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족산(890m)은 영월읍에서 가까운 거리에 위치한 산이며, 남한강을 사이에 두고 남북으로 태화산과 마주하면서 그 능선은 응봉산,망경대산을 거쳐 두위봉으로 이어져 백두대간의 함백산에 연결된다. 계족산(鷄足山)은 닭발처럼 생겼다고 하여 이름붙여졌다고 하고, 산자락에는 정종대왕태실비와 정양산성, 탄광운반삭도가 주능선부에 있다. 산에 오르면 굽이돌아 흐르는 남한강의 모습이 멋지며, 주변은 온통 끝없은 산이 파노라마처럼 펼쳐진다.


▣ 탐방코스

왕검주차장 - 태실비 - 산성갈림길 -계곡길 - 삭도쉼터 - 757봉 - 참꽃봉 - 계족산정상(2시간30분)

왕검주차장 - 세재 - 697봉 - 계족산정상(1시간40분)

왕검주차장 - 태실비 - 정양산성 - 620봉 - 삭도쉼터 - 757봉 - 참꽃봉 - 계족산정상(2시간40분)

              

▣ 탐방길

산행기점은 정양리 석탄발전소(변전소)옆 왕검주차장이며, 주차장에서 바로 시작하여 산행기점으로 돌아오는 원점회귀로이다. 주차장에서 산자락의 등산안내도앞으로 가서 넓은 길을 따라 능선으로 3분정도 올라서면 정종대왕태실비가 있고, 태실비에서 등산로는 능선으로 이어지다가 계곡길로 접어들며, 태실비에서 10분조금 넘게 등산로를 따라가면 갈림길이 있다. 계곡을 건너 능선으로 올라가면 정양산성을 거쳐 능선을 따라 오르게 되고, 바로 계곡길을 따라 오르면 능선안부의 삭도쉼터에 올라선다.

2014.1월현재 정양산성의 문화재발굴작업으로 산성등산로는 폐쇄하고 있어 계곡등로를 이용하고 있으며, 산성갈림길에서 45분정도 오르면 능선안부의 삭도쉼터에 올라선다. 삭도쉼터에는 의자 등 쉼터가 마련되어 있으며, 삭도의 잔존물이 안내문과 함께 보존되어 있다. 60년대 산악지방의 교통수단이 없을 때 석탄운송수단으로 이용되어 설치되었다고 한다. 삭도쉼터에서부터 능선을 따라 오르게 되는데, 40분정도 657봉을 넘어 오르면 757봉에 올라서고, 757봉의 서쪽방향은 절벽을 이루고 있으며, 전망이 확트이므로 응봉산과 태화산,고씨동굴다리,굽이돌아 흐르는 동강의 풍경 등이 펼쳐진다.

757봉에서 안부로 살짝내려서 15분정도 오르면 참꽃봉(847m)에 올라서고, 30분정도를 내렸다가 올랐다가를 3번정도 반복하면서 오르면 계족산정상에 올라서게 된다. 산봉들이 뾰족뾰족하게 높이 치솟아 있으므로 산면은 절벽에 가깝게 가파