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바위산(772m)과 용마봉(687m),박쥐봉(782m),망대봉(일명 까치봉,731m),석문봉(738m)은 제천시(한수면)과 충주시(상모면)에 걸쳐 있으며, 송계계곡을 사이에 두고 월악산과 마주하는 같은 능선상에 있는 산들이다. 모두 월악산국립공원에 속해 있으며, 북바위산과 용마봉은 온통 기암과 함께 암반슬랩을 이루는 바위들로 이루어져 경관이 매우 아름다운 산이다. 해발은 크게 높지는 않으나 기암절벽과 암반슬랩 등을 이루고 있어 아기자기한 스릴을 느끼면서 산행을 할 수 있어 산행미가 으뜸이라 하겠다. 북바위산과 박쥐봉은 등산로가 개방되어 일반산행이 가능하지만, 용마봉은 일명 "말뫼산"이라고도 하는데, 거의 전체가 흰바위의 암릉과 암반슬랩을 이루고 있으며, 공원측에서 출입을 금지하는 구역으로 등산로가 제대로 없으며 험준하다. 일부 산악마니아들이 가끔씩 찾고는 있으나 사람의 발길은 극히 드물다.

등산로가 정비된 북바위산은 산자락에 북(타악기)을 닮은 거대한 기암이 있어 이름붙여졌다고 하며, 박쥐봉은 정상부근 자연동굴에 박쥐떼가 많아 박쥐봉, 또는 정상에 위치한 박쥐형상의 박쥐바위에서 유래했다고 한다. 박쥐봉은 사람발길이 꾸준하지만, 용마봉은 출입금지구역으로 등산로가 없으며, 계속되는 가파른 암반슬랩지대와 가파르고 험준한 암릉이 계속되므로 스릴 있는 짜릿한 산행미를 즐길 수는 있지만 위험성도 있으므로 자일을 휴대함이 안전하다. 석문봉과 망대봉은 북바위산에서 충주호로 이어지는 능선상에 있는 봉우리들의 이름이며, 출입을 통제하고 있어 사람발길이 드물고 등산로도 제대로 없다.

 

▣ 탐방코스

물레방아휴게소옆 - 신선봉 - 북바위산정상(2시간)

물레방아휴게소옆 - 신선봉 - 북바위산정상 - 사시리고개 - 뫼약동(2시간40분)

물레방아휴게소옆 - 신선봉 - 북바위산정상 - 사시리고개 - 박쥐봉 - 만수휴게소, 또는 물레방아휴게소앞(4시간30분)

덕주산성 - 용마봉(2시간40분)

 

※ 용마봉,망대봉,석문봉,북바위산 종주

☞ 덕주산성 -(2시간40분)- 용마봉 -(1시간)- 709봉 -(45분)- 761봉 -(35분)- 비지재 -(12분)- 망대봉(까치봉) -(25분)- 석문봉

 -(1시간)- 북바위산 -(1시간35분)- 물레방아휴게소앞(=8시간30분)

 

탐방길

북바위산의 산행기점은 송계계곡의 물레방아휴게소옆이며, 정상에 올랐다가 사시리고개를 거쳐 뫼약동으로 하산하는 2시간40분정도의 코스이다. 또 사시리고개에서 박쥐봉에 올랐다가 송계계곡방향의 만수휴게소로 하산하는 루트도 많이 이용하고 있다. 북바위산정상에서 서북방향의 석문봉방향은 출입을 통제하고 있어 사람발길이 없다. 또 송계계곡방향에서 사시리계곡 등산로도 통제하고 있어 들입지 찾기가 어렵다. 사시리계곡등산로는 계곡으로 들어가면 계곡의 좌측(남쪽방향)에 등산로가 이어진다. 뫼약동에서 사시리고개를 거쳐 사시리계곡 중간까지는 임도가 설치되어 있으며, 사시리고개에는 밭이 있고 외딴 농가도 있다.

