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둥산(1118.8m)은 정선군 남면에 위치해 있고, 지억산(몰운산,1116.7m)은 동면에 위치해 있으며, 민둥산정상은 주변 일대가 나무 한그루 없는 억새천국을 이루고 있다. 특히 민둥산의 억새는 전국에서 가장 아름답기로 유명하다. 지억산은  또 몰운산으로 부르며, 정상은 그냥 볼거리도 없는 산봉에 지나지 않아 등산객이 잘 찾지 않는다. 민둥산은 산세가 둥그스름하나 펼쳐진 억새는 광야와 같으며, 민둥산 서쪽면 해발 800여m에는 고산마을 발구덕마을이 있다. 민둥산이 이렇게 억새가 많고 나무가 없는 것은 산나물이 많이 나라고 예전에 매년 한번씩 불을 질러 왔기 때문이라 한다. 민둥산의 억새는 매우 짙어 억새 밭에 들어서면 사람의 키보다 큰 억새에 파묻혀서 사람의 모습이 보이지 않을 정도이다. 산중턱의 등산로에는 낙엽송이 군락을 이루고 있으므로 아름다운 숲의 자랑거리이기도 하다. 정선군에서 매년10월에 1개월정도의 기간으로 민둥산억새축제가 개최되는데, 축제장은 증산농공단지입구의 개천가(지장천변) 커다란 공터(주차장)이며, 먹거리,산나물판매,노래자랑 등 행사를 한다.

 

▣ 탐방코스

증산초교앞 - 쉼터(임도) - 전망대 - 억새능선 - 민둥산정상(1시간20분)

구슬동(불암사앞) -(1시간)- 1049봉 -(25분)- 지억산갈림길 -(10분)- 지억산(몰운산)정상 -(6분) - 지억산갈림길

 -(8분)- 삼내약수갈림길 -(25분)- 임도끝지점 -(10분)- 발구덕갈림길(능선부) -(17분)- 민둥산정상(2시간40분)

 

※ 몰운대등산로와 929봉

화암약수주차장 - 능선안부쉼터 - 929봉 - 산채체험장 - (신선대,신선암,설암,금강대) - 화암약수주차장(3시간)

이 외에 삼내약수(고병계곡상류),능선마을 코스가 있음

 

▣ 탐방길

민둥산(1118.8m)의 산행기점은 증산초교앞,삼내약수,능전마을,화암약수주차장,불암사앞의 코스가 있다. 그 중에서 억새축제행사장이 있는 증산초교방향을 많이 이용하며, 증산초교앞에서는 10여분정도 오르면 산비탈을 돌아 오르는 완경사코스와 바로 정상에 오르는 급경사코스가 있다. 급경사코스로 접어들면 곧바로 발구덕마을로 가서 오르는 코스 등 3개의 코스로 나뉜다. 증산리의 억새축제장에서 오를 경우 3개의 코스 중 1개를 택하여 올랐다가 하산하면 원점회귀 산행을 할 수가 있다. 3개의 어느코스를 이용해도 1시간20분정도면 정상에 올라선다.

지장천변(개천가) 억새축제장의 대형주차장에서 지장천다리(삼거리교)를 건너 증산초교앞으로 가면 등산로입구가 있다. 등산로입구에 들어서면 급경사코스와 완경사코스로 나뉘는데, 크게 차이는 없다. 10여분정도 등산로는 조금 올라가서 만났다가 다시 좌우로 등산로가 갈라지며, 우측의 길은 정상까지 급경사 코스이다. 또 산중턱를 따라 오르면 좌측의 완경사코스와 우측의 급경사 코스의 갈림길이 나타나고, 완경사코스는 산비탈면을 따라 계속 돌아 오른다. 산비탈면의 완경사코스는 50분정도 오르면 임도에 올라서게 되며, 억세축제기간에는 임도에 임시주막이 하나 있다. 임도를 가로질러 25분정도 오르면 억새군락지 능선부에 올라서고, 5분정도 능선을 따라 오르면 정상이다.

