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대산(廣大山,1019m)은 정선군동면에 위치해 있으며, 잘 알려져 있지 않은 오지의 산에 속한다. 산세는 산림이 울창한 육산이면서 남서면은 급경사를 이룬다. 북쪽에는 각희산, 남쪽에는 억새로 유명한 지억산과 민둥산이 마주한다. 남쪽자락에 깊은 협곡을 이루는 광대곡은 정선의 화암팔경 중에서 제8경으로 몰운대,화암약수,화암동굴,소금강 등 주변의 관광지와 함께 한 때에는 많은 관광객이 찾아들기도 하였다. 2015.6월 현재에는 탐방객도 극히 드물고, 입구의 먹거리집은 폐가로 변해 있으며, 탐방로도 일부 훼손 되는 등 을씨년스럽게 보였다. 협곡은 양쪽면이 모두가 수직 암벽과 산면을 이루어 험준하기가 이를 때 없으며, 들어가면 하늘만 빼꼼하게 처다보일뿐, 탈출구가 없어 입구로 되돌아 나와야 한다. 협곡내에는 선녀폭포,골뱅이폭포,영천폭포,십이폭포,바가지용소,구영소,피소 등 수많은 폭포와 소(沼)가 있어 절승이다.

그런데 계곡의 윗쪽에 1개里(건천리)의 농촌마을(평밭)이 위치해 있어서 그런지 2015.6월 계곡에는 홍수시에 떠내려온 것으로보이는 프라스틱류.비닐.헌마대 조각 등의 일부가 바위틈에 걸려 있는 것이 보이고, 가믐 탓인지는 모르지만 계곡물도 맑지가 않다. 광대곡탐방기점의 현지 안내판에는 "하늘과 구름, 땅이 맞붙은 신비의 계곡으로, 태고적부터 인적을 거부한 돌과 물, 산의 신화가 한데 얽힌 천연의 선경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는 동천(洞天,신선이 산다는 곳)이며, 우람한 대자연의 비경이요, 명산인고로 부정한 속세사람들의 출입을 금한다는 전설이 있다. 험준한 계곡을 따라 흐르는 오색의 물결과 아름다운 석벽은 신의 도술과 요정의 마법인 듯 각양각색의 용소(龍沼)를 만들어 내니 이 어찌 신선의 경지라 아니할 수 있겠는지요"라고 적고 있다.

 

▣ 탐방코스

비슬이재 - 990봉 - 성황당갈림길 - 광대산정상(1시간40분)

평밭주차장 - 임도삼거리 - 광대산정상(1시간)

광대곡입구(광대사앞) - 광대곡 - 피소(血沼) - 평밭마을앞의 광대산임도 - 광대산정상(2시간40분)

송이재(성황당) - 능선부갈림길 - 광대산(40분)

광대산정상 - 969봉 - 892봉 - 866봉 - 광대곡1교(1시간20분)

광대곡입구(광대사앞) - 안내판 - (선녀,골뱅이,영천)폭포(개발지구간, 40분)

광대곡입구(광대사앞) - 안내판 - (선녀,골뱅이,영천)폭포 - 장대폭포 - 피소(1시간20분)

 

▣ 탐방길

산행기점은 동면에서 임계로 넘어가는 비슬이재, 몰운리방향의 광대곡입구,광대곡(계곡)윗쪽의 평밭마을,건천리(평밭)에서 임계방향으로 넘어가는 송이재(성황당)이다. 산행시작은 대부분 비슬이재,평밭,송이재(성황당)에서 정상을 등정하고 광대곡입구로 하산하여 광대곡 탐방기회를 갖는 코스로 운영을 한다. 극히 일부 산악회가 892봉에서 광대곡방향의 능선을 이용하여 광대곡으로 하산을 시도하는 경우도 있지만, 길이 전혀 없으며 아랫쪽의 광대곡 산면은 매우 가파르고 험준하여 고생한다. 또 광대곡(계곡)을 탐방을 하면서 계속 계곡을 따라 평밭마을로 가서 등정을 하면 편리하겠지만, 2015.6월현재 광대계곡은 입구에서 1.8km정도의 영천폭포까지만 탐방로가 개발되어 있고, 그 윗쪽은 미개발지로 험준하다. 장대폭포까지는 그런대로 진행이 가능하지만 조금 더 올라가면 암반에 소(沼)를 이루는 곳의 계곡 양쪽면이 바위벽을 이루고 있어 진행이 불가하다.

