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운산(상봉,1217.8m)은 광양(옥룡,봉강)에 위치해 있으며, 전남에서 지리산의 노고단 다음으로 높은 산이다. 호남정맥의 능선에 위치해 있으며, 능선은 북서쪽에서 동남 방향을 뻗고 있고, 또아리(따리)봉과 도솔봉,매봉,억불봉 등의 준봉을 거느리고 있다. 산세는 자못 웅장하며 골짜기가 깊고 수량도 풍부하다. 특히 백운산 주계곡인 동천의 상류는 논(답)이 계곡을 따라 10리에 걸쳐 있어 답곡십리라고 부르며, 계곡상류에는 서울농대연습림이 있어 수림도 잘 보존되어 있다. 억불봉에서 백운산에 이르는 능선은 억새풀과 철쭉이 군락을 이루고 있어 4~5월 철쭉이 만개할 때는 장관이며, 3월에는 밀생하는 고로쇠나무의 수액으로 유명하여 많은 사람들이 찾아 들기도 한다. 또 산자락의 다압면 매화꽃축제, 가까운 거리의 구례 산수유꽃축제,하동벚꽃축제 기간에는 축제구경을 겸한 산행으로 많은 산객들이 찾기도 한다.

 

▣ 탐방코스

1) 백운산,신선대,억불봉

병암계곡입구(진틀) - 병암산장 - 신선대,정상갈림길 - 우측능선오름(주능선갈림길) - 백운산정상(상봉) - 신선대(바위)꼭대기

 - 한재 - 논실마을 - 진틀병암계곡입구(4시간10분)

선동마을 - 백운암 - 백운암갈림길헬기장 또는 전망바위 - 백운산정상(2시간40분)

논실마을 - 한재 - 또아리봉 - 신선대 - 백운산정상(2시간30분)

동동마을 - 백운산수련장앞 - 노랭이봉 - 노랭이재 - 억불볼갈림길헬기장 - 억불봉(3시간)

 백운산정상 - 백운암갈림길헬기장 - 전망바위 - 995봉 - 962봉 - 억불봉갈림길헬기장(2시간30분)

억불봉갈림길헬기장 - 억불봉(30분)

 

2) 도솔봉

성불교(주차장) - 성불사 - 도솔봉 - 친감재(참샘이재) - 따리봉 - 한재 - 백운산정상(5시간)

성불교(주차장) - 형제봉 또는 (성불사-새재) - 참샘이재 - 따리봉 - 한재 - 신선대 - 백운산정상(5시간)

 도솔봉 - 친감재(참샘이재) - 따리봉 - 한재 - 백운산정상(3시간)

 

▣ 탐방길

1) 백운산,억불봉

탐방기점은 동곡리방향의 동동,선동,먹방,진틀,논실마을과 성불계곡의 성불다리 앞의 주차장에서 시작한다. 대부분 선동과 먹방마을에서 백운암계곡을 거쳐 정상에 올랐다가 신선대를 거쳐 진틀마을, 또는 한재에서 논실마을로 하산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조금 힘겹더라도 동동마을에서 노랭이봉을 올라서 억불봉에 갔다가 능선을 타고 정상에 오르면 만만치 않은 등정이 되면서 명산의 실감할 수 있으며, 백운산의 대부분을 돌아보게 된다.

동동마을주차장에서는 동동마을(마을회관앞)로 들어가서 마을뒷쪽의 계곡방향을 들어가다 보면 왼쪽에 산에 오르는 길이 있다. 백운산정상에서 억불헬기장까지의 거리는 5km이며, 2시간40분정도 소요된다. 백운산정상으로 올라 억불봉,노랭이봉을 거치는 원점회귀산행은 선동에서 백운암을 거쳐 백운산을 먼저 등정하고, 주능선을 타고 억불봉갈림길헬기장까지 가서 억불봉을 왕복하고 노랭이봉을 거쳐 동동마을로 하산하는 코스가 좋다. 노랭이봉을 먼저 올라서 억불봉을 거쳐 백운산정상에 가는 길은 주능선 중간지점에서부터 정상까지 오르막이 계속되므로 체력소모가 많이 된다.

 

동동마을에서 노랭이봉까지 2시간정도 소요되고, 노랭이봉에서 능선을 따라 노랭이재를 거쳐 억불봉앞의 헬기장까지 30분정도(0.9km) 소요된다. 억불봉은 헬기장에서 섬진강방향을 내린 능선에 솟아 있으므로 주릉선에서 650m정도 비껴있다. 억불봉에 오르려면 억불헬기장갈림길에서 왕복하여야 하며, 헬기장에서 억불봉정상까지가 가까이 보이지만 바위봉을 넘나들고, 철계단과 밧줄을 이용하여 오르고 내리는 길이 연속되어 30분이상 소요된다. 억불봉정상은 바위봉이며 웅장해 보인다. 억불봉정상에서 주능선갈림길헬기장에 되돌아올 때는 바위봉 아래의 우회로를 이용하면 한결 쉽다. 노랭이재에서 노랭이봉에 오르는 거리는 300m정도이며 5분정도 소요된다. 억불봉갈림길헬기장에서부터 백운산정상방향으로의 능선에 억새평원이 형성되어 있다.

 

백운산정상과 억불봉을 함께 돌아보는 원점회귀산행은 차량을 동동마을앞, 또는 선동다리옆의 주차장에 주차하고, 400~500m정도의 거리에 있는 선동마을로 들어가서 계곡좌측의 산비탈 임도를 따라 오르면 된다. 임도를 따라 1km정도 가다가 왼쪽을 보면 산에 오르는 길이 보이고 산행리본이 몇 개 붙어있으므로, 오르면 능선을 타고 오르게 되며, 선동마을에서 1시간30분정도 오르면 백운암에 도달하게 된다. 진틀마을에서 백운암에 오르는 계곡은 가파르지만 승용차진입은 가능하다.