정상에서 삼내약수방향과 발구덕마을 방향의 길이 있는데, 능선을 따라 가는 삼내약수방향으로 15분정도 가면 등산로가 좌(삼내약수),우(발구덕마을)로 갈리는 갈림길에 닿게 되며, 우측의 발구덕마을방향으로 가면 아래로 내려갔다가 다시 정상에 올라와도 되고 발구덕마을로 내려가도 된다. 다시 정상으로 올라와서 급경사코스를 이용하여 하산해도 되고 발구덕마을로 가서 증산초교방향으로 하산해도 된다. 등산로는 정비를 잘해 놓아서 급경사코스라도 누구나 쉽게 오르고 내려갈 수가 있으며, 급경사코스에는 전망데크도 설치되어 있다. 증산초교앞에서 정상에 올랐다가 삼내약수갈림길(억새군락지일주코스)까지 갔다가 발구덕마을방향의 등산로를 이용해서 아래로 살짝 내렸다가 정상에 돌아오는 억새지역 일주로를 거쳐 하산 또는 발구덕마을을 거쳐 하산하는 산행시간은 점심포함, 천천히 걸어도 4시간정도면 된다.

 

지억산(몰운산)코스민둥산을 등정하고, 화암약수방향의 길을 따라 가서 지억산을 거쳐 정선의 1경(景)인 화암약수를 맛보는 산행을 하는 경우가 많다. 증산초교앞에서 1시간반정도 민둥산으로 올랐다가 2시간정도 화암약수방향으로 하산하는 코스이다. 또 역코스로 화암약수주차장,구슬동불암사앞의 민둥산등산안내도가 있는 등산로입구에서 지억산을 거쳐 민둥산으로 오르는 산행도 많이 한다. 화암약수주차장에서 민둥산정상까지는 8.7km정도 된다. 종주산행으로 화암약수안내소가 있는 약수교앞의 팔각정에서 시작할 경우는 민둥산정상까지 9.7km정도된다. 화암약수방향에서는 929.8봉과 금지기고개를 거쳐 오르다가 불암사코스를 만나 민둥산까지 오르면 된다.

구슬동불암사방향등산안내도앞에서 1시간정도 오르면 1049봉에 올라서고, 1049봉에서 25분정도 순탄한 능선을 따라 가면 지억산갈림길 임도에 도달한다. 지억산은 능선에서 약간 비껴나 있으므로 왕복산행을 하게되며, 지억산 또는 몰운산 정상은 볼거리가 없는 그냥 산봉에 지나지 않아 지나치는 경우가 많다. 지억산갈림길에서 10분정도면 지억산(몰운산) 정상에 올라서며, 지도상에는 지억산으로 표기되어 있으나, 정상석은 몰운산으로 표기되어 있다. 지억산에서 다시 5~6분정도 되돌아 내려와서 능선 또는 임도를 이용하여 민둥산방향으로 등정을 하면 된다. 지억산갈림길에서 능선등산로를 따라 갈 경우 8분정도 가면 삼내약수갈림길이 있고, 계속 능선을 따라 25분정도 가면 임도끝지점의 공터가 있다. 공터에서 7~8분정도 나무숲길을 따라가면 민둥산억새가 나타나고 계단길이 시작된다. 3~4분정도 계단길로 능선안부에 올라서면 드넓은 억새군락지가 펼쳐진다. 안부에는 발구덕방향의 길이 있는 삼거리(화암약수,지억산방향갈림길)이며, 민둥산정상을 향해 우측의 능선을 따라 16~17분정도 완만하게 오르면 민둥산정상이다.

