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리산(1057m)은 춘천시와 홍천군의 경계에 솟아 있는 산이며, 전체적으로는 산면이 가파른 육산이지만 정상부분이 거대암봉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3개로 뾰족하게 치솟아 보이는 모양세가 특이하다. 정상부의 암봉은 낭떠러지 절벽지대가 많고 험준하며, 사방의 조망권이 멀리까지 너무 좋아 3개봉우리를 모두 돌아보는데는 30분정도 소요된다. 홍천고개에서 시작되는 가리산은 등잔봉,새득이봉,등골산,781m,916m봉 등 춘천지맥에 솟아 있는 봉우리가 높아 전체적인 규모는 매우크다. 따라서 동남쪽의 품걸리 야시대리계곡(야시대천)은 골이 깊고, 물이 많으며, 10여km에 이르는 심산유곡의 거대계곡을 형성하고 있다.


▣ 탐방코스

가리산휴양림주차장 - 갈림길 - 가삽고개 - 2봉,3봉 - 1봉(정상,2시간)

가리산휴양림주차장 - 갈림길 - 무쇠말재 - 샘터앞 - 1봉(정상,1시간40분)

홍천고개 - 등잔봉 - 새득이봉 - 가삽고개 - 가리산(2시간10분)

물노리선착장 - 한천마을 - 은주사 - 2봉,3봉 - 1봉정상(2시간25분)

암봉밑 갈림길에서 2봉(암봉)으로 올라 3봉을 돌아보고 1봉(정상)에 오르거나, 1봉(정상)에 올랐다가 2봉과 3봉을 돌아보고

암봉을 내려서는데 25분정도 소요됨.


춘천지맥

홍천고개 - 등잔봉 - 가리산 - 늘목재 - 900봉 - 사오랑고개 - 755봉 - 가락재(7시간20분)

가리산에서 가락재까지의 등산로는 뚜렷치아니하고, 이정표가 없으므로 산행시간이 많이 소요됨.


▣ 탐방길

탐방기점은 홍천방향의 가리산휴양림, 춘천방향의 물노리선착장, 홍천고개이며, 또 휴양림매표소 들어가기전의 마을앞에서 개울을 건너 오르는 곳이 2군데(이정표설치) 있다. 그러나 대부분이 휴양림주차장에서 가삽고개 또는 무쇠말재를 거쳐 2,3봉과 정상(1봉)에 올랐다가 다시 휴양림으로 하산하는 코스를 이용한다. 그리고 춘천방향은 소양호에서 배를 타고 뱃길로 물노리로 가서 오르거나 홍천고개에서 오르는 경우도 더러 한다. 이 외의 코스는 크게 이용하지 않는다.

가리산휴양림방향 코스는 자가차량을 이용해서 가리산휴양림주차장으로 가면 안내가 잘되어 있고 등산로도 좋다. 휴양림코스는 휴양림주차장에서 등골산방향,가삽고개,무쇠말재 코스를 많이 이용하며, 정상과 새득이봉을 돌아보고 휴양림으로 하산하는 코스를 대부분 많이 이용한다.

휴양림에 시작할 경우는 임장료를 지불해야 하므로 단체산행은 홍천고개에서 등정을 시작하여 등잔봉과 새득봉을 거쳐 정상을 등정하고 휴양림으로 하산하는 코스를 이용하기도 한다. 휴양림에서 오를 경우는 1시간30분정도면 정상에 오를 수 있으므로 20~30분정도 암봉 1,2,3봉을 모두 돌아보고 휴양림으로 하산하는 산행거리는 3~4시간정도면 충분하다.

물노리(한천마을)방향이용할 경우는 소양땜선착장에서 2010.11월현재 08:30분에 출발해 물노리를 거치는 배(오전1회,1인당 5,000원)를 이용하여 1시간정도 뱃길로 가면 물노리에 도착한다.물노리방향은 오전08:30분에 출발하는 배편 외에는 없거나, 아주 드물게 운행되므로 배편을 잘 알아보고 이용하는 것이 좋다. 물노리선착장에서 한천마을 지나 은주사까지 포장도로와 비포장도로를 따라 1시간정도 들어가서 은주사앞의 계곡을 건너 능선을 타고 50분정도 오르면 주능선부에 올라선다.

주능선부에 올라서 5분정도 가면 정상부의 바위봉밑에 도달하며, 바위봉은 험준하고 가팔라 곳곳에 철파이프를 난간을 설치하고 발판도 설치해놓아 잡고 오르면 된다. 2봉으로 올라 3봉에 갔다가 다시 2봉으로 돌아와서 1봉으로 올라야 한다. 정상부는 3개의 거대한 바위봉으로 이루어져 있으므로 모두 올라보고 내려서는데는 30분정도 소요된다. 1봉(정상)을 먼저 올랐을 때는 가파르게 내려서 2봉으로 올라 3봉에 갔다가 2봉으로 돌아와서 북쪽면으로 하산, 2봉으로 먼저 올랐을 때에는 3봉에 갔다가 2봉으로 돌아와서 가파르게 살짝 내려서 1봉(정상)에 올랐다가 남쪽면으로 하산한다.

