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병산(南倂山1151.1m)은 평창군대화면하안미마을의 앞산이지만 그 능선은 3개의 읍,면(평창읍, 대화면, 방림면) 경계를 이루고, 장암산(壯岩山836.3m)은 평창읍내에 있는 산이며, 4.6km정도의 거리로 같은 능선상에 위치한 산이다. 가리왕산에서 중왕산을 거쳐 청옥산으로 내리는 산줄기가 있는데, 청옥산 정상 못미쳐 능선이 하나 갈라져 서쪽으로 뻗어 평창읍에 내린다.  이 능선상에 남병산, 장암산이 위치해 있다.  첩첩산중의 산으로 주변에 중왕산, 청옥산, 삼방산, 보섭봉, 장미산, 절구봉(등용봉)등이 둘러 있다.또 이 산들은 평창강을 끼고 있으며, 특히 장암산 자락에서 굽이돌아 흐르고 있어 평창읍내는 장암산과 평창강이 어울려 경관이 수려하다. 장암산에는 정상 10분거리의 능선에 굽이 돌아 흐르는 평창강 위로 페러글라이딩하는 활공장이 있어 이를 즐기려는 글라이더들이 많이 찾기도 한다. 정상에 오르면 사방으로의 조망권이 트이지만 산들이 파노라마처럼 끝없이 펼쳐진다. 남병산은 가파름이 있어 힘겹지만 장암산 방향은 능선이 완만해 크게 어렵지 않다.


▣ 탐방코스

평창교앞(상리) - 여만리갈림길 - 활공장 - 장암산 정상(1시간)

장암산정상 - 주진리갈림길 - 932봉 - 공원묘지갈림길 - 1103봉 - 남병산 정상(2시간)

상리평창교앞 - 활공장 - 장암산정상 - 901봉,914봉,932봉 - 공원묘지갈림길 - 1103봉 - 남병산정상- 절골방향임도

 - 절골 - 하안미마을(보건소앞) -사초사거리(4시간40분)

이 외에 평창읍내의 여만리,주진리,공원묘지와 대화면 하안미의 도원동이 있으며, 드물게는 노론리,조동리,고길리 뱡향도 있다.


▣ 탐방길

장암산은 평창읍에 위치해 있어 읍민이 이용하는 등산로가 여러 곳 있다. 따라서 상리,여만리,주진리,공원묘지 등이 있으나, 남병산은 장암산과 남병산의 종주산행지로 하안미의 도원동에서 기러기재의 등로를 이용하는 것이 대부분이다. 하안미방향은 대중교통이 불편하여 산악회(단체)를 이용하여 장암산과 남병산 종주로의 하산길로 많이 이용한다. 장암산은 평창읍민의 등산로이기도 하며, 활공장이 있어 상리(평창교옆)에서 오르는 등산로는 아주 좋다. 대중교통이 편리한 여만리,주진리,공원묘지 방향이 좋아 보인다.

장암산과 남병산을 종주하고, 원점회귀하는 산행은 평창읍내의 평창교(상리다리)에서 활공장을 거쳐 장암산에 올라서 남병산으로 산행하는게 편리하며, 평창읍내에는 예술회관 등 관공서,무료주차장 등 주차할 수 있는 곳이 많다. 미탄방향의 상리다리(평창교)를 건너면 좌측에 등산로가 있으며, 상리의 산행로 들입지는 안내판 등 등산로 정비가 잘되어 있어 쉽게 알아볼 수 있다. 평창교앞의 상리들입지에서 10분 조금 넘게 약간 가파르게 오르면 산중턱에 오르게 되고, 비탈면을 완만하게 따라 능선부로 오른다. 큰 가파름이 없는 등로를 따라 30분정도 오르면 활공장에 올라선다.

활공장에서는 평창읍내와 굽이돌아 흐르는 평창강 등 평창읍내 일대가 한눈에 내려다 보이며, 활공장에서 정상방향의 넓은 길을 따라 10분정도 오르면 장암산정상(표지석해발 836.3m)이다. 정상에는 산불무인감시탑이 설치되어 있으며, 청옥산,삼방산 멀리 백덕산도 조망된다. 계속해서 능선을 살짝 내려서 봉우리 하나를 올라넘으면 임도수준의 등산로가 이어지는데, 옛 임도로 보인다. 장암산정상에서 30분정도 등산로를 따라 가면 주진리로 하산하는 갈림길이 있으며, 막대 이정표가 이곳 저곳을 안내한다.


