두류산도 오래전에는 접근이 어려웠지만 2012년 현재는 등산로도 정비되어 있어 등정이 자유롭다. 사내면소재지의 창안산과 가까운 거리에서 능선을 같이 하고 있어 창안산과 연계한 등정을 많이 한다. 두류산정상부의 서남쪽면은 가파른 암봉과 암릉을 형성하고 있어 산세도 아름답다.

 

▣ 탐방코스

덕고개 -(30분)- 창안산 -(1시간20분)- 910봉(공터,전망대) -(30분)- 두류산정상(2시간20분)

두류산정상 -(25분)- 970봉 -(55분)  -명지령 -(1시간)- 덕고개(2시간20분)

② 명월리삼거리마을앞(교통통제소) - 910봉 - 두류산정상(1시간20분)

③ 명월리삼거리마을앞(교통통제소) - 910봉 - 두류산정상 - 잘록이(갈림길) - 941봉 - 862봉 - 재치봉 - 재치고개- 941봉

 - 하실내마을 - 삼거리마을앞(5시간)

 

▣ 탐방길

두류산과 재치봉산행기점은 사내면사창리,명월리,용담리방향이며, 이정표가 설치되어 있는 등산로는 창안산에서 두류산, 명월리의 교통통제소와 하실내교(백마계곡입구)이다. 창안산은 해발이 크게 높지 않아 사내면소재지(사창리)에서 30분정도면 오를 수 있는 거리로 정상에는 쉼터정자와 운동시설이 설치되어 있으며, 등산로도 사내면소재지 방향에 여러 개 있는데, 대성사를 거쳐 오르는 등산로를 많이 이용한다. 명월리에서는 두류산과 재치봉의 원점회귀산행이 가능하며, 용담리의 덕고개에서는 창안산과 두류산을 등정하고 명지령을 거쳐 덕고개로 돌아오는 원점회귀산행이 된다. 두류산을 가까운 거리에서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곳은 용담리이다.

덕고개의 사창리전투전적비앞(버스정류소뒤)의 공터에 차량을 주차하고, 맞은편에 보면 폐타이어로 만든 계단식 길이 있는 곳으로 오르면 되는데, 20여분정도 오르면 능선부의 산림초소가 있는 곳에 올라서게 되며, 대성사방향 갈림길이 있다. 그리고 10여분정도 평탄에 가까운 능선을 따라가 살짝 올라서면 창안산정상이다. 창안산정상(542m)에서 두류산정상까지는 3.7km정도 되는데, 오르내리막이 크게 없는 거의 비슷한 높이의 순탄한 능선이 45분정도 이어진다. 그리고 정상부로 오르는 암릉이 아주 가파르게 이어진다. 가파른 암릉을 35분정도 오르면 명월리의 교통통제소갈림길이 있는 삼거리면서 넓은 공터가 있는 910봉에 올라선다.

910봉의 남쪽면은 절벽을 이루고 사방의 조망권이 확트이는 전망대봉이며, 두류산정상까지는 660m를 나타내고 있으나, 길이 험준하여 30분정도 소요된다. 두류산정상에서 능선을 따라 20분정도 가서 안부로 내려서면 좌측의 산면으로 이정표가 가리키고 있어 따라가면 능선을 약간 비껴 산면으로 길이 계속된다. 명지령방향은 이정표가 있는 안부에서 바로 5분정도 970봉으로 올라야 하며, 970봉에서 명지령방향으로 오르내리는 능선을 따라 55분정도 가면 명지령에 내려선다. 명지령에는 임도가 용담리와 계성리를 잇고 있으므로 임도를 따라 용담리방향으로 15분정도 내려가면 포장된 도로가 나타난다. 2012.11월현재 용담리와 계성리간의 확포장공사가 진행중에 있으며, 포장도로를 따라 45분정도 가면 덕고개에 도달한다. 덕고개에서 창안산으로 올라 두류산을 등정하고 970봉을 거쳐 명지령으로 가서 덕고개로 돌아오는 산행거리는 5시간반정도 소요된다.