민둥산정상 서쪽방향의 능선상에도 억새군락이 펼쳐지며, 능선을 따라 5분정도 가다가 억새가 끝나는 지점에서부터 증산초교방향으로 가파르게 내려가게 된다. 조금 내려오면 전망대가 있고 또 5분정도 내려가면 2전망대가 있다. 그리고 10분정도 내려가면 임도가 있고 매점도 있다. 증산초교방향으로 25분정도 내려가면 증산초교앞이다. 구슬동에서 지억산(몰운산)과 민둥산을 등정하고 증산리 주차장(억새축제장)까지의 산행거리는 점심시간포함해서 4시간정도 소요된다.

 

※ 몰운대등산로와 929봉

화암약수주차장에서 몰운리의 한치마을로 이어져서 화암7경의 몰운대까지 탐방하는 코스이며, 민둥산정상에서 7km정도 거리의 북쪽능선 끝자락에 위치한 929.8봉의 북쪽 비탈면은 병풍처럼 펼쳐지는 바위절벽을 이루고 있는데, 절벽아래에는 어천이 흐르고, 어천은 바위절벽과 어울려 절경이므로 정선소금강이라고 불리운다. 바위절벽들을 금강대,설암,신선암,신선대 등의 이름을 붙여 부르고 있으며, 등산로는 바위절벽 바로 윗쪽의 비탈면을 따라 있으므로 탐방중에 이들 바위절벽의 꼭대기위에 올라볼 수도 있다. 오래전에는 등산로가 한치마을에서 바로 몰운대까지 이어졌다고 하는데, 지금은 한치마을에서 자동차도로를 따라 올라야 하므로 불편하여 별도 자동차를 이용탐방을 하는 것이 편리하다.

몰운대등산로는 신선대에서 한치마을 등산로입구(산채체험장진입구지점)까지는 그냥 산비탈면이며, 또 등산로입구에서 한치마을까지는 500~600m정도가 밭가운데의 시멘트포장길이다. 한치마을방향은 탐방객이 크게 없으며, 대부분 ①화암약수방향에서 탐방을 시작하여 신선대까지 왕복탐방을 하는 것으로 보인다. 또 ②화암약수방향에서 929.8봉으로 올라 산중턱에 위치한 산채체험장으로 내려가 산채체험장진입로(임도)를 따라 한치마을의 산자락 몰운대등산로입구로 가서 신선대와 신선암,설암,금강대를 탐방하고 화암약수주차장으로 돌아오는 4시간정도의 원점회귀 코스도 가능하고, ③산채체험장내의 임도를 따라 들어가 돌아내려가서 몰운대등산로를 만나 주차장에 돌아오는 코스도 있다.

화암주차장은 대형버스주차장과 조금 안쪽의 쌍약수앞쪽에 소형주차장이 있으며, 몰운대등산로는 소형주차장에서 바로 산비탈면으로 오르게 되어 있다. 소형주차장에서 20분정도 오르면 능선안부에 올라서고, 능선안부에는 평상과 의자 등 쉼터가 설치되어 있다. 쉼터가 있는 곳에서 15m정도의 앞쪽에서 좌측 산비탈면으로 몰운대방향 길이 있다. 능선안부의 쉼터에서 바로 능선을 따라 오르는 등산로는 929.8봉을 거쳐 금지기고개로 이어지며, 능선부의 쉼터에서 민둥산정상까지는 8.2km를 안내하고 있다. 능선안부의 쉼터에서 민둥산방향의 능선을 따라 가파르게 25분정도 오르면 890봉에 올라서고, 890봉에서부터는 약간씩 오르는 곳도 있지만 거의 평지에 가까운 능선이 이어진다.

890봉에서 7분정도 따라가면 920봉앞을 지나게 되는데, 평상쉼터가 있으며, 여기서부터는 비상임도(상시임도반대)가 금지기고개까지 이어지는데, 920봉의 평상쉼터에서 4분정도가면 몰운방향의 이정표가 있다. 몰운방향이정표뒤로 능선을 따라 내려가는 길이 있으나, 사람발길이 없어 오래전의 등산로 흔적만 보일뿐이고, 929.8봉까지는 3분정도 소요되며, 929.8봉에서 금지기고개까지는 10분정도 소요된다. 금지기고개의 능선 서쪽면 일대는 임산물재배지로 출입금지의 문구표지가 보인다.

