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수봉(1162m)과 하설산(1027.7m)은 충주시덕산면(월악,억수)과  수산면(도기)에 위치해 있으며, 남한지역 백두대간 중앙부의 대미산에서 북쪽 방향으로 1000m급이상의 봉우리를 형성하면서 뻗은 산줄기(산맥)상에 있다. 산맥은 문수봉(1162m),매두막봉(1099.9m),하설산(1027.7m)을 거쳐 어래산으로 이어져 끝을 맺고 있으며, 서쪽의 만수봉과 월악산이 위치한 산맥 사이에 길고 깊게 형성된 암반층의 용하계곡이 있는데, 용하수,청벽대,선미대,수용담 등의 절경을 이루고  있다. 용하계곡은 신륵사계곡과 함께 월악산국립공원의 일부에 속하며, 여름철에는 많은 관광객이 피서를 위해 몰려 들고 있다. 그러나 2005.7월현재 홍수로 인하여 계곡의 안쪽에는 등산로가 유실된 곳이 많아 용하수까지만 출입이 가능하고, 선미대,수용담 등이 있는 곳은 자연휴식년제로 통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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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탐방코스

용하주차장 - 용하휴게소 - 용하수 - 청벽대 - 선미대 - 안부(갈림길사거리) - 문수봉(2시간50분)

억수휴게소 - 하설산(1시간45분)

문수봉 - 매두막봉 - 하설산(2시간2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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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탐방길

산행기점은 수산면도기리, 또는 단양군단성면명전리에서 많이 이용하고 있으며, 용하계곡방향의 억수리에서는 길이 멀고 험준하여 드물게 개인등산객들이 이용하고 있을 뿐이다. 2005년 현재는 휴식년제로 입산을통제하고 있어 더욱 그렇다. 따라서 자연미를 그대로 간직하고 있으며, 길도 희미할 뿐아니라 홍수로 등산로가 많이 유실되어 길 찾기도 곤란한 곳이 많다. 특히 용하계곡은 깊고, 계곡을 건너는 곳이 많기 때문에 여름철 장마 또는 우기시에는 어려움도 있다. 입구에서 1시간정도 거리에 있는 선미대의 산뜻한 안내 간판을 보아 오래전에는 일반탐방 코스로 보이기도 한다. 홍수로 인하여 등산로유실이 되고부터 통제를 시작한 것 같아 보인다. 용하계곡 방향에서 하설산은 계곡입구의 매표소를 지나 광천리의 넓은대마을, 또는 월악리의 양지말, 억수휴게소 등에서 시작하여 오를 수기 있지만, 문수봉과 매두막(봉)의 산행기점은 억수휴게소 안쪽의 주차장을 지나서 시작된다.

용하계곡의 용하수에서 출입로가 철책으로 봉쇄되어 있고 출입을 금하고 있기 때문에 살짝 몰래 들어갈 수 밖에 없다. 철책밑을 기어서 들어가도 되고 계곡을 이용하여 들어가도 된다. 계곡안쪽을 들어가면 사람발길이 크게 없기 때문에 신선하고, 계곡물에는 고기가 튀어 오르면서 노는 모습도 목격된다. 철책을 지나 들어가면 작은 밭이 하나있고 밭을 통과하여  조금 가면 등산로가 유실되어 산비탈을 이용하는 등 계곡을 따라 길이 이어지는데, 주변과 계곡건너를 자세하게 살펴보면 오래된 산행리본이 보인다.

주차장에서 1시간정도 들어가면 선미대표지판이 있으며, 뒷쪽의 계곡에는 암반이 펼쳐져 보인다. 물은 암반위로 흐르면서 아래로 고이고, 선미대표지판에는 선녀가 목욕하는 그림을 그려 놓았다. 선미대를 지나 조금 가면 길이 좌측의 계곡옆을 따라 휘어져 들어 가며, 한참 계곡을 따라 들어 가다보면 홍수로 인하여 길이 없어진다. 주변과 건너편을 자세하게 살펴보면 오래된 산행리본을 볼 수가 있으며, 산행리본이 드문드문 있기 때문에 잘 찾아서 따라 가면 된다. 특히 바위가 많은 곳에서는 이끼와 나뭇잎이 쌓여 있어 길을 알아보기 어렵고 또 여름철에는 산행리본이 나뭇잎에 가려서 안보이므로 길 찾기가 어렵지만 주변을 자세하게 찾아보면 반드시 길은 있다.

선미대에서 문수봉아래 사거리갈림길안부까지는 1시간20분정도 소요되며, 안부에서 문수봉까지 오르막길이 30분정도 소요되고, 오르는 길에 까만 석탄길도 잠깐 지나게도 된다. 문수봉에서는 대미산과 만수봉, 월악산, 황장산 등 주변의 산들이 조망 된다. 그러나 매두막과 하설산 정상은 나무에 가려서 조망이 안된다. 이쪽의 산은 모두 육산이며 수림이 울창하여 시원한 조망은 크게 없다. 문수봉 정상에서는 정상석왼쪽의 길로 접어들어 하설산방향 능선을 타고 35분정도 내려가면 사거리 갈림길안부에 닿게 된다. 사거리안부에서는 다시 30분정도 오르면 매두막정상에 닿게 되고, 능선에는 수산면도기리 방향에 내려가는 길이 여러 군데 있기도 하며, 2005.7월현재 안내표지판이 전혀 없기 때문에 능선을 따라 산행하여야 한다.

매두막 정상에서도 좌측 능선를 잡아 가서 40분정도 사거리갈림길 안부로 내려가서 30분정도 오르면 하설산정상에 도달한다. 하설산정상은 넓은 헬기장이며 정상표지는 헬기장 동편의 나무에 매달려 있다. 하산은 헬기장을 지나 능선을 타고가다가 좌측의 억수리 또는 양지말방향으로 내려가도 되고, 정상에서 용하계곡방향에 이어지는 능선을 타고 내려 가도 된다. 주차장방향에 하산하려면 정상에서 용하계곡방향의 능선으로 접어 들어야 하며, 정상에서부터 길이 뚜렷하지만 아래로 내려 갈수로 길이 점점 희미해진다. 특히 내려가면서 능선이 갈라지는 곳에서 길이 갈라지므로 점점더 희미해진다. 능선갈림길에서 아래의 주차장이 보이는 방향 능선을 따라 내려가면 암벽들이 도사리고 있어 길을 알아볼 수가 없다.

암벽 사이로 내려올 만한 곳을 찾아 내려서면 또 양측에 낭떠러지 암벽이 나타나므로 주변을 잘 찾아보면 가파른 비탈의 암벽밑을 선답자들이 지나간 흔적이 보인다. 절벽밑의 가파른 나무숲 비탈로 흔적을 따라 통과하게 되는데, 선답산객들이 헤멘 흔적과 함께 희미한 발자국이 이곳저곳에 많이 있으므로 능선방향을 바로잡아 내려가는 것이 좋아 보인다.

하설산과 매두막봉우리의 용하계곡방향은 2005.7월현 등산객 발길이 뜸한 곳으로 능선을 제외하고는 길이 험준하므로 하설산에서 용하주차장까지의 하산길이 2시간가까이 소요된다. 용하계곡주차장에서 용하계곡을 경유하여 문수봉,매두막봉,하설산을 거쳐 용하계곡주차장에 원점회귀 하는 산행거리는 점심과 약간이 휴식을 포함하여 7시간반에서 8시간정도 소요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