 

[재치봉]

두류산과 재치봉함께 돌아보고 원점회귀(종주)하는 방법은 명월리의 삼거리마을(교통통제소)에서 시작하는 것이 좋다. 자동차로 사창리에서 다목리(실내고개)방향으로 조금 가다보면 도로가 양쪽으로 갈라지고, 동로중앙에 교통통제소가 있으며, 좌측 바로앞에는 군부대가 있다. 그리고 우측에 계곡을 건너는 다리가 있다. 도로변 공터에 차량을 주차하고, 요양원방향으로 다리를 건너가면 등산안내도가 있다. 곧장 똑바로 산자락으로 가면 두류산이정표가 있으며, 바로 산길 능선을 따라 오르게 된다. 삼거리마을의 산행기점에서 1시간20분정도 오르면 910봉의 공터에 올라서게 되며, 약간 험준한 능선을 25분정도 가면 두류산정상이다. 정상에서 능선을 따라 15분정도 가면 잘록이에 이정표가 있으며, 바로 오르며 970봉이고, 좌측의 산비탈면으로 따라가면 하실내방향 하산로이다.

재치봉은 비탈면 등로에서 우측능선으로 올라야 한다. 이정표가 있는 잘록이에서 3분정도 가다보면 능선에 올라서는 희미한 길이 보이며, 능선에 올라서면 능선을 따라 길이 이어진다. 능선을 7분정도 가면 밋밋한 941봉에 도달하게 되는데, 하실계곡 방향으로 희미한 갈림길이 있고, 나무에 941m봉으로 코팅용지에 표지하여 붙여 놓았다. 계속 주능선을 잡아 밋밋하게 부드러운 능선을 15분정도 따라 가면 작은 밋밋한 봉우리에 올라서게 되는데, 862m봉이며, 862봉은 화천방향의 장군산과 연결되는 갈림능선이 있다.

862봉에서 완만하게 5분정도 내려가서 6~7분정도 오르다가 또 내리다가 하면서 능선을 40분 가까이 가서 올라서면 재치봉이다. 재치봉은 화천 홍고개방향의 백적산과 연결되는 갈림능선봉우리이다. 재치봉에서 서북방향의 주능선으로 15분정도 살짝 내려서 작은 봉우리하나를 넘어 내려가면 재치고개이다. 재치고개는 만산동과 하실내계곡으로 하산할 수 있는 고개이며, 옛 산판길 흔적이 보인다. 재치고개에서 다시 주능선으로 5~6분정도 오르면 941m봉이며, 계속 주능선을 따라가면 만산현으로 가고, 하실내 방향의 남쪽능선을 따라 내려가면 하실내마을로 하산하게 된다. 하실내마을 방향의 능선에는 희미한 길이 이어지다가 없어지는 등 길이 불분명하다. 능선이 내려갈수록 여러 갈래로 갈라지는데, 하실내마을방향의 능선을 잡아 내려가야 한다. 능선에 커다란 바위가 드문드문 나타나므로 우회를 해야 하는데, 자세히 보면 사람발길의 흔적이 있다. 낙엽에 덮여서 알아보기가 어렵지만 방향을 잡아 내려가면 된다.

하실내마을가까이 거의 다 내려가다보면 완만한 길이 능선을 따라 약간 뚜렷하게 이어지면서 비석이 있는 묘지가 나타나는데, 묘지에서 똑바로 뚜렷한 길을 따라 내려가면 아래 농장에서 밭 가장자리(산자락)에 철망휀스를 높게 둘러 설치하여(용접 등 완벽, 2014.4월 최근설치) 통과하기가 어렵다. 다시 묘지까지 올라와서 하실내마을 방향의 계곡으로 내려가야 한다. 미리 가파르더라도 좌측(대명사방향)의 계곡으로 빠지는 것이 좋을 듯하다.

삼거리마을앞의 교통통제소에서 두류산과 재치봉을 등정하고, 하실내계곡 입구의 하실내마을로 하산할 경우는 재치고개에서 대명사(하실내) 계곡으로 하산하는 방법이 좋아 보인다. 하실내계곡입구의 명월교앞에서 삼거리교통통제소앞까지는 도로를 따라 걸어서 13분정도 소요된다. 삼거리마을앞 교통통제소에서 두류산으로 올라 941봉,862봉,재치봉을 등정하고 하실내마을로 하산하여 삼거리로 원점회귀하는 등정거리는 점심과 약간의 휴식을 포함하여 5시간반정도 소요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