따라서 탐방거리는 기점에서 바위봉밑까지 1시간30분(휴양림방향)에서 2시간정도(물노리방향) 소요되고, 바위봉을 모두 올라 돌아보는데 30분정도, 하산시간 50분정도 하면 3시간에서 3시간반정도 소요된다. 1봉밑에는 샘터가 있는데, 1봉의 거대암봉에서 흘러나오는 샘으로 일명 석간수라고도 하며, 초겨울까지도 물이 쫄쫄나온다. 1,2,3봉의 암봉에 올라서면 마치 공중에 떠 올라 있는 듯 사방의 산줄기와 주변의 풍경이 모두 아래로 조망된다.


춘천지맥(가리산구간)

가리산은 춘천지맥에 걸쳐 있으며, 홍천고개에서 가리산을 거쳐 가락재까지 16.5km를 1개 구간으로 산행을 한다. 홍천고개에서 5분정도면 능선에 올라선다. 그리고 크게 오르막이 없는 오르내리는 능선이 계속되다가 등잔봉에 오를 경우 약간의 오르막이 지속되며, 등로는 등잔봉을 우회하는 길도 있으므로 능선을 따라 난 길을 택하면 등잔봉(834m)에 오를 수 있다. 홍천고개에서 등잔봉까지는 50분정도 소요된다. 등잔봉의 동쪽면은 벌목지대로 여름철에는 초원지대로 펼쳐진다.

등잔봉에서 초원지대의 머리말로 이어지는 길을 따라 한참을 내려서면 나무숲의 능선에 접어들게 되며, 능선길을 따라 가다보면 능선의 우측비탈면을 따라 등산로가 계속되기도 한다. 그리고 서서히 오르는 길을 따라 약간 힘겹게 오르면 새득이봉(936m)의 능선부갈림길에 올라선다. 능선부갈림길에서 우측으로 조금 가면 새득이봉(935m)이다. 등잔봉에서 새득이봉까지 40분정도 소요되고, 새득이봉에서 10분정도 좋은 길을 따라 가면 휴양림으로 내려가는 갈림길이 있다.

또 계속해서 10여분정도 가면 물노리에서 올라오는 갈림길에 닿게되고, 5분정도 가면 가리산 암봉밑에 도달한다. 가리산정상부의 암봉은 가파르며, 설치된 쇠파이프 난간자일을 잡고 10분정도 힘겹게 오르면 2봉에 에 올라서고, 2봉에서 우측으로 가면 3봉이다. 1봉 정상은 앞쪽에 있으며, 2봉에서 잘록이로 내려서 3분정도 오르면 정상석이 있다. 정상석의 앞(동쪽)에 약간 너른 바위가 있고 우측으로 내려가는 길이 있다. 춘천지맥의 등로는 정상석이 있는 암봉(1봉)앞의 너른 바위 뒷쪽암릉으로 나 있으므로 암릉으로 가면 절벽같은 바위사이로 밧줄이 있다.

가리산정상에서 능선까지 내려서는 구간이 험준하므로 산행리본을 찾아 조심스럽게 내려가야 하며, 암봉을 내려서면 잘록한 곳이 나타나는데, 물노리방향의 안내판이 있다. 춘천지맥 등로는 물노리방향의 우측길이므로, 우측으로 내려서 가면 능선이 이어진다. 가리산정상에서 1시간10분정도 오르내리는 능선을 따라 가서 올라서면 781봉이며, 가리산에서 가락재방향의 지맥길은 애매할 경우 우측길을 택하면 된다. 781봉에서 35분정도 능선을 따라가서 내려서면 늘목재이며, 임도가 여러갈래로 나 있다. 늘목재에서 1시간정도 힘겹게 올라서 능선을 따라가게 되는데, 오르막길은 계속된다. 늘목재에서 1시간30분정도 올라선 지점에서 우측의 길을 찾아 능선을 따라 가야한다. 무작정 능선을 따라가게 되면 916m봉 방향으로 오르게 되므로 길을 잃기 쉽다.

916m봉 능선부의 900봉 갈림길에서 2시간 조금 넘게 오르내리는 능선을 따라가서 내려가면 가락재이다. 홍천고개에서 가락재까지의 산행거리는 휴식과 점심시간을 포함하면 9~10시간정도 소요된다. 2012.7월현재 가리산에서 가락재구간은 사람발길이 크게 없어 길이 뚜렷치 아니하고, 샛길도 있으며, 이정표가 없으므로 계속해서 지도와 방향을 점검하면서 산행을 하는 것이 좋다. 916봉과 827봉 주변에서 품걸리방향으로 길을 잃는(알바) 경우가 많다. 화촌면의 품걸리(야시대리)방향으로로 하산하게 되면 임도가 여러 갈래로 나 있으며, 휴대폰도 안되고, 교통편이 있는 곳까지의 거리도 7~8km에 달하므로 지도와 방향을 살펴보면서 등정하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