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산(976m)과 비래암(689m)은 화천군상서면(구운리,다목리)에 위치해 있으며, 비래암(비래바위)는 만산에서 동쪽으로 늘어진 능선상에 폭100m,높이60m정도의 절벽을 이루어 병풍처럼 펼쳐져 있다. 주변의 산군은 모두가 나무가 우거진 육산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특이하게 비래바위는 거대한 바위봉으로 홀로 솟아 있어 어디에선가 날라와 앉았다고 하여 "비래바위(飛來岩)"라고 부른다고 한다. 만산동계곡(일명 구운천)은 만산에서 내린능선과 백적산능선 사이의 7~8km에 이르고 있으며, 좁은 임도가 계곡 최상류의 상만산동까지 이어진다. 계곡안쪽의 상만산동에는 민가도 있으며, 개인이 만산령쉼터로 운영하면서 나무로 장승형조각을 여러 개 만들어 세워놓고 조각공원이라고 한다. 만산동계곡의 진입로는 임도 수준이며 소형차량은 상만산동까지 진입이 가능하지만 도로가 좁아 대형차량의 통행은 순조롭지 못하다. 일부 산악회버스가 비래암등산로 입구 1~2km전까지 들어가는 경우도 있지만 도로가 좁아 불편해 보인다. 전방지역으로 그동안 민간인 출입이 통제되었으나 2005년도부터 출입이 가능해졌다고 한다.

 

▣ 탐방코스

비래암갈목재등산로 입구- 갈목재 - 비래바위봉- 만산- 안부- 상만산동 - 비래암등산로입구(4시간)

비래암갈목재등산로입구 300m위쪽(안내푯말) - 이정표 - 비래암정상(40분)

갈목(산약초건물앞) - 등산안내도 - 갈림길 - 안부갈림길(능선부) - 비례암봉(1시간40분)

이 외에 봉오리(갈목),다목리(포사교),실내고개 등에서 접근이 가능하다.

 

▣ 탐방길

비래암과 만산산행기점은 만산동계곡(구운천,하만산동)의 비래암등산로안내판이 있는 곳(갈목재입구)과  300m정도 윗쪽의 비래바위안내푯말이 있는 곳에서 시작한다. 또 상서면방향 갈목계곡의 산약초마을에도 등산로가 있다. 그러나 대부분 구운천(만산동계곡)방향에서 갈목재를 거쳐 비래암과 만산을 등정하고, 상만산동(조각공원앞)으로 하산하여 임도를 따라 원점에 돌아오는 산행을 많이 한다. 비래암은 등정은 만산동계곡의 비래암등산안내도가 있는 곳에서 시멘트포장농로가 5~6분정도 이어지다가 산길로 들어선다. 등정기점에서 25분정도면 갈목재에 올라선다. 갈목재(안부)에서 7~8분정도 가다보면 수직벽의 암봉(비래암우측벽)이 가로 막는다. 직벽에 밧줄이 설치되어 있어 잡고 오르면 되며, 겨울철 눈이 많을 경우는 밧줄도 안보이고 험준해 보인다. 적설량이 많아 겨울철에는 찾는 등산객이 극히 드물며, 수직벽을 8~9분정도 오르면 비래바위꼭대기의 첫 번째 전망봉에 올라선다. 만산동계곡과 남동쪽방향을 조망하고, 서쪽으로 조금 가면 바위가 있는 높은 곳이 비래바위정상(689m)이다.

그리고 비래바위의 우측옆을 따라 아래로 내려가는 길이 있으며, 밧줄이 설치되어 있다. 비래암정상표지판 앞쪽에도 전망장소가 있어 만산과 상만산동 방향을 조망할 수 있으며, 만산방향은 주능선을 따라 약간 가파르게 내려 능선을 따라 힘겹게 오르면 만산정상에 올라선다. 비래암정상에서 만산까지 1시간정도 소요된다. 만산은 주변에서 제일 높으므로 정상에서는 동북서쪽과 전방지역 멀리까지 조망이 가능하다. 만산정상에서 서쪽방향의 주능선을 따라 5분정도 가서 우측으로 꺾어 가파른 능선을 타고 15분정도 내려가면 안부에 도달하고, 안부에서 30분정도 상만산동의 만산령쉼터(조각공원)앞 포장임도로 하산을 한다. 상만산동쉼터앞에서 40분정도(3km정도) 임도를 따라 가면 비래암등산로 입구에 도달한다. 비래암등산로입구에서 비래암과 만산을 등정하고 상만산동을 거쳐 비래암등산로 입구까지의 등정거리는 4시간정도 소요된다.

