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암산(1003.7m)은 한반도 동쪽 중남부의 울진군백암면(온정,선미)에 위치해 있으며, 산아래 백암온천이 있어서 등산과 온천을 겸할 수가 있다. 산세는 크고 웅장한면이 있으며, 동쪽의 모시골에는 백암폭포가 있고, 북서쪽에는 골이 깊은 선시골이 있다. 선시골에는 각종 폭포와 소가 연속되어 있으며, 2003.5월현재 원시의 신비함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다. 동쪽의 백암온천단지가 조성되어 있고, 가까운 거리의 영덕에는 대게로 유명하다. 영덕의 세가지 유명한 것이 있는데, 첫째 대게요, 둘째 해돋이, 셋째 복사꽃이라고 한다. 4월에는 모두를 묶어 축제를 열기도 한다.

 

▣ 탐방코스

 백암온천 - 존질목(묘지) - 계곡물(샘) - 한화콘도갈림길 - 선시골갈림길 - 백암산정상(2시간)

한화콘도 - 800봉 - 온천장선시골갈림길 - 백암산정상(2시간)

선시골주차장 - 매미소,용소 - 무릉계 - 합수곡 - 능선부선시골,온천장갈림길 - 백암산정상(4시간30분)

 

▣ 탐방길

대표적인 탐방기점은 온천장에서 능선에 올라 존질목방향, 또는 한화콘도에서 동쪽의 능선을 타고 정상에 오른다. 1시간40분에서 2시간 정도면 정상에 도달할수가 있으며, 정상에서 대부분이 30~40분정도 되돌아가서 한화콘도방향의 능선을 이용하여 하산을 한다. 또 선시골 코스가 있으나 하산시간만도 3시간반이상 소요된다. 선시골은 2003.5월현재 등산객발길이 드물며 자연 그대로의 비경을 간직하고 있다. 백암온천장에서 능선을 따라 25분정도 오르면 좌측에 백암폭포로 가는 길이 있고, 계속 15분정도를 더 오르면 금능김씨 묘비가 있는 존질목에 이르게 된다. 존질목에서 서쪽의 산비탈을 돌아 25분정도 오르면 계곡물을 건너게 되고, 가파른 길을 30분정도 오르면 능선부에 닿게 된다.그리고 능선을 따라 계속 완만하게 40분정도 오르면 백암산정상이다. 대부분 정상에서 30분정도 갈림길로 되돌아와서 환화콘도방향으로 40분정도 하산을 하는 코스로 이용을 한다.

 

※선시골

선시골은 백암온천에서 영양방향의 924번 도로를 차량으로 15분정도 산을 하나 넘어 가면 조용하고 아늑한 작은 선미마을이 있고, 그리고 멀리 좌측의 계곡 앞에 보면 주차장이 보인다. 2003.5월현재 최근 여름피서객을 위해 주차장을 만들었는 것 같으며, 콩자갈을 깔아 놓았다. 주차장에서 골입구로 가면 계류를 건너게 되며, 물이 아주 맑은 깊고 약간 큰 소(沼)가 바로 앞에 있다. 계류는 수량이 많을 때에는 건널수 없어 보이며, 계류를 건너 약간 넓은 길을 따라 5분정도 들어가면 길이 계곡내로 이어져 등산로 구분이 안된다.

그리고 계곡은 단단한 화강암(암반형)의 좁으므로 우기가 닥치게 되면 물이 갑자기 불어날 우려가 크며, 계곡 주변이 바위벽 비탈이므로 우회할 길이 없다. 계곡을 따라 40분정도 들어가면 우측의 지계곡과 합치는 함수점이 나타나고, 합수점 중앙의 산줄기를 약간 가파르게 오르게 된다. 40분정도 올라 지능선의 고개를 넘어 7~8분정도 내려가서 또 작은 지계곡을 건너 산비탈을 타고 1시간 정도 들어가다 보면 다시 본줄기의 계곡을 만나게 되는데, 암반계곡이 펼쳐지고 잔돌이 많은 넓은 계곡은 조용하면서 절경(무릉계)이다.

계곡의 우측 산비탈면을 따라 40분정도 더 들어가면 계곡의 합수점에 도달하게 되는데, 등산로는 산비탈을 따라 직진하게 되고, 또 아래의 계곡으로 가파르게 내려가게 되는 갈림이다. 계곡에 내려가는 방향에 산행리본이 붙어 있으므로 2~3분정도 내려서면 계곡합수점이다. 합수점에는 계곡이 폭포와 협곡을 이루면서 절경을 이루고 있으며, 계곡을 건너가서 백암산방향의 계곡 좌측을 살짝 따라가다가 산비탈을 타고 능선에 오른다. 합수점에서 1시간20분정도 힘겹게 오르면 주능선부(선시골입구)에 올라서게 된다. 그리고 40분정도 능선을 따라 가면 백암산정상이다. 2003.5월현재 선시골등산로는 가파르거나 험한 곳이 없이 완만하지만, 사람발길이 크게없고 낙엽이 많이 덮여 있으며 계곡내의 등산로는 알아보기가 어렵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