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고산(1067m)은 경북울진군서면에 위치해 있으며, 또 낙동정맥에 걸쳐 있으며, 산자락에는 자연휴양림이 조성되어 있어 휴양림을 이용하면서 등정해 볼만한 산이다. 첩첩산중의 산속에 위치한 산으로 산세는 육산에 가까우며 커다란 소나무,참나무,신배나무 등 아름드리의 고목과 울창한 원시림이 빼곡하게 들어차 있어 웅장함을 맛볼 수가 있다. 낙동정맥에 위치해 있으므로 낙동정맥을 이용한 산행을 즐기는 경우가 많고, 휴양림방향은 휴양림을 찾는 사람들이 이용하는 경우가 많다. 산행들머리가 울진과 현동을 연결하는 국도변(불영사계곡)쪽의 휴양림괸리소(매표소)에서 3~4km정도 휴양림골짜기 내를 지나 들어가야 하는 곳에 위치해 있어서 자가차량 아니면 불편하다. 휴양림내는 진입로가 좁아서 대형차량의 진입은 불가해 보이며, 휴양림입구(매표소)에서 산행들머리까지의 진입로는 포장과 비포장으로 이루어져 겨울철 외에는 들락거리는 차량 때문에 걷기에 많이 불편하다.

산의 이름은 불영사계곡에 위치한 사랑바위의 전설과도 관련된다고 한다. 옛적에 부모가 호환을 당해 고아가 되어 버린 오누이가 약초캐는 일을 하면서 살았는데, 어느날 벼량에 있는 삼지구엽초를 채취하려다 오빠가 미끄러져 떨어져 죽자 동생이 사흘 밤낮으로 통곡을 하다가 뒤따라 절벽에서 뛰어 내렸다고하며, 그 통곡소리가 들렸다 하여 "통고산(통곡산)"이라고 이름 붙여졌다고 한다.

 

▣ 탐방코스

☞ 통고산휴양림 안쪽임도차단기앞(공터) - 임도 - 통고산정상 - 동북능선 - 임도 - 산행기점(4시간)

 

▣ 탐방길

산행기점은 통고산자연휴양림이며, 휴양림입구를 통과하여 계곡의 좁은 길을 따라 끝까지 들어가면 임도차단기가 설치되어 있고, 앞쪽에 약간의 공터가 있어서 차량을 주차할 수가 있다. 주차지점에서 임도를 따라 사방땜(작은 물막이)을 지나 7~8분정도 가다보면 계곡의 다리를 건너게 되는 지점에 등산로와 하산로의 푯말과 함께 조그마한 등산안내도가 있으며, 정상까지 6km를 안내한다. 등산로와 하산로의 분기점에서 계속 임도를 따라 50분정도 오르다 보면 산길이 나타나고, 산길입구의 안내푯말에는 정상까지의 거리를 "1.5km,1시간"으로 안내하고 있다. 산길로 접어들어 35분정도 오르면 주능선부(낙동정맥)에 도달하게 되며, 주능선을 따라 15분정도 가면 헬기장이 나타나고, 바로 커다란 정상석이 있다.

정상꼭지점에는 통신시설이 설치되어 있고, 정상석은 정상부의 꼭지점 바로 앞쪽에 세워져 있다. 하산은 능선을 따라 10분정도 가다보면 좌우에 길이 나타나는데, 우측의 낙동정맥 등산로에 산행리본이 많이 달려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갈림길에서 좌측의 길을 택하여 능선을 따라 20분정도 가다가 약간의 오르막을 통과해서 15분정도 산비탈로 접어들어 조금 가서 내려서면 임도가 나타난다. 임도를 가로질러 30분정도 내려가면 등산로와 하산로의 분기점 임도에 도달하고, 임도를 따라 5분정도 내려가면 주차지점에 닿게 된다. 통고산등산기점(차단기앞)에서 정상을 거쳐 돌아오는 산행거리는 4시간정도면 충분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