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장산(淵岳,805.7m)는 상주시지천동과 낙동면의 경계에 위치한 상주시의 안산(案山)이며, 상주시북쪽의 노음산(露岳),천봉산(石岳)과 함께 상주의 삼악(3산)이라고 한다. 동쪽방향(낙동면)에서 바라보면 기암절벽이 펼쳐진 능선과 함께 능선과 산비탈면의 암봉 등 아주 아름다운 산이며, 산의 품이 큰 못을 연상케하고 있다하여 일명 연악산(淵岳山)이라고도 한다. 갑장산은 고려충열왕이 동쪽 승장폭포가 있는 승장사(현재는 없음)에 잠시 머물때 영남제일의 명산이라 하여 이름 지어졌다고 한다. 정상에서부터 남쪽능선을 따라 암릉을 이루고 있는데, 떡시루를 앉혀놓은 것 같은 바위를 시루봉, 바위가 양쪽으로 대문기둥 같이 있는 석문바위,나옹바위,백길바위,전망암봉 등이 있다. 정상부 바로 아래에는 절벽을 이루는 거대한 상사바위와 그 바로 윗쪽에 갑장사가 자리잡고 있으며, 상사바위는 스님을 사모한 처녀가 뜻을 이루지 못하여 투신했다하여 이름이 생겼다고 한다. 또 정상에서 갑장사로 가는 능선안부의 갈림길까지와 능선암릉에 방부목계단길과 정자형태의 대피소를 설치하여 등산객의 편의를 도모하고 있으며, 2013.7월 현재에도 정상주변의 암릉에 데크계단등산로 공사를 진행하고 있었다. 탐방로는 상주시의 지천동(용흥사) 방향에 집중되고, 원점회귀의 순환등산로를 조성하여 놓고 있다.

 

▣ 탐방코스

주차장 - 용흥사 - 735봉 - 시루봉 - 정상(1시간50분)

주차장 - 갑장계곡입구좌측 - 상산 - 문필봉 - 갑장사 - 정상(2시간)

주차장(소형전용주차장) - 365봉 - 진등재 - 수선산갈림길 - 와목재 - 735봉 - 시루봉 - 정상(3시간10분)

이 외에 갑장사계곡,와목계곡,낙동면용포리,돌티재,굴티재 등 여러 코스가 있음.

 

▣ 탐방길

대표적 산행기점은 상주시지천동 용흥사앞의 갑장산주차장이며, 이 외에 돌티재와 굴티재에서도 많이 이용한다. 상주시와 가까운 거리에 위치해 있어 상주시민들이 즐겨찾는 산으로 여러 방향에 등산로가 조성되어 있다. 많이 이용하는 코스는 지천동방향 주차장에서 용흥사뒤의 능선을 따라 735봉으로 올라 시루봉과 암릉을 거쳐 정상을 등정한다. 그리고 갑장사를 탐방하고, 상산능선을 이용하여 주차장으로 돌아오는 코스가 일반적이다. 또 장거리코스로 소형전용주차장에서 365봉과 진등재,반포재를 거쳐 오르기도 한다. 갑장계곡과 와목골은 좁은 포장길로 되어 있어 크게 이용하지 않는다.

용흥사앞주차장에서 1시간20분정도 오르면 735봉에 올라서고, 전망봉과 석문바위,암봉과 암릉을 이루는 능선을 30분정도 가면 정상이다. 정상에서 10분정도 내려가면 갑장사갈림길 안부에 닿는다. 갑장사와 상사바위는 갈림길안부에서 3분거리이며, 갑장사와 상사바위에서 갑장계곡을 아래로 조망하고, 상산능선으로 접어들어 문필봉과 상산을 거쳐 주차장으로 하산하는 거리는 1시간30분정도 소요된다. 갑장산주차장에서 진등재와 와목재를 거쳐 오르는 코스는 정상까지 6.9km로 3시간넘게 소요된다. 주차장 남쪽방향 바로옆의 계곡건너에 소형전용주차장이 있으며, 주차장을 지나가면 산길입구에 돌탑이 하나 있고, 비탈면에 이정표가 보인다.

소형주차장에서 15분정도 오르면 365봉에 올라서고, 능선을 따라 길이 이어지며, 365봉우리를 내려서면 양쪽으로 갈라지는 길이 있는데, 능선을 따라 조금 더 가면 안부에 닿게 되며, 이정표와 함께 와목골에서 올라오는 뚜렷한 좋은 길과 만난다. 365봉에서 와목골갈림길까지는 15분정도 소요된다. 그리고 서서히 오르게 되며, 올랐다가 내렸다가 하면서 오르는 능선을 40분정도 오르다보면 좌측 아래로 시멘트포장길이 보이고 포장길과 연결되는 길이 좌측에 있는 곳에 도달한다. 이곳에서 약간 가파른 길을 힘겹게 올라 능선을 조금 따라 가면 수선산갈림길 이정표가 있는 곳에 닿고, 수선산방향의 길은 돌티재로 연결되므로 등산로가 아주 뚜렷하고 좋다. 좌측의 능선을 8~9분정도 따라가서 내려서면 차량이 통행할 수 있는 임도가 있는 와목재에 내려선다. 임도를 건너 약간 넓은 길이 아주 완만하게 이어진다.

와목재에서 35분정도 완만한 길을 따라가서 약간 힘겹게 올라서면 이정표가 있는 735봉능선에 올라서고, 이정표는 정상과 용포리방향을 가리키고 있다. 이정표가 있는 곳에서 3분정도 가면 735봉이며, 주차장에서 365봉과 진등재,와목재를 거쳐 735봉까지 오르는 거리는 2시간반정도 소요된다. 735봉을 지나면 전망봉과 석문바위(2개)가 나타나고, 시루봉,백길바위,나옹바위 등 암릉이 정상까지 펼쳐지며, 능선의 동쪽면은 절벽을 이룬 낭떠러지이다. 나옹바위길은 나무데크계단길을 조성해 놓아 순탄하다. 백길바위부터 조망권은 상주와 낙동면방향이 막힘없이 펼쳐진다. 소형주차장에서 735봉까지 이어지는 능선은 전형적인 육산의 형태를 이루며, 와목재까지는 여름철에 잡풀이 많이 우거져 있다.

지천동의 갑장산주차장에서 365봉으로 올라 진등재와 와목재를 거쳐 정상을 등정하고 상산능선을 이용하여 주차장으로 돌아오는 산행거리는 점심과 약간의 휴식을 포함하여 6시간정도 소요된다. 상주시낙양동(신도시) 주공아파트옆의 "오아시스"목욕탕이 있는데, 주차장이 아주 크고(대형차주차),목욕탕내부도 크며 시설도 잘되어 있어 산행후에 이용하면 괜찮아 보인다. 2013.7월현재 대인기준 1인 5,000원(저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