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정산(959m)과 석화봉(834m)은 단양군대강면황정리(대흥사계곡)에 위치해 있으며, 그 능선은 수리봉으로 이어지고, 도락산과 수리봉,올산의 가운데에 자리잡은 같은 부류의 암산이다. 산수의 아름다움을 간직한 고장인 단양에는 숨어 있는 명산으로 산세가 수려하고 화려한 비경을 갖고 있다. 바위들이 산전체를 뒤덮고 있어 기기절묘한 바위의 향연이 펼쳐진다. 주변에 소백산,월악산,도락산 등과 단양팔경의 명성에 가려 크게 알려져 있지 못하였으나, 2005년 대흥사건립과 2007년 석화봉자락의 황정산자연휴양림이 들어서고 부터 많은 산객들이 찾고 있다. 능선상과 비탈면에 넓고도 미끈한 마당바위,칠성암(바위),곰바위 등 여러 아름다운 모양을 하고 있는 하얀 화강암과 노송,고사목이 조화를 이루고 있기도 하다. 2000년에 칠성암(바위)이 신단양 팔경에 하나로 지정되고, 대흥사계곡에 포장도로가 뚫리면서 찾는 사람들은 계속 늘어나고 있다. 산자락에는 신라때 창건되었다는 대흥사와 원통암이 있으며, 원래 대흥사는 건평6,000여평에 500나한과 1,000명의 승려가 있었던 대가람 이였다고 하나 소실(1876년)되어 원통암이 명맥을 유지해 오고 있었다고 한다. 2005~2006년에 대흥사를 새로 건립하고 도로확장 공사도 되었다.

 

▣ 탐방코스

원통암입구 - 원통암 - 원통암주능선갈림길(810봉안부) - 영인봉 - 낙엽송숲갈림길 - 정상(2시간40분)

등산안내표지(황정초교2km지점) - 작은황정산(810m) - 영인봉 - 황정산 - 남봉(950m) - 수리봉갈림길 - 석화봉(834m)

 - 중고개 - 계곡 - 도로 - 대흥사앞(7시간)

대흥사앞(공터주차장) - 원통암입구 - 원통암 - 원통암갈림길(주능선810봉안부) - 영인봉 - 낙엽송숲갈림길 - 황정산정상

 - 남봉 - 석화봉,수리봉갈림길 - 석화봉 - 중고개 - 집채바위 - 곰바위 - 건폭포(7시간)

등산안내도(황정초교2km) - (도보25분) - 대흥사

대흥사 - (도보10분) - 건폭포

이 외에 황정산자연휴양림,빗재방향,수리봉방향 등 등산로가 있음.

 

▣ 탐방길

산행기점은 황정초교 약2km지점의 등산안내도앞 원통암입구 황정산자연휴양림 빗재방향이 외에 직치리와 수리봉,석화바위능선자락(건폭포)의 등산로가 있다. 그런데 2014.10월에 대흥사주변 약2km정도의 도로변 산자락에는 산주(대흥사로 추정)가 산양삼재배와 산나물,버섯,약초 등의 임산물 채취금지와 산림훼손 등을 명목으로 특별단속, 형사고발 등의 문구로 등산로입구와 도로변의 산자락 곳곳에 "황정산입산금지" 안내현수막(긴것,짧은것)을 여러 수십개를 총총 엄청 많이 달아 놓아 처음찾는 등산객은 어리둥절하여 빗재방향으로 가거나, 또는 자연휴양림에서 등정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등산안내도가 있는 원통암입구(임도)로 들어가서 원통암을 거쳐 등정을 하면 된다. 임도와 등산로변에도 대흥사방향으로는 입산금지를 알리는 안내현수막이 게속 여러 곳에 설치되어 있다.

황정산능선 아랫쪽에서 능선을 이용하여 오를 경우는 황정초교에서 2km정도지점의 산모퉁이 도로변에 등산안내도가 있다. 이곳에는 몇 채의 가옥이 있으며, 약간 넓은 농로 길을 따라 산방향으로 들어가면 이정표(황정산정상: 3.97km)가 있고, 산자락에 작은 밭이 있다. 밭의 우측 가장자리를 돌아 30분정도 오르면 지능선에 올라서게 되는데, 대흥사계곡과 계곡 건너의 남근석이 지척에 보인다. 계속 완만한 능선 및 암릉을 통과하는 등 40분정도 오른다. 그리고 다시 가파르게 암봉을 30분정도 오르면 원통암과 연결되는 안부갈림길을 만나고, 곧 바로 작은황정산(780m)에 오른다. 여기서 황정산 정상이 조망되고 원통암은 바로 아래로 보이며, 올라온 바위능선이 한눈에 조망된다. 작은황정산에서 15분정도 암릉선을 따라 오르면 원통암의 갈림길 810봉앞의 안부에 도달한다.