북바위산과 박쥐봉의 원점회귀산행은 물레방아휴게소앞쪽의 공터(주차장)에서 도로를 건너 물레방아휴게소옆 화장실앞의 등산로를 따라 오른다. 등정기점에서 20분정도 오르면 암릉과 암반슬랩이 나타나고 조망권이 펼쳐진다. 그리고 10분정도 더 오르다 보면 전면에 윗쪽이 둥글게 북(타악기)처럼생긴 거대한 바위가 나타나는데, 북바위이다. 북바위산능선은 정상까지 거의 암릉으로 형성되어 있으며, 가파르고 험준한 곳에는 계단이 설치되어 있어 순탄하게 정상까지 오를 수가 있다. 물레방아휴게소에서 2시간정도 오르면 정상에 올라서게 되는데, 검은 정상석이 먼저 있고, 조금 더 가면 커다란 바위의 정상석이 있다.

정상의 남쪽면은 암반형태의 절벽바위로 이루어져 있으며, 나무가 우거져 남쪽면만 조망이 터진다. 정상에서 서쪽방향의 능선을 따라 3분정도 가면 이정표가 있는데, 뫼약동방향을 안내하고 있으며, 우측의 석문봉방향의 능선은 막아놓고 위반시 과태료 처분 안내판이 설치되어 있다. 이정표에서 뫼약동 방향을 20분가까이 내려가면 사시리고개에 닿게되며, 임도가 지난다. 이정표는 뫼약동방향을 안내하고 있으며 박쥐봉 방향은 이정표가 없다. 이정표에서 사시리계곡방향쪽으로 가면 박쥐봉에 오르는 길이 우측에 보이고 등산리본이 달려있다. 임도에서 20분정도 오르면 첫 번째 봉우리에 올라선다. 그리고 계속 올라넘는 봉우리를 거쳐 20분정도 더 가서 올라서면 773m봉우리이다.

773m봉우리에서 내려서는 등산로가 급경사이며 남쪽방향의 면으로 내려서 비탈면을 타고 돌아가면 능선에 이어진다. 773m 봉우에서 20분정도 능선을 타고 안부로 내렸다가 암릉을 타고 15분정도 오르면 박쥐봉에 오르게 된다. 박쥐봉 남쪽면은 가파른 암반형태를 이루고 있다. 박쥐봉 정상에서 남동방향의 능선으로 하산하면 만수휴게소로 하산하게되고, 정상지점 오르기 바로 직전에 보면 사시리계곡방향의 가파른 능선에 길이 있으며, 1시간정도 내려가면 사시리계곡과 송계계곡이 만나는 지점에 닿는다. 송계계곡을 건너가면 도로가 나타난다. 물레방아휴게소에서 북바위산정상과 사시리고개,박쥐봉을 거쳐 원점에 돌아오는 산행거리는 점심과 약간의 휴식을 포함해서 5시간정도 소요된다.

 

※ 용마봉,망대산,석문봉,북바위산 종주

용마봉(687.4m)은 출입금지구역으로 산행이 조심스럽기도 하고, 정상까지 모두가 암릉을 이루고 있어 험준하여 산행시간이 많이 소요된다. 따라서 용마봉을 먼저 오르고 나서 산행방향을 결정하는 것이 좋다. 용마봉의 산행기점은 덕주산성이다. 용마봉에 오르는 길은 없으므로 덕주산성의 월악루에서 성곽위로 올라 성곽끝까지 올라야 한다. 성곽은 산능선의 중턱까지 길게 계단형으로 쌓아올렸는데, 성곽위의 계단 턱이 가슴까지 높아져 오르기가 좀 힘겹다. 15분정도 성곽을 다 오르고 나면 힘이 쭉 빠진다. 성곽이 끝나는 지점에 바위벽이 있고, 출입을 금지하는 안내문 현수막이 설치되어 있다. 성곽끝자락에서부터 우측으로는 바위벽이 점점 높아지면서 산면을 따라 끝없이 이어지므로, 성곽의 끝지점에서 좌측으로 약간 낮은 바위로 오르면 되는데, 미끄러운 바윗길이 조심스럽다. 이 바위를 통과하여 오르면 쉬운길이 조금 이어지다가 약간씩 험준해지는 바윗길이 시작되며, 40분정도 오르다보면 암반슬랩이 나타난다.

