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용산(禿用山,955.5m)은 경북성주군가천면과 금수면에 걸쳐 있으며, 가야산과 가까운 거리에 위치해 있다. 그 능선은 남쪽에 가야산과 수도산의 중앙에 위치한 단지봉에 연결되는 첩첩산중의 오지산으로 교통이 불편하여 그동안 잘 알려져 있지 않았으나 중부내륙고속도로가 개통되고부터 점차 사람의 발길이 늘어나고 있다. 산세는 비탈면이 매우 가파르고 험준하며 특히 성주호방향의 비탈은 급경사로 능선부(산성)에 서면 마치 아래쪽이 절벽과 같다. 가천면 방향의 정상부 일대는 넓게 산성(독용산성,7.7km,경북천년기념물105호 지정)으로 축조되어 있으며, 산성동문 일대의 성(城)은 ‘98년 이후에 복원되어 관광도 함께 하는 테마산행지로도 좋은 여건을 갖추고 있다. 남쪽방향의 시여골과 안쪽은 원시적 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한 20m높이의 은광폭포가 위치해 있으며, 동쪽의 산자락은 성주호를 끼고 있어 볼거리도 많다. 특히 시여골은 10리에 이르며 물이 풍부하고, 암반계곡을 이루고 있어 암반을 타고 흐르는 옥수 같은 물, 끊임 없이 이어지는 작은 폭포와 크고 작은 소, 계곡 좌우에 들어선 단풍나무,소나무,참나무 등과 바위 들이 함께 조화를 이루어 마치 공원과 같다. 또 가깝게 한눈에 조망되는 가야산의 웅장함과 톱날 같은 능선부의 풍광도 또한 일품으로 즐길 수가 있다.

 

▣ 탐방코스

시여골입구 공원주차장 - 오왕사 - 시여골마을입구 - 시여골 - 은광폭포 - 임도 - 정상(2시간10분)

시여골입구 공원주차장 - 오왕사 - 독용산성임도입구(안내판) - 임도 - 임도주차장 - 동문 - 정상(2시간)

시여골로 올라 임도를 만날을 때 정상을 바로 오르지 않고, 임도를 따라 남문지와 서문지를 거쳐 능선을 타고 정상 또는 동문을 거쳐 정상에 오를 수도 있음.

 

▣ 탐방길

산행기점은 가천면 시여골입구의 시엿교(橋)건너에 있는 소공원주차장 또는 성주호방향(무학,광암)이다. 시여골입구에서 등정을 할 경우는 대부분이 포장된 산성임도를 따라 산성주차장까지 오른다. 그리고 산성주차장에서부터 비포장임도를 이용하여 동문으로 가서 임도 또는 산성(능선)로를 따라 정상을 산행하고 동문으로 돌아와서 752m봉우리(산성망루)로 올라 성주방향에 하산하는 코스를 많이 이용한다. 원점회귀 산행은 시여골입구에서 산성임도를 따라 동문을 거쳐 정상에 올랐다가 서쪽능선을 타고 시여골마을로 하산하는 코스, 또는 시여골로 정상에 올랐다가 서쪽능선(남문지와 서문지)을 거쳐 동문으로 가서 산성임도를 따라 시여골입구로 하산하는 코스 등이 대표적이라고 하겠다. 시여골은 사람발길이 크게 없었으나 2000대 중반에 등산로를 정비하여 쉽게 이용할 수가 있으나 최근(2008년)에 장뇌삼재배지로 활용하면서 장뇌삼재배영농조합에서 출입을 통제한다. 시여골로 오르다 보면 중간에 철조망으로 등산로를 막아놓은 곳이 2곳 있지만 2008.11월 현재까지 적극적인 통제는 하지않고 있다.

성주IC를 빠져 가천면소재지로 가서 좌측의 용사,만귀정계곡 방향으로 조금만 가면 오왕사,시엿골안내판이 있으며, 시여골진입로를 들어서면 시엿골다리를 건너는데, 건너가면 바로 좌측에 작은공원이 있고 주차장이 있다. 주차장에서 시여골마을 진입로를 따라 들어가면 오왕사가 있고 계속 포장길이 이어진다. 주차장에서 1km정도의 거리에 독용산성안내판이 있고, 산비탈에는 독용산성에 오르는 포장임도가 이어진다. 독용산성까지의 임도 거리는 6.2km이며, 임도는 독용산성의 동문300m정도앞 가까이 까지 포장이 되어 있어 차량진입도 가능하다. 그러나 임도가 좁고 너무 꼬불꼬불하여 이용하는 차량은 없다. 임도를 따라 오를 경우 너무 돌아가는 곳에서는 산능선을 따라 오르는 등산로가 2곳 있으므로 산행리본을 잘 확인하면서 오르면 된다.

또 시여골을 이용하여 오를 경우는 독용산성안내판에서 바로 마을진입로를 따라 가서 계곡으로 들어가면 된다. 소공원 주차장에서 시여골마을앞까지는 10분정도 소요되고, 마을앞에서부터 계곡의 좌우로 난 등산로를 따라 1시간15분정도 들어가면 20m정도 되는 은광폭포가 있다. 시여골은 사람발길이 크게 없으므로 원시적 자연형태를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다. 은광폭포에서 우측의 가파른 산비탈로 올라 서면 계곡은 계속되며, 10분정도 오르다가 길이 우측의 가파른 산비탈(산성로)을 타고 지능선에 올라서게 된다. 계곡에서부터 15분정도 오르면 동문과 산성에 연결되는 임도를 만난다.

임도를 따라 서쪽능선의 남문지로 가서 능선(성곽)을 타고 압문지,서문지와 마루를 거쳐 정상에 올랐다가 동문을 거쳐 임도를 따라 하산할 수 있다. 또 임도에서 바로 능선을 타고 정상에 오를 수도 있다. 임도에서 동문을 거쳐 정상에 올랐다가 서능선의 서문지와 남문지를 거쳐 능선을 타고 시여골마을로 하산할 수도 있으며, 독용산정상은 시멘트로 포장된 헬기장이고, 2008.11월현재 누군가 자연석(돌)에 독용산정상이라는 글씨로 표시하고 있다. 시여골마을입구에서 시여골로 올라 독용산성을 모두(동문,서문지,남문지,망루:능선봉우리 등) 돌아보고 하산하는 탐방거리는 5~6시간정도 소요된다. 성주호방향으로 하산하는 길은 동문에서 임도를 따라 안부로 내려 다시 전면에 보이는 752m봉(산성복원구간망루,보기 좋은 소나무한그루가 있음)을 살짝 올라서 능선의 뚜렷한 길을 5분정도 따라 가면 성주호방향이다. 동문에서 시여골입구로 하산하려면 임도를 따라 내려가면 된다. 중간지점에 임도가 능선을 많이 돌아가는 곳(2개소)에서는 산길 등산로(산행안내리본이 많이 붙어있음)를 이용하면 시간단축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