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방산(兵防山,860.4m)은 일명 구덩산이라고 하며, 정선군정선읍의 남서쪽에 보이는 산으로 서쪽면은 가파른 절벽의 형태를 이루고 있어 마치 요새와 같다하여 이름붙여진 산이라고 한다. 조양강(동강)이 정선읍을 지나 서쪽자락에서 굽이돌아(감입곡류) 나가면서 한반도와 비슷한 지형을 이룬 풍경을 아래로 조망하는 산으로 유명하다. 2012년에 병방치에는 투명한 강화유리판으로 만든 전망대(스카이워크)와 짚와이어글라이딩을 즐길 수 있는 시설을 설치하여 정선의 관광명소로 유명해져 휴일에는 많은 사람들이 전국에서 찾아들고 있다.

해발580m의 병방치는 정선읍에서 귤암리를 연결하는 옛길의 길목 재(잘록이)이며, 동강의 굽이와 한반도 지형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곳이다. 병방치를 중심으로 동쪽에 819봉, 남쪽에 860봉, 북쪽에 811봉이 있는데, 모두 전체를 병방산이라고 하며, 제일 높은 860m봉을 병방산 최고봉(일명 구덩산)으로 하고 있다. 등산로도 병방치를 중심으로 하여 860봉과 811봉 방향으로 정비되어 있으며, 병방치에서 뱅뱅이재를 거쳐 귤암리로 연결되는 길은 병방산 서쪽방향의 주민들이 정선장을 보기 위해 도로가 없던 시절 다니던 옛길이라고 한다. 귤암리에서 경사가 급한 곳을 꼬불꼬불(뱅글뱅글돌아) 오르는 곳이 있는데, 뱅뱅이재라고 하며, 관광객들 일부는 뱅뱅이재의 옛길 트레킹도 즐긴다. 병방치(兵防峙)는 정선읍 북실리와 귤암리 사이에 있는 험준한 천층절벽으로 병사 한명이 천군만마를 지킬 수 있는 요새라고 하여 병방치라는 이름을 얻었다고 한다.

           

▣ 탐방코스

아리랑아파트 - 능선길 또는 전술훈련장앞 - 819봉 - 860봉(정상, 2시간30분)

병방치(스카이워크주차장) - 819봉(40분)

병방치(스카이워크주차장) - 송전철탑 - 병방산정상(860봉, 1시간20분)

이 외에 병방산과 811봉을 연결하는 산행, 뱅뱅이재 옛길을 이용한 산행 등이 있음.


▣ 탐방길

병방산의 대표적 산행기점은 정선읍의 아리랑아파트앞, 또는 스카이워크길 중간지점의 전술훈련장입구에서 819봉으로 오르거나, 또는 스카이워크가 있는 병방치이다. 등산로는 아리랑아파트에서 병방치방향으로 가다가 좌측의 밭머리 또는 병방치방향으로 15분정도 따라 가다가 전술훈련안내판 길로 들어서 819봉(병방산표지)으로 올라 능선임도가 있는 안부로 내렸다가 860m봉(실제정상,구덩산)을 등정한다. 또 병방치의 스카이워크주장에서 정비된 등산로를 따라 능선부로 올라서 819봉 또는 860봉을 등정한다.

자가차량을 이용할 경우는 병방치의 스카이워크주차장이 적당하며, 주차장에서 앞쪽의 정자가 있는 곳으로 가면 뱅뱅이재길(옛길)과 병방산안내푯말이 있다.  정자앞에서 오른쪽길은 뱅뱅재길이고, 좌측의 도로옆 산자락길을 따라 정선읍방향으로 조금(1분정도) 가면 산방향으로 오르는 임도가 나타나고, 등산로 안내푯말이 있다. 임도를 따라 15분정도 오르면 포토존(전망대,촬영장소) 안내푯말이 나타나고, 조금 더 가면 등산로 안내푯말이 우측을 가리키고 있는 능선부의 819봉의 갈림길에 도달한다.

819봉은 좌측의 넓은 능선길을 25분정도 오르면 정상부에 도달하며,  819봉에는 새마포산악회에서 병방산의 표지판을 달아 놓았다. 병방산 최고봉(정상,860.4m)은 819봉 갈림길(임도)에서 우측의 임도로 이어지는 능선을 따라 조금(3분정도) 가면 송전철탑이 나타나고, 임도는 좌측으로 돌아 내려간다. 등산로는 철탑 밑의 능선을 따라 이어지며, 조금가면 잘록한 안부로 내려선다. 안부에서 살짝 올라 완만하게 능선을 따라가다가 힘겹게 오르면 갈림길과 함께 이정표(병방산,목장)가 있는 곳에 올라선다. 갈림길에서 우측의 볼록한 곳으로 가면 병방산(구덩산)정상(860.4m)이며, 정상에는 새마포산악회에서 구덩산표지판을 달아놓았다. 주능선부의 송전철탑에서 860봉정상까지는 1시간05분정도 소요된다.

실제정상 860봉방향의 등산로에는 곳곳에 쉼터를 설치해 놓고 밧줄, 계단길 등으로 정비가 잘되어 있으며, 860봉정상에서 등산로는 남쪽방향(목장)의 능선으로 이어진다. 귤암리방향의 능선에 족적은 있으나 희미하며, 병방산정상의 갈림길에서 목장방향으로 하산해도 되고, 목장의 능선에서 구뎅이산 능선을 이용하여 귤암리로 하산하는 경우도 있다. 단체산악회는 귤암리까지 산행을 하기도 하지만 구뎅이산방향의 등산로가 정비되지 않아 분명치 않다. 병방치에서 원점회귀 산행을 하려면 귤암리에서 뱅뱅이재 옛길을 따라 병방치로 돌아오면 된다.

뱅뱅이재 옛길은 안내판,밧줄,샘터,전망대 등의 안내와 정비가 잘되어 순탄하여 옛길트레킹코스로 많이 이용되고 있다. 2013.7월 현재 병방산에는 정상석이 설치되어 있지 않으며, 819봉에서 병방산정상(구덩산,860.4m)까지의 거리는 1시간20분정도 소요된다. 병방치에서 임도를 따라 819봉에 올랐다가 되돌아와서860봉을 등정하고 병방치로 돌아와도 3시간반정도이며 충분하다. 병방치에서 짚와이어탑승건물 사이에는 작은 봉우리가 있는데, 스카이워크에서 짚와이어건물까지 나무판자 계단 등산로를 연결해 놓고, 전망대(테크)도 설치되어 있다.

또 짚와이어건물 우측의 811봉방향의 봉우리에도 전망대(테크)를 설치하고, 판자 계단길을 조성해 놓았으며, 짚와이어건물에서 811봉방향의 전망대까지는 15분정도 소요된다. 병방치의 스카이워크전망대는 투명유리판으로 설치되어 있어 아래로 보면 공중에 떠 있는 듯한 아찔함을 맛볼 수 있는데, 2013.7월현재 입장료가 5,000원이다. 스카이워크전망대 우측의 작은 산봉넘어에 있는 짚와이어글라이딩 시설 이용요금은 40,000원이며, 와이어에 의하여 아래의 동강으로 활공(글라이딩)하는 짜릴함을 맛보기 위해 공휴일에는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다. 스카이워크와 짚와이어건물 거리는 걸어서 3~4분정도이다.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