그리고 계속 가파른 바윗길,직벽, 여러 곳의 암반슬랩과 암릉 등이 반복적으로 정상까지 계속된다. 직벽구간에는 일부 탐방한 산객이 설치한 밧줄도 있으며, 밧줄 중에는 썩어 훼손 된 곳도 있으므로 잡을 때 확인 해 보는 것이 안전하다. 또 밧줄이 없는 험준한 곳도 있으므로 자일을 휴대하여 등정하는 것도 안전에 도움이 된다. 험준한 바위능선을 계속 올라넘게 되므로 덕주산성에서 용마봉정상까지는 2시간40분정도 소요된다.

용마봉정상(687.4m)에는 바위에 "용마봉"이라고 까만 매직으로 산객이 써놓았는데, 희미하다. 용마봉정상표시가 있는 곳을 지나 5분정도 능선을 따라가면 아래로 끝없는 암봉,암릉이 있는 곳에 닿게되는데, 사방으로의 조망권이 펼쳐지며, 용마봉정상표시가 있는 곳보다 약간 높아 보인다. 전망암봉에서 17분정도 약간 내려서 능선을 따라가면 희미한 길의 흔적이 좌우로 갈라지는 곳이 있는데, 용마봉을 탐방하고 하산하는 곳으로 보인다. 똑바로 5분정도 안부(잘록이)로 내려가서 많이 가파르게 30분정도 오르면 뾰족한 709m봉에 올라서게 되며, 계속 5분정도 또 안부(잘록이)로 내려서 20분정도 힘겹게 오르면 지나온 봉우리(709m)보다 더 높은 봉우리에 올라서게 된다.

그리고 또다시 19분정도 잘록이를 거쳐 오르면 주능선의 761m봉에 올라선다. 덕주산성에서 주능선의 761봉까지의 능선은 용마봉까지 암릉과 암반슬랩을 오르고, 용마봉에서부터는 굴곡이 심한 가파른 봉우리를 올라넘어야 하므로 많은 시간과 체력소모가 따른다. 주능선의 761봉에서 북바위산까지의 능선은 부드럽고 약하게 올라넘는 몇 개의 봉우리들이 이어지므로 35분정도면 비지재에 도달하고, 비지재에서 망대봉(일명 까치봉)은 조금 가파르게 12분정도 오르면 된다. 망대봉에서 10분정도 완만한 능선을 따라 가다가 내려서면 꼬부랑재이다.

꼬부랑재에는 중앙경찰학교의 산악훈련장안내판이 있으며, 동산계곡으로 하산할 수 있는 희미한 길의 흔적이 보인다. 꼬부랑재에서 15분정도 오르면 석문봉(738m)에 올라서고, 석문봉에서 1시간정도 2개의 봉우리를 올라넘어서 조금 힘겹게 오르면 북바위산에 올라선다. 용마봉에서 761봉,망대봉,석문봉을 거쳐 북바위산까지의 능선에는 사람발길이 아주 드물어 길이 뚜렷하지 않으며, 오래전에 다녀간 산객들의 낡은 리본이 가끔씩 보인다.

북바위산정상에서부터는 정비된 등산로를 따라 1시간35분정도 하산하면 물레방아휴게소옆의 도로변에 내려선다. 덕주산성에서 용마봉을 거쳐 주능선의 761봉으로 올라서 비지재,망대봉(까치봉),석문봉을 거쳐 북바위산정상을 등정하고, 북바위산능선을 이용하여 하산하는 산행거리는 점심과 약간의 휴식을 포함하여 9시간반정도 소요된다. 여가로 수안보가 가까운 거리에 있으므로 산행후에 수안보온천욕을 즐길 수 있고, 충주호의 유람선착장도 있으므로 함께 즐길 수 있는 기회도 되며, 송계계곡에는 야영장이 있어 캠핑도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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