광대곡 탐방은 424번도로변의 광대곡입구에서 좁은 포장길을 따라 들어가면 광대곡1교(다리)가 있으며, 다리를 건너 우측의 좁은 포장길을 따라 가면 바로 광대곡2교가 나타난다. 광대곡2교를 건너면 좌측의 계곡건로 산밑에 광대사가 보이고, 우측에는 옛먹거리 장사를 하던 빈집이 2채 있다. 광대곡2교를 건너면 바로 비포장길이 시작되는데, 길좌우의 공간 양쪽에 승용차4~5대정도의 주차는 가능하다. 광대곡2교에서 계곡방향 도보4분거리의 광대곡탐방기점이 본래 주차장소이지만 원점회귀 탐방을 위해 광대곡2교앞에 차량을 주차하고, 4분정도 주차장소의 탐방기점으로 걸어가면 광대곡안내판이 설치되어 있다. 탐방로는 우측의 산비탈면을 살짝 올라 돌아서 계곡으로 간다.

계곡은 암반형 돌이 깔려있으며, 2015.6.21에는 가믐이라 그런지 물의 량은 고여 있다시피 적고, 계곡은 깊숙해 보이며, 들어갈수록 점점 더 깊어진다. 탐방기점에서 계곡을 27분정도 들어가니 어둠컴컴 칙칙한 절벽안에 선녀폭포가 음침하게 있고, 폭포의 물은 쫄쫄 흘러 떨어진다. 선녀폭포를 돌아보고 3~4분정도 더 들어가니 절벽과 함께 약간 넓은 곳 앞쪽에 폭포가 흐르고 폭포낙차지점 아래로 뱅뱅꼬인 듯한 웅덩이들이 보이는 골뱅이폭포가 나타난다. 폭포의 좌측 계단길을 올라서 골뱅이폭포 위로 올라가면 물을 건너야 되는데, 물이 많을 때를 대비하여 계곡을 가로질러 밧줄을 설치하고, 별도의 줄을 매달아 잡고 건널 수 있게 하였다. 미끄러지면 골뱅이폭포로 떨어진다.

계곡을 건너 조금 가면 바로 바가지용소(or 광대소)가 나타난다. 2015.5.29광대곡에서 60대가 실족하여 빠져 사망한 사건이 있었는데, 보아하니 구조당시의 보도된 사진과 똑 같아 보인다. 바가지소(沼)에서 2~3분정도 오르면 우측 아래에 영천폭포가 있다. 내려가서 깊숙하게 움푹페인 협곡으로 가면 높이 5m의 폭포가 물줄기를 떨구고 있다. 광대곡 탐방기점에서 영천폭포까지는 40분정도 소요되고, 영천폭포 위의 비탈면에 심마니움막이 있으며, 이곳에서부터 미개발지로 위험하다는 안내판이 있다. 안내판을 지나 미개발지의 계곡으로 들어가면 사람발길이 없는 그냥 험준한 계곡이다. 계곡을 따라 큰 바위들을 올라넘는 등 힘겹게 28분정도 오르다보면 좌측 지계곡의 입구에 거대한 바위절벽이 보인다. 바위절벽밑으로 가면 물이 흘러 떨어지고 있는데, 장대(장하리)폭포이다.

가믐 때라서 그런지 물이 없어 윗부분에만 쫄쫄 흐르고 아랫쪽은 젖어 있는 정말 거대한 바위벽폭포이다. 높이가 족히 20m는 넘어 보인다.장대폭포앞을 지나 계곡을 4~5분정도 더 오르면 계곡복판에 바위웅덩이가 깊은 소(沼)를 이루며, 소(沼)의 윗쪽은 좁은 협곡이다. 광대곡입구에 안내된 거리와 주변의 경관, 소(沼)의 생김새 등을 보아 미루어 짐작컨데, 남비소로 추정된다. 암반계곡에는 물이 흐르며, 가운데는 깊은 소(沼)가 있고, 계곡의 양쪽면은 모두 바위벽이므로 더 이상 계곡으로의 진행은 어렵다.

