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당산(1173m)과 거문산(1155m)은 평창군대화면(개수리와 광천리,신리)에 있으며, 수량이 많은 평창강상류의 금당계곡을 끼고 있다. 평창강은 레프팅을 즐기는 곳으로 알려지면서 금당산을 찾는 사람들도 늘어나고 있다. 금당산의 남쪽 2km정도 거리에는 거문산(1155m)이 위치해 있고, 그 맥은 계속 남으로 고두산 절구봉(등용봉)으로 이어지다가 하안미에서 평창강에 가라앉는다.

산세는 울창한 수림이 우거져 육산처럼 보이지만 능선에 암릉이 많아 아기자기 하며, 거대한 바위가 여러 곳 있고, 해발이 높은 만큼 고산의 정취를 느낄 수 있다. 서쪽은 기암절벽을 형성하고 있으며, 굽이쳐 흐르는 금당계곡과 조화되어 절경을 이룬다. 또 동쪽에는 대화천이 흐르고 있는 등 물이 풍부하여 여름철에는 피서인파가 많이 찾는 곳이다.

금당산의 백미는 왕관바위에 올라보고 거문산을 잇는 능선을 걷는 것이라하겠다. 거대한 왕관바위꼭대기에 오르면 사방의 조망이 막힘없이 펼쳐진다. 오대산,계방산,발왕산,가리왕산은 물론이고, 회령봉, 태기산,청태산,대미산 등 한강기맥과 영월지맥 등이 한눈에 조망된다.


탐방코스

고대동교(법장사입구) - 뾰족봉안내이정표 - 법장사 - 6부능선뾰족봉갈림길(이정표) - 송전철탑 - 거문산정상(1시간40분)

거문산 -(23분)- 전망봉 -(20분)- 금당사거리 -(10분)- 금당산삼거리 -(5분)- 금당산정상(1시간)

법장사 - 뾰족봉갈림길(이정표)- 뾰족봉(40분)

등매(등매교 or 금당교) - 금당동 - 계곡길 - 능산안부(이정표) - 왕관 바위- 금당산정상(1시간45분)

백암동 - 대왕사 - 금당사거리 - 금당산정상(1시간40분)

백암동 -(25분)- 금당동 -(10분)- 등매

재산3리마을회관앞 - 농로포장길 - 심포골 - 금당사거리 - 금당산정상(1시간30분)


▣ 탐방길

금당산과 거문산의 산행기점은 개수리의 등매마을 금당교(등매교),백암동,광천리의 고대동(법장사입구) 고대동교, 재산3리마을회관앞이 대표적이다. 대부분 많이 이용하는 코스는 금당산과 거문산을 함께 등정하는 금당교에서 정상에 올랐다가 거문산을 거쳐 법장사로 하산는 코스, 또는 반대로 고대동교에서 시작하는 경우도 많다.

1) 금당동방향은 개수분교앞 금당교(등매교)에서 시작한다. 금당동 찾아가는 길은 영동고속도로 장평IC를 빠져 대화,평창 방향을 5분정도 가다보면 재산리에서 우측으로 백옥포리, 금당계곡(개수) 방향 이정표가 있다. 우회전하여 가다보면 개수분교(현재는 폐교)가 우측에 나타나고, 바로 앞에 금당계곡을 건너는 다리(등매교,금당교)가 있다.

금당교(다리,또는 등매교)앞에는 금당산표지와 함께 금당계곡이라는 커다란 돌표지석이 있으며, 대중교통이 불편하므로 자가차량을 이용하는 것이 편리하다. 차량은 개수분교 또는 금당교 주변에 주차하고 다리를 건너 금당동의 시멘트포장길을 따라 7분쯤 가면 작은 삼거리 우측에 등산안내도가 있다. 안내도를 참고하여 산방향의 길을 따라 조금 가면 우측에 별장가옥과 휴양지가 있고, 좌측에 농가 하나가 있다.

금당동에서 금당산이 가까이 올려다 보이며, 계곡방향의 길을 따라 들어가면 산길이 이어진다. 장마철에 물이 많이 흘러서 길을  알아보기 어려우나 산행 리본을 찾아 들어 가면 된다. 산행기점에서 금당산정상은 가까이 보이나 계곡에 들어가면 골이 매우 깊고 멀다. 능선안부 가까이에는 가파르기도 하며, 금당교에서 1시간30분정도 오르면 능선안부에 도달하게 되고, 이정표는 정상까지는 0.7km로 표시하고 있다. 좌측의 능선방향으로는 게천평을 안내하고 있으며, 게천평방향능선에는 희미한 길이 보이는데, 10분정도 능선을 따라 가면 커다란 암봉이 나타나고, 희미한 길도 없어진다.

능선안부의 이정표에서 우측의 금당산정상 방향으로 4분정도 가면 우측에 거대한 왕관바위가 있으며, 왕관바위에는 밧줄이 설치되어 있어 올라갈 수 있다. 왕관바위 꼭대기에 오르면 사방으로 확트인 조망권이 일품이므로 올라보는 것이 산행길의 백미이다. 바위꼭대기에 바위가 많이 있는데, 끝까지 올라서 동서남북의 모두를 조망하고, 왕관바위에서 내려와 능선을 따라 10분정도 오르면 산비탈에 이정표와 함께 삼거리갈림길이 있다. 갈림길에서 5분정도 능선을 따라 완만하게 오르면 정상석이 있는 넓은 헬기장이다. 금당교에서 왕관바위를 거쳐 정상까지는 1시간45분정도 소요된다.