929.8봉앞의 몰운방향갈림길(이정표)에서 능선을 따라 5분정도 내려가면 정자가 나타나고, 정자가 있는 곳의 아래 비탈면이 산채체험장이다. 정자에서 10분정도 지그재그의 임도를 따라 내려가면 산채체험장진입로(비포장)에 내려서게 되며, 또 하나의 정자가 있다. 정자앞에는 산채체험장안내도와 목적이 안내되어 있는데, 곤드레,곰취 등 임산물 체험장으로 보인다. 산채체험장진입로를 따라 나가면 몰운리 한치마을로 가게되고, 10분정도 산채체험장내의 임도를 따라 돌아내려가다보면 임도가 끝나고 길이 없어진다.

임도끝지점에서 잡나무와 풀이 우거진 숲을 헤치고 가면 아주 오래된 임도의 흔적임을 알 수 있으며, 10분정도 잡나무와 풀을 헤치면서 옛임도의 흔적을 따라 비탈면을 약간 돌아 계곡에 내려서 빠져나가면 몰운대등산로를 만나게 되고, 절터갈림길 안내 이정표가 있다. 절터방향은 그냥 알려주는 것으로 사람발길이 없어 보인다. 신선대방향으로 4분정도 완만한 비탈면을 따라 오르면 쉼터가 설치되어 있고, 아랫쪽으로 신선대로 가는 길이 보이므로 따라가보면 묘지가 있고 앞쪽에 바위가 있으나 조망권은 없다.

신선대,설암,금강대는 등산로에서 1~2분정도의 거리로 약간 아래로 떨어져 있어 별도로 왕복탐방을 해야 하며, 신선대쉼터에서 3분정도 다시 절터갈림길로 돌아와서 4분정도 오르는 비탈면을 따라 가면 신선암이 우측에 있다. 신선암에서 17분정도 비탈면을 오르내리는 등산로를 따라 가다보면 설암이 우측에 있으며, 설암길과 주변은 약간 험준하기도 한데, 길에 독사(뱀)가 보이기도 한다. 설암꼭대기에 올라서면 앞쪽이 낭떠러지의 절벽위로 확트인다. 설암갈림길에서 4분정도 가파른 비탈면을 통과해 가다보면 우측의 아래가 금강대로 보이는데, 안내푯말은 신선대로 되어 있으며, 약간 가파르게 내려가야 한다. 금강대갈림길에서 7분정도 오르는 비탈면을 따라가면 능선부의 쉼터에 도달하며, 쉼터에서 15분정도 내려가면 화암주차장이다. 능선부쉼터에서 똑바로 35분정도 능선을 따라가서 내려가면 화암약수안내소와 약수교앞의 팔각정에 내려선다.

화암주차장에서 929.8봉을 등정하고, 산채체험장내 임도를 거쳐 몰운대등산로를 만나 신선대,신선암,설암 등을 탐방하고 화암약수주차장으로 돌아오는 전체탐방거리는 약간의 휴식을 포함해서 3시간반정도 소요된다. 화암면의 화암팔경은 화암약수,거북바위,용마소,화암동굴,화표주,정선소금강,몰운대,광대곡이며, 이 화암팔경은 모두 정선소금강 주변에서 가까운 거리에 있다. 또 쌍약수,화암약수,삼내약수가 주변에 있으며, 모두 사이다 맛을 내고 있다. 몰운대등산로는 화암팔경의 탐방을 연계한 코스로 좋아 보인다.


 

 

 

 

 

 

 

 

[몰운대등산로와 929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