또 주변의 높은 산비탈면도 모두 절벽에 가깝고 바위띠도 올려다 보여 낙석의 위험도 있는 등 험준하지만, 조심스럽게 좌측의 가파른 산비탈면을 오르기로 하는데, 가파른 비탈면에는 잔돌들이 많아서 낙석의 위험이 상당 크고, 너무 가팔라 미끄러지게 되므로 나무를 꽉 잡으면서 발 디딜 곳과 진행 가능한 곳을 찾아 이리저리 돌아 오른다. 고사된 나무들도 많아 잡는 것도 조심스럽고, 산짐승의 발자국 조차 없는 가파르고 험준한 비탈면이다. 비탈면을 올라서니깐 바로 대리석제단이 있는 묘지가 하나 있고, 묘지뒤로는 뚜렷한 길이 있는 평지에 가까운 능선이 이어진다. 계곡에서 묘지가 있는 곳까지는 200m의 거리도 안되지만 30분정도가 소요되었다.

묘지에서는 1~2분정도 능선길을 따라가면 바로 임도가 나타나고, 마치 동네 야산 같은 분위기이며, 우측 평밭방향의 임도를 따라 10분도 가면 좌측 비탈면에 밭이 개간되어 있고, 밭 윗쪽에 컨테이너 농막이 보인다. 계속 임도를 따라 3~4분정도만 돌아 오르면 펑퍼짐한 곳에 임도삼거리가 있다. 좌측의 산방향 임도를 따라 가면 바로 헬기장이 있고, 조금 더 가면 아랫쪽에서 올려다 본 컨테이너 농막이 앞쪽에 보이면서 우측의 광대산정상에 오르는 뚜렷한 길을 40분정도 오르면 광대산정상이다. 광대산정상에 오르는 산면일대에는 산딸기가 밭을 이루고 있어 6월중순경에는 정상가까이까지 계속 산딸기를 따 먹으면서 오르게 된다. 정상은 나무가 우거져 조망권이 없다. 나무가 우거져 전체적으로 조망권이 없는 산이다.

정상에서 서쪽방향의 능선을 가파르게 내려가서 오르내리는 능선을 따라 가다가 몇 번 반복하여 오르다보면 969봉이며, 광대산정상에서 969봉까지는 18분정도 소요된다. 969봉에서는 완만하게 내려가는 능선이지만 약간씩 오르내리는 능선이 계속되며, 15분정도 능선을 따라가면 892봉을 지나게 되는데, 우측으로 길이 뚜렷하게 보이고, 똑바로 능선을 따라 내려간 흔적이 있는데, 내려가면 길이 없고 험준하여 고생하게 된다. 892봉에서 우측의 능선을 완만하게 약간 내려가서 완만하게 오르면 봉우리 능선이 약간 길게 느껴진다. 계속 가면 좌측의 비탈면으로 내려가는 곳이 866봉이며, 892봉에서 866봉까지 16분정도 소요된다.

866봉에서 조금 가파르게 내려가다가 우측으로 산면을 돌아가서 뚜렷한 능선을 따라 가다가 다시 좌측으로 많이 가파르게 내려가면 광대곡입구의 마을에 내려서게 되는데, 866봉에서 광대곡입구의 마을까지 30분정도 소요된다. 이정표가 전혀 없고, 선답자의 산행리본도 아주 드물게 보이지만 능선부의 등산로는 오지산 답지 않게 뚜렷하다. 광대곡은 여러 폭포와 소(沼) 등 개발지의 관광코스가 있고, 또 윗쪽의 미개발지계곡은 험준하여 거리에 비해 다소 많은 시간이 소요되기도 한다. 광대곡2교에서 광대곡을 탐방하고, 장대폭포를 지나 계곡에서 평밭마을 앞산의 임도로 올라서 정상을 등정하고, 광대산 서남능선(969봉능선)을 이용하여 광대곡입구로 돌아오는 전체 산행거리는 점심과 약간의 휴식을 포함하여 5시간정도 소요된다.

 

 

 

 

 

 

 

 

 

 

 

 

 

 

 

 

 

 

 

[몰운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