비래암등산로입구에서 임도로 300m정도 윗쪽으로 가면 비래암정상에 오르는 길이 있으며, 약간 가파르게 오른다. 밧줄이 입구부터 계속 정상까지 많이 설치되어 있으며, 35분정도 오르면 비래암정상에 올라선다. 비례암이 길게 아래로 늘어진 모(큰)봉있고, 바로 아랫쪽에 작은(아들)봉이 붙어 있는데, 작은 비래암봉의 꼭대기는 오를수 없다.

상만산동(조각공원,찻집)에서 재치봉방향의 농로를 따라 계곡으로 들어가서 재치고개로 오를 수가 있는데, 계곡에는 길이 뚜렷하지 않고, 잡풀 농로가 이어지다가 밭이 끝나는 지점에서부터 옛 산판길 흔적이 보인다. 사람발길이 없어 잡나무가 우거져 있으므로, 상만산동에서 1시간10분정도 오르면 재치고개에 올라선다. 재치고개에서 20분정도 오르면 재치봉이다.

 

[갈목계곡방향]

화천산약초마을(상서면갈목)입구에서 시작하며, 갈목산약초마을은 2014.6월현재 마을이 없고 농가2~3채가 보이나 상주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대형차량은 갈메교앞까지 진입이 가능해 보이며, 갈메교앞을 지나면 좁은 임도수준의 비포장도로가 산약초마을안쪽까지 이어진다. 갈메교에서 산약초마을까지는 500m정도 거리이며, 봉고,찦차 등의 소형차량일 경우 산약초마을(건물)앞, 또는 등산로입구까지 진입이 가능하고, 산약초건물은 2014년.6월현재 건축이 마무리단계에 있었다. 산약초건물에서 13분정도 약간 넓은 농로를 따라 언덕을 넘어가면 계곡이 나타나고 등산로안내판이 있으며, 안내판뒤로 길이 이어진다. 등산로를 따라 2~3분정도 들어가면 계곡이 나타나고, 계곡을 건너 등산로가 있었는데, 2014.6월 현재 산비탈면이 밭으로 개간되어 등산로가 없어지고, 계곡의 좌측으로 길을 만들어 놓은 듯하지만, 나뭇가지 등이 걸리고, 길이 보이다 안보이다하여 불편하고, 계곡합수점지점에서 기존의 등산로를 만나기까지는 30분정도 소요된다. 개간된 밭은 가장자리까지도 밭으로 사용하기 때문에 밭을 밟지 않고서는 통과가 어렵기 때문에 계곡의 좌측을 따라 가다가 밭이 끝나는 지점이 보이는 곳에서 계곡을 건너 우측의 산자락으로 가면, 기존의 좋은 등산로를 이용할 수가 있다.

등산로입구에서 20~30분정도 계곡안쪽으로 들어가면 계곡합수점이 있는 곳에서 길이 좌우로 갈리는 갈림길이 있는데, 바로 이어지는 길을 따라 계곡을 건너 가면 갈목재로 오르게 된다. 계곡합수지점의 갈림길에서 35분정도 계곡을 따라 오르면 갈목재(사거리)안부에 올라서게 되고, 갈목재에서 7~8분정도 능선을 따라가서 수직암벽을 8분정도 오르면 비래암정상에 올라선다. 비래암에서 만산까지는 1시간정도 능선을 따라 가면 된다.

만산정상에서 갈목계곡으로 원점회귀하려면 만산정상에서 북동능선방향의 숲을 헤치어 보면 가파르게 희미한 길이 있으나, 등산로는 아닌 것으로 보인다. 능선을 따라 30분정도 가다보면 길이 없어지고, 벙커가 나무숲에 있으며, 전면은 약간 가파르다. 벙커가 있는 지점 10m정도 전에서 우측으로 이어지는 능선을 이용하면 갈목계곡의 합수점 갈림길에 내려설수가 있다. 능선에는 길이 없으며, 가파른 비탈면이므로 능선찾기가 좀 그렇지만, 능선을 15분정도 따라 가다가, 또 우측의 능선으로 접어들어 조금 가다가 능선이 갈라지는 지점에서 계곡방향의 가파른 비탈면을 이용하여 계곡으로 빠지면 갈목계곡합수점의 갈림길에 도달한다. 내려서는 능선비탈면이 가파른 돌널지대이고, 계곡도 돌과 잡나무의 너덜지대로  약간의 시간이 소요된다. 능선이 갈라지는 지점에서 30분가까이 비탈면을 내려서 15분정도 너덜의 계곡을 따라가면 뚜렷한 길이 시작되며, 7~8분정도 가면 계곡합수점의 갈림길에 도달한다. 2014.6월현재 갈목방향은 하산길로 이용하는 경우가 더러 있고, 등산객이 드물게 이용하므로 등로에 낙엽과 풀이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