백운암은 산중턱에 위치해 있어서 백운암을 지나고 부터는 계곡이 매우 깊다는 것을 느낄 수가 있으며, 등산로도 가파르고 돌이 많은 계곡이다. 그리고 백운암에서 주능선의 헬기장까지 거리는 1km정도에 불과하지만 50분가까이 소요된다. 능선부의 헬기장에 올라서면 이정표가 백운산정상까지 1km로 표기하고 있으며, 헬기장에서는 백운산정상,신선대,도솔봉,또라이봉과 멀리 억불봉 등 주능선의 크고 작은 봉우리가 모두 조망된다. 헬기장에서 정상(상봉_까지는 40분정도 소요된다.

 

2) 도솔봉

도솔봉은 조령리의 성불사계앞에서 시작하며 등산객이 많지 않아 조용하면서 한적한 산행을 할 수가 있다. 성불사계곡에는 돌과 고로쇠나무가 많으며 수액채취를 하는 곳도 많다. 성불사방향에서 백운산정상까지의 거리가 멀기 때문에 형제봉과 도솔봉의 코스로 잡는 경우가 많다. 성불사를 거처 도솔봉과 또아리(따리)봉을 지나 한재에서 논실마을로 하산하게 된다. 그러나 형제봉을 올라서 도솔봉까지 갔다가 성불사계곡에 하산하면 원점회귀산행이 가능하다. 논실마을까지는 도로가 잘 정비되어 있고 주차장도 여러 곳 있다. 광양 TG에서 동곡리의 동동마을과 선동 마을까지는 차량으로 10분정도 소요된다.

 

3) 진틀,백운산,신선대,한재 구간(2017.3.19)

진틀마을 병암계곡입구 조금 전의 우측산자락 밑에 주차장이 있지만 병암계곡입구와 다리주변 도로변에 차량을 주차할만한 장소가 있다. 병암계곡입구에서 10분정도 시멘트포장길을 따라 오르면 병암산장이 있다. 산장을 지나면서부터 산길이 시작되며, 조금 가면 산자락으로 조금 큰 돌밭길이 이어진다. 40분정도 완만하게 오르면 신선대와 백운산정상으로 오르는 갈림길이 나타난다. 우측의 정상방향으로 계곡을 건너 가파른 능선을 1시간정도 오르면 주능선부에 올라서게 되며, 정상0.3km,진틀3.2km,억불봉5.6km의 이정표가 있다. 올라선능선부에서 10분정도 완만하게 오르면 백운산정상(상봉)에 올라서게 되는데, 상봉이 뾰족한 바위봉으로 정상석주변이 조금 험준하다.

정상의 바위봉서쪽옆쪽에 나무데크전망대가 설치되어 있어 여러 산객들이 전망과 함께 쉬어갈 수 있다. 백운산정상에서 신선대방향의 능선을 따라 14분정도 가면 병암계곡을 잇는 갈림길이 있고, 우측의 커다란바위봉이 신선대이다. 병암계곡갈림길에서 2분정도 돌아가면 신선대70m의 이정표가 있으며, 3~4분정도 오르면 신선대꼭대기에 올라선다. 신선대꼭대기에서 2분정도 되돌아 내려와서 한재방향으로 9분정도 가면 논실방향의 샛길갈림길이 좌측에 보인다. 계속 한재방향 능선을 따라 27분정도 가면 염창과 매화마을(랜드)방향 갈림길이 있고, 한재방향으로 16분정도 내려가면 한재에 내려선다.

한재는 논실마을에서 다압면의 하천마을로 잇는 포장임도가 지나고 있다. 논실방방향의 포장임도를 따라 20분정도 내려가면 주능선에 오르는 샛길이 보이고, 10분정도 더 내려가면 우측의 계곡에 산장이 보이며, 4분정도 노루목펜션앞을 지나 계곡을 건너가면 등산안내이정표와 간이 안내판이 있다. 포장길을 따라 4분정도 더 내려가면 논실마을 매점이 있으며, 매점앞에는 시내버스종점 정차장이 있고, 3분정도 논실마을앞을 지나 돌아 내려가면 논실마을주차장이 있다. 그리고 왕복 2차선도로를 따라 10분정도 내려가면 진틀 병암계곡입구에 도달한다.

진틀 병암계곡입구에서 정상방향으로 올라서 정상(상봉)과 신선대를 등정하고, 한재와 논실마을 거쳐 진틀 병암계곡입구로 원점회귀하는 전체산행거리는 점심과 약간의 휴식 등을 포함하여 5시간정도 소요된다. 참고로 3,4,5월에는 다압면의 매화꽃축제(2017년은 AI로 취소), 구례 산수유꽃축제, 하동벚꽃축제, 남원춘양제 등이 개최되므로 이 기간에는 전국 각지에서 많은 관광객들이 찾아오게 되며, 또 축제구경을 겸한 산행을 하므로 주변의 산들도 산객들이 많다. 2~3월에는 남원시중앙하이츠콘도에서 목욕탕할인행사(3월말까지 1인3,000원)를 하는 경우가 있으므로 저렴하게 사우나를 즐기고, 남원의 맛 추어탕을 맛보는 것도 좋다. 

 

 

 

 

 

 

[선동,백운암,능선헬기장,억불봉,노랭이봉, 2004.3월]

 

 

 

 

 

 

[도솔봉

 

 

 

 

 

[진틀,백운산,신선대,한재구간, 2017.3.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