주진리갈림길 이정표에서 능선의 산길로 접어들어 914봉을 살짝 올라 넘으면 좋은 등로가 이어진다. 주진리 갈림길에서 20분정도 가면 낙엽송 나무가 넘어져 등로를 가로막고 있는 곳을 지나게 되는데, 넘어진 낙엽송의 나뭇가지 속에 남병산이정표가 보인다. 등로를 따라 조금 가면 앞면이 확 트이는 벌목지대가 펼쳐지고 남병산이 바로 앞쪽에 보이며, 벌목지역 안부에서 7분정도 올라서면 932봉이다. 그리고 5~6분정도 능선을 따라 완만하게 내려가면 공원묘지 갈림길이 있다. 이정표에는 장암산2.6km,남병산2km로 안내하고 있다. 공원묘지 갈림길에서 완만하게 조금 오르다가 가파른 오르막이 시작된다. 산비탈면에는 돌들이 많이 흐트러져 있는 너덜비탈면이며, 규모는 작지만 2층으로 된 바위(이층바위)도 길옆에 있다.

공원묘지 갈림길에서 40분정도 조금 힘겹게 오르면 등산객들이 지나면서 쌓아놓은 것으로 보이는 작은 돌탑이 있는 1103봉에 올라선다. 하안미마을 일대가 내려다 보이고, 남병산정상은 우측에 가까이 있다. 1103봉에서 10분정도 오르면 남병산정상이며, 산불무인감시탑이 있고, 헬기장이다. 남병산정상에서는 장미산,절구봉(등용봉),중왕산,가리왕산과 하안미일대가 조망된다.

남병산정상에서 청옥산방향의 주능선 등산로는 뚜렷하게 이어지고, 좌측(하안미방향)의 아래를 보면 임도가 가까이 내려다 보이며, 하안미마을과 사초사거리가 그 아래로 보인다. 남병산정상에서 임도방향으로 가파르게 내려가는 길이 희미하게 있다. 평창읍내로 쉽게 돌아가려면 하안미 입구의 사초사거리(31번국도)리까지 가서 평창행군내버스를 이용해야 한다. 하안미마을과 안쪽마을의 방향은 대중교통이 아주 드물게 있으므로 기러기재를 거쳐 도원동으로 하산할 경우 교통이 불편하다.

남병산정상에서 좌측의 임도가 보이는 곳의 길로 접어들면 아주 가파르다. 10분정도 내려가면 잡나무가 있는 잡돌너널 비탈이며, 길도 알아보기 어려우므로 능선을 잡아 내려가게 된다. 남병산정상에서 임도까지의 거리는 얼마 안되어 보이지만 30분정도 내려가야 해발900m정도되는 펑퍼짐한 곳의 임도에 내려선다. 임도는 2014년 현재 최근 개설된 것으로 보이며, 남병산정상에서 내려선 임도에서 절골로 향하는 약간 좋은 임도(우측의 비탈면으로 이어짐)를 따라 45분정도 내려가면 조립식농막 같은 건물이 나타나고, 계곡의 임도와 만난다.

조립식건물 입구(임도입구)에는 양지농원의 작은 안내푯말이 있고, 계속 계곡(절골)임도를 따라 10분정도 안식원앞을 지나  절골을 나가면 다리를 건너게 되고,  다리를 건너 하안미마을내로 가면 하안미보건소가 있다. 하안미마을에서 10분정도 도로를 따라 가면 31번국도의 사초사거리이며, 사초사거리의 31번국도에는 장평,대화(舊도로),평창을 잇는 시내(군내)버스가 드문드문(장평터미널문의) 운행한다.

※장평,대화,평창을 거치는 직행버스는 사초사거리에 정차하지 않음.

장암산정상에서 남병산까지의 산행로는 1103봉의 오르막을 제외하고, 전체가 크게 올라넘는 봉우리와 잡나무가 없는 부드러운 등산로가 이어지므로 걷기에 좋은 산책 워킹로드이다. 평창읍내 상리(평창교옆)의 등산로입구에서 장암산으로 올라 남병산까지 등정하고, 하안미 절골로 하산하여 사초사거리까지의 전체 산행거리는 11km정도이며, 점심과 약간의 휴식을 포함하여 6시간정도 소요된다. 평창읍내 주변에는 평창강변의 바위공원이 있고, 맑은 물의 송어양식이 몇 곳 있어 송어회와 매운탕도 즐길 수 있으며, 또 읍내 시장내에는 메밀부치기,전병 등의 전문점이 여러 곳 있다. 2014년 3월 현재 메밀부치기 3장 2000원, 전병3개 2000원으로 가격도 저렴, 양도 많고 맛도 좋은 편이다. 수수뿌꾸미, 해물빈대떡, 튀김 등도 함께 있다. 맛좋은 평창막걸리의 갈증해소와 메밀부치기, 전병이 술안주로 맛을 돋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