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산(한성봉,933.8m)과 주행봉(874m)은 경북상주시(모동,모서)와 충북영동군(황간)의 경계지점에 위치해 있으며, 정상(최고봉)을 한성봉 또는 포성봉이라고 부른다. 백화산정상에서 서남방향의 삿갓모양으로 뾰족하게 치솟아 보이는 봉우리가 주행봉이(874m)이며, 이 봉우리를 잇는 능선이 도(道)의 경계를 이룬다. 백화산은 티없이 맑고 밝다는 뜻이라고 하며, 한성봉은 지도상에 포성봉으로 표기되어 있고, 포성봉의 이름은 일제시대에 지어진 이름이라고 하여 현재에는 쓰지 않고 백화산 또는 한성봉이라고 한다. 동쪽능선에 금돌성이 있는데, 삼국시대에 축성한 석성이라고 하며, 한성봉 동남쪽의 보문계곡을 중심으로 양쪽능선에 축성되어 있으며, 내성과 외성으로 되어 있다. 한성봉에서 남서쪽의 주행봉으로 이어지는 능선에는 칼바위능선 등 암릉이 즐비하며, 동쪽으로 뻗은 금돌성 능선상에도 장군바위와 암릉이 있어 수려하다. 또한 산세가 깊고 웅장하며, 험준한면도 있어 산행의 재미를 더하고 있을 뿐아니라 아래로 굽이돌아 흐르는 석천계곡의 풍광을 즐길 수 있다.

 

▣ 탐방코스

석천계곡(반야교) - 편백숲 - 능선부 - 헬기장 - 한성봉(2시간)

석천계곡(반야교) - 삼림욕장주차장 - 855m암봉 - 주행봉(1시간50분)

한성봉 -(40분)- 부들재 -(30분)- 755m봉 -(1시간10분)- 주행봉 -(20분)- 855m암봉(=2시간40분)

이 외에 반야교에서 부들재계곡을 거쳐 한성봉, 또는 주행봉을, 반야교에서 바로 주행봉에 오르는 코스가 있음, 또 상주시 모서와 모동방향(보현사), 보문계곡과 금돌성방향 등 여러 코스가 있음.

 

▣ 탐방길

대표적 산행기점은 영동군황간면의 석천계곡(반야교)과 상주시모동면방향의 보문계곡입구(보현사앞)이며, 석천계곡의 반야교(다리)에서 부들재계곡 우측의 능선을 이용하여 한성봉으로 올랐다가 부들재를 거쳐 암릉과 주행봉을 거쳐 반야교로 원점회귀하는 코스, 또는 상주시모동방향의 보현사앞에서 능선을 타고 한성봉으로 올랐다가 922봉,889봉과 금돌성을 거쳐 보현사로 원점회귀하는 코스가 있다. 황간면 석천계곡방향의 산행은 우매리의 반야사입구로 가면 관광객을 대상으로 하는 시골마을의 작은 음식점들이 있고, 조금 더 가면 좌측에 계곡을 건너는 다리가 있다. 그리고 음식점들이 있는 앞의 도로변에는 넓은 공터가 있어 주차장으로 활용되고 있으며, 반야교 건너에도 주차가 가능하다. 도로는 반야교까지이며, 반야교앞을 지나 반야사로 가는 길은 좁은 비포장길이다. 반야교를 건너면 백화산(한성봉)등산안내도와 함께 등산안내푯말이 있다.

반야교 건너의 등산안내도앞에서 우측으로 보면 주행봉에 오르는 계단길이 있고, 조금 더 가면 부들재방향의 계곡이 나타나고, 반야교 건너서 좌측의 포장길은 삼림욕장주차장에 가는 길이다. 우측의 계곡방향으로 가서 조금 들어가면 등산안내도가 있고, 조금 더 들어가면 정자가 있는 곳에 한성봉과 편백숲으로 갈리는 갈림길이 있다. 한성봉능선을 이용하여 오를 경우 우측의 편백숲길로 접어들어 가면 된다. 반야교앞의 등산안내도에서 계곡의 정자가 있는 갈림길까지는 4분정도 소요되고, 정자가 있는 갈림길에서 5분정도 편백숲을 지나 완만하게 오르면 이정표가 있는 능선부에 올라선다. 한성봉에 오르는 능선의 동남방향은 절벽에 가까운 가파른 면을 이루고 있다.

한성봉능선에는 암릉과 함께 전망지대가 여러 곳 있어 오르는 길에 굽이돌아 흐르는 석천계곡을 시원스럽게 내려다 볼 수 있다. 편백숲의 능선부에서 약간 가파른 능선을 따라 50분정도 오르면 헬기장이 있고, 헬기장에서 능선을 따라 50분정도 약간 힘겹게 오르다보면 계곡방향에서 올라오는 길이 좌측에 보인다. 그리고 10분정도 더 오르면 백화산정상(한성봉)이다. 정상(한성봉)에는 커다란 정상석이 설치되어 있고 주변에 포성봉의 표지석도 보이며, 한성봉에서 금돌성까지의 안내는 1.2km,1시간으로 표기하고 있다.

주행봉방향의 능선으로 접어들어 가파르게 안부로 15분정도 내려가면 좌측의 계곡으로 내려가는 갈림길이 있고, 갈림길에서 똑바로 25분정도 능선을 따라 가서 내려서면 부들재이다. 한성봉에서 부들재 가는 능선에는 암릉이 있어 주행봉방향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으며, 부들재에는 계곡을 거쳐 반야교로 가는 길과 모서면방향의 갈림길이 있는데, 모서면 방향은 사람발길이 크게 없어 보인다. 부들재에서 계속 30분정도 힘겹게 오르면 755봉에 올라서고, 755봉에서부터는 크게 오르는 봉우리는 없으나 칼바위능선 등 조심스런 암릉길이 계속되어 등정시간이 다소 많이 소요되기도 한다. 755봉에서 1시간10분정도 바위능선을 약간씩 오르내리면서 오르는 능선을 따라 가면 주행봉에 도달한다. 주행봉에는 작은 정상석이 있고, 정상석앞에 묘지가 있다. 묘지앞의 숲에 까만 독사가 살고 있으니 주의가 필요하다.

주행봉에서 능선을 이용하여 반야교로 바로 하산하는 길이 있고, 계속 주능선의 855봉방향 길이 있는데, 855방향은 거의가 바위릉선이다. 주행봉에서 855봉까지는 17분정도 소요되며, 855봉도 암봉이다. 855봉을 내려서면 순탄한 길이 삼림욕장까지 이어진다. 855봉에서 20분정도 능선을 따라 내려가다보면 조금 큰 돌위에 작은 돌을 많이 올려놓은 곳이 있으며, 좌측으로 가파르게 내려가게 되는데, 30분정도 내려가면 삼림욕장에 도달한다. 삼림욕장에는 여러 곳의 쉼터와 함께 삼림욕장을 한바퀴도는 산책로가 조성되어 있고, 주차장과 텐트설치데크도 마련되어 있다.

삼림욕장주차장이 있는 정자앞에서 포장길을 따라 15분정도 걸어나가면 반야교(다리)이며, 반야교에서 한성봉으로 올라 부들재와 주행봉, 855봉을 거쳐 반야교로 원점회귀하는 산행거리는 점심시간과 약간의 휴식을 포함하면 6시간반에서 7시간정도 소요된다. 조망도 즐기고, 암릉길도 많아 산행시간은 현지 등산안내도의 시간보다 다소 많이 소요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