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수산(1003m)과 장미산(976m)은 평창군대화면과 방림면에 걸쳐 있으며, 골짜기를 사이에 두고 마주한다. 청태산에서 대미산을 거쳐 덕수산과 장미산을 일구고 산줄기는 계속 승두봉과 보섭봉에 이어져 평창강에 맥을 내는 능선에 위치해 있다. 심산유곡 개수리의 평창강을 사이에 두고 절구봉(등용봉) 능선과 마주한다. 개수리는 첩첩산중으로 2005년까지만해도 도로가 제대로 없는 오지지역이였으나, 개수리의 평창강주변 자연경관이 좋고, 레프팅과 휴양지로 알려지면서 장평에서 안미를 잇는 포장도로가 개통되고, 2013년 현재에는 개수와 대화를 잇는 덕개수터널도 개통되어 교통이 편리해 졌다. 평창강변과 지계곡에는 휴양시설과 펜션,별장가옥 등이 들어서 있는 레져관광휴양지로 발전되고 있다. 장미산은 산모습이 노루꼬리처럼 생겼다 하여 이름붙여졌고, 덕수산은 사시장천(四時長天) 한자리에서 마을을 지키며 내려다 보는 모습이  충성스럽고 덕스럽하게 보여 이름붙여졌다고 한다. 겉보기에는 밋밋한 육산으로 보이지만 실제 올라보면 자연의 보고라 할 만큼 갖가지 바위와 울창한 산림이 우거져 있다.


봉황대

장미산골(퉁탱이골)입구의 평창강에 있는 커다란 바위를 말하는데, 바위꼭대기에는 커다란 4그루의 소나무가 자라고 있으며, 그 경관이 아주 보기 좋다. 봉황대의 유래는 옛날에 어떤사람이 묘자리로 쓰려고 근처에 땅을 파는데, 갑자기 봉황이 하늘로 솟아 날아같다고 하고, 또 봉황대바위가 너무 높아서 봉황이 아니면 접근조차 하지 못한다고 해서 부른다고 한다.


▣ 탐방코스

봉황대(주차장) - 절임배추시설 - 빨간지붕집앞 - 임도 - 꽃바위등삼거리 - 1010봉 - 덕수산(2시간)

봉황대(주차장) - 별장가옥 - 장미산능선 - 장미산(1시간40분)

봉황대(주차장) - 절임배추시설 - 빨간지붕집앞 - 임도 - 꽃바위등삼거리 - 1010봉 - 덕수산 - 퉁탱이재 - 창수봉 - 장미산

 - 별장가옥 - 봉황대(4시간)


▣ 탐방길

덕수산과 장미산은 40분정도의 거리(2.2km)로 같은 능선에서 마주하며, 덕수산능선과 장미산능선 사이의 골짜기를 퉁탱이골 또는 장미산골이라고 하며, 골짜기입구에 봉황대가 있다. 따라서 산행기점은 봉황대앞이며, 봉황대 좌측능선으로 오르면 장미산에 오르고, 우측능선으로 오르면 덕수산이다. 대부분 봉황대에서 덕수교와 절임배추시설건물을 거쳐 덕수산능선으로 올라 덕수산을 등정하고, 퉁탱이재를 거쳐 장미산을 등정한다. 그리고 장미산능선을 이용하여 봉황대로 돌아오는 원점회귀 산행코스이다.

안미사거리(31번국도)에서 개수방향으로 들어가다보면 좌측의 평창강에 봉황대가 보이고, 퉁탱이골로 들어가는 봉황교(다리)가 있다. 봉황교를 건너면 우측에 봉황대로 가는 길이 있고, 앞쪽길가에 마을회관겸 노인정이 있으며, 노인정앞의 산밑에 보면 작은 주차장이 설치되어 있다. 주차장에서 4~5분정도 포장길을 따라 들어가면 좌측으로 산언덕에 오르는 작은 포장길이 있고, 앞쪽으로 우측의 계곡을 건너는 덕수교(다리)가 있다. 덕수교를 건너 포장길을 7~8분정도 따라 오르면 절임배추시설(조립식건물)이 있다.

절임배추시설앞에 덕수산안내푯말이 있으며, 우측으로 휘어지는 넓은 길로 집이 보이는 곳으로 계속 10분정도 따라가면 기와집도 지나고, 하늘농원도 지나서 산능선밑쪽에 빨간지붕집앞으로 가면 집앞에서부터 이어지는 임도를 따라 산방향으로 계속가서 가파른 능선을 이용하여 덕수산능선부로 올라서 능선을 계속 오르면 꽃바위등삼거리 봉우리에 올라서게 되며데, 임도에서 40분정도 소요된다. 꽃바위등삼거리갈림길에서부터는 평지에 가까운 능선이 계속되면서 완만하게 오르게 된다. 40분정도 능선을 따라 오르다보면 위로 뾰족하게 높은 바위가 나타나는데, 충성바위로 추정된다. 바위의 좌측으로 우회하여 가파르게 올라서면 충성바위꼭대기에 올라선다.

충성바위꼭대기는 전망이 확트이는 곳으로 북동방향이 막힘없이 조망된다. 금당산,거문산,등용봉과 함께 뻗어내리는 능선이 한눈에 조망되고, 멀리 오대산,발왕산까지도 조망된다. 전망봉에서 조금 더 살짝 오르면 암봉 비슷한 봉우리옆을 지나게 되는데, 1010m의 덕수산최고봉이다. 덕수산의 최고봉에서 덕수산쪽으로 거다란 암봉이 늘어져 있으며, 암봉에 올라서면 동,남,서쪽 방향이 막힘없이 조망된다. 대미산,백덕산,장미산, 멀리 가리왕산 등 주변의 산들이 파노라마처럼 끝없이 펼쳐진다. 1010봉에서 5분정도 능선을 따라 가면 덕수산표지판이 있는 주능선의 주봉에 도달한다.

덕수산표지봉(1003m)에서 20분정도 능선을 따라가서 조금내려서면 퉁탱이재이며, 퉁탱이골과 창수동 등 사거리 갈림길이 있다. 퉁탱이재에서 15분정도 오르면 창수봉표지가 있고, 창수봉에서 2~3분내려서면 퉁탱이골로 내려가는 갈림길이 있다. 갈림길에서 20분정도 능선을 따라 오르면 장미산정상이다. 장미산정상에서 장미산능선을 따라 30분정도 내려가면 퉁탱이로 내려가는 갈림길이 있다. 갈림길에는 퉁탱이방향으로 길이 뚜렷하게 나 있다. 계속해서 능선을 따라 약간씩 오르기도 하면서 이어지는 능선을 따라 내려가다보면 좌측방향을 가리키는 봉황대안내푯말이 있다. 비탈면을 2분정도 내려가면 또 좌측의 비탈면으로 내려가는 안내푯말이 있다. 20분정도 내려가면 별장가옥앞에 도달하고, 별장가옥에서 5~6분정도 포장길을 따라 가면 봉황대주차장이다.

봉황대에서 덕수산으로 올라 장미산을 거쳐 장미산능선을 이용하여 봉황대로 돌아오는 산행거리는 4시간정도 소요된다. 등산로는 능선에 올라서는 비탈면 외에는 큰 오르막이 없이 아주 부드러운 능선길이 계속되므로 편안한 워킹산행지로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