금당동에서 원점회귀 산행은 금당교주변에 차량을 주차하고 왕관바위를 거쳐 금당산정상에 올랐다가 금당사거리로 10분정도 가서 백암동방향으로 하산하여 백암동에서 마을길을 이용하여 금당동으로 회귀하면 된다. 2004.7월현재 금당산정상에 이정표는 없지만 바로 남서방향길로 가파르게 내려서 험준한 바윗길옆을 따라 백암동으로 하산해도 된다.


2) 금당산,거문산,뾰족봉 종주

금당산과 거문산,뾰족봉을 모두 등정하는 산행기점은 법장사에서 시작하는 것이 적당하며, 자가차량을 이용할 경우는 재산3리마을앞의 31번국도변을 이용하는 것이 편리하다. 장평IC를 빠져나와 대화방면으로 5분정도 가면 재재고개(재치) 직전에 재산3리(재재마을)이 있다. 도로변 공터에 차량을 주차하고, 장평에서 출발하는 07:40 또는 08:40발 시내버스(평창운수)를 이용하여 법장사입구로 이동한다.

31번국도변의 법장사입구 고대동교앞에는 거문산안내표지판이 있고, 고대동교(다리)를 건너 포장도로를 따라 6분정도 법장사방향으로 들어가다보면 우측의 산자락에 뾰족봉안내표지(이정표)가 있으나, 대부분 법장사로 가서 산행을 한다. 뾰족봉안내푯말에서 20분정도 완만하게 오르는 포장길을 따라 가면 법장사가 있다. 계곡방향의 법장사요사채뒤로 가면 등산로가 있으며, 10m정도 따라 가면 우측에 거문산과 뾰족봉안내 이정표가 있는데, 거문산방향은 계곡으로 길이 이어지고, 뾰족봉은 가파른 산비탈로 오른다.

뾰족봉방향길로 접어들어 가파르게 25분정도 오르다보면 6부능선쯤에서 뾰족봉갈림길이정표가 있는데, 이정표는 뾰족봉0.3km,거문산1.4km,법장사0.4km가 표기되어 있다. 뾰족봉방향으로 10분정도 비탈면을 돌아가면 또 뾰족봉이정표가 있다. 뾰족봉은 0.1km로 4~5분정도 오르면 뾰족봉(912m) 정상이며, 이정표가 설치되어 있다.

뾰족봉의 북동면은 절벽이므로 0.1km지점의 이정표가 있는 곳으로 돌아내려와서 거문산방향으로 등정을 해야 하며, 능선에 길이 없으므로 법장사와 뾰족봉갈림길이정표 지점으로 되돌아가야 한다. 법장사와 뾰족봉갈림길이정표에서 거문산방향의 능선을 따라 20분정도 약간 가파르게 오르면 능선부에 올라서게 되며, 큰 오르막이 없이 완만하게 능선이 이어진다.

10분정도 능선을 따라 오르다보면 송전철탑이 나타나고, 곧 바로 임도가 나타나며, 임도를 따라 1~2분정도 가다보면 우측에 산능선으로 오르는 가파른 곳이 있는데, 23분정도 오르면 거문산정상이다. 20013.9월현재 거문산정상에는 표지석이 없고 이정표가 설치되어 있으며, 이정표기둥에 거문산정상이라고 다녀간 산객이 글씨를 써 놓았다. 또 거문산정상지점에는 약간 큰 바위가 있는데, 2013.9월현재 주변 나무에 거문산이라는 임시표지(비닐코팅)를 달아 놓고 있다.

거문산정상에서 금당산방향으로 완만하게 서서히 내려서 능선을 23분정도 따라가면 전망암봉(암릉)이 나타나는데, 동북서방향으로 전망이 확트이는 곳이다. 전망봉에서 20분정도 능선을 따라가면 금당사거리안부에 도달하게 되며, 이정표가 있고, 백암동,금당산,재산방향의 갈림길이 있다. 금당사거리에서 10분정도 가파르게 오르면 금당산정상과 금당동으로 갈리는 삼거리갈림길이 있고, 삼거리갈림길에서 5분정도 완만하게 오르면 정상표지석이 있는 넓은 헬기장이다.

정상에서 바로 백암동으로 하산하는 길이 있으며, 재산방향으로 하산할 경우는 10분정도 금당사거리로 되돌아와서 재산방향으로 하산하면 된다. 금당사거리에서 30분정도 내려가면 임도가 나타나고, 임도를 가로질러 20분정도 더 내려가면 포장길이 있는 고랭지밭머리에 도달한다. 밭에서 포장농로를 25분정도 따라가면 재산3리마을회관이 있고 바로 31번국도변이다. 법장사입구 고대동교에서 법장사를 거쳐 뾰족봉을 등정하고, 거문산정상까지의 산행거리는 2시간10분정도 소요되고, 거문산정상에서 금당산정상을 등정하고 금당사거리로 되돌아와서 재산3리마을까지의 전체 산행거리는 5시간정도 소요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