원통암입구에서 시작할 경우는 대흥사앞의 도로변에는 주차할 수 있는 커다란 공터가 있으므로 차량을 주차하고, 2~3분정도 아랫쪽으로 도로를 따라 내려가면 등산안내도와 이정표가 있는 임도입구가 있다. 대흥사주차장 바로 아랫쪽의 계곡우측으로 좋은 등산로가 있으나, 산주가 입산금지 안내문 붙여놓아 들어가기가 좀그렇다. 원통암입구 임도를 따라 12분정도 가면 계곡에 도달하고 아랫쪽의 계곡변에는 공터가 있다. 공터에는 원통암이용객의 차량주차장으로 보인다. 우측의 원통암방향 계곡을 따라 조금가면 나무데크계단길이 한참 이어지며, 30분조금넘게 오르면 원통암이 우측에 있다.

원통암앞을 지나 18분정도 좀 가파르게 오르면 지능선의 안부에 올라선다. 지능선안부에서 15분정도 오르면 전망암이 있고 계속 암릉이 시작된다. 6분정도 더 오르면 810봉의 주능선부 안부에 올라선다. 우측의 암봉에 밧줄을 이용하여 올라보고, 810봉을 우회하여 11분정도 황정산정상 방향의 암릉능선을 따라 가면 영인봉에 도달한다. 암릉선은 순탄하지 못하며, 암릉을 따라 19분정도 가면 빗재방향의 낙엽송숲 갈림길이 있다. 주능선을 따라 계속해서 15분정도 오르다보면 침니바위가 위로 가파르게 보이고, 밧줄이 10m정도 길에 늘어져 내려있다. 침니바윗길을 3분정도 올러서 또 암벽같은 바위길을 오르는 등 20분정도 오르면 황정산 정상이다. 황정산정상은 나무가 있어 조망권이 좋지 않다.

정상을 지나 10분정도 안부로 내려서 11분정도 오르면 남봉에 올라서고, 남봉에서 내려서 올랐다 또 내렸다가를 하면서 47분정도 가면 석화봉과 수리봉갈림길에 도달한다. 남봉의 기차바위를 지나면 암릉은 없이 석화봉갈림길까지 이어진다. 석화봉갈림길에서 6분정도 석화봉방향능선을 따라가면 거대한 바위군이 있다. 이 바위는 좌측으로 우회하여도 되고 바위사이로 들어가도 통과할 수가 있다. 거대한 바위군을 지나 17분정도 가서 오르면 석화봉(834m)이다.

석화봉꼭대기는 바위봉이 아니며, 휴양림으로 내려가는 갈림길이 있다. 석화봉에서 7분정도 능선을 따라가면 휴양림이정표가 있는데, 2개의 길 모두 휴양림으로 안내되어 있으며, 석화바위능선과 황정산이 근접되어 조망되는 곳이다. 이정표에 따라 똑바로가면 휴양림으로 내려가고, 황정산방향으로 내려가는 길을 따라 가면 중고개로 가게된다. 10분정도 내려가면 중고개이며, 휴양림으로 내려가는 좋은 길이 우측에 있다. 중고개에서부터 석화바위능선길은 사람발길이 휴양림길보다 적어보인다. 중고개에서 능선을 따라 6분정도 가면 거대한 집채바위가 있다.

집채바위에서부터 암릉이 건폭포까지 계속된다. 집채바위에서 17분정도 가면 거대한 바위군봉우리가 있는데, 석화바위이다. 석화바위를 지나 능선을 28분정도 따라가면 곰바위가 아래도 보이는데, 석화바위에서 곰바위까지는 계속 바위봉들과 암릉이 즐비한 바위들의 향연이 펼쳐지며, 사방의 조망권을 즐기면서 등정을 하게된다. 특히 석화바위능선에서는 황정산 동쪽면 일대전체와 그 능선을 한눈에 조망할 수가 있다. 곰바위가 보이는 곳에서 가파르게 내려가게 되며, 15분정도 내려가면 가파른 바위를 내려서 통과해야되는데, 2m정도되는 높이의 바위절벽으로 잡을 곳이 없어 밧줄에 매달려서 내려서야 한다.

그리고 13분정도 건폭포까지의 내려가는 길도 돌이 많아 순탄하지는 않다. 건폭포는 가파른 암반형의 작은 구릉지대 아래로 비가많이 내릴 때에 물이 떨어져 폭포를 이루어 이름붙여진 것으로 보인다. 대흥사앞의 도로변공터(주차장)에서 원통암을 거쳐 올라서 영인봉과 황정산정상,남봉,석화봉 등 석화바위능선을 거쳐 건폭포로 하산하는 산행거리는 점심과 약간의 휴식을 포함하여 7~8시간정도 소요된다. 건폭포에서 대흥사앞의 공터주차장까지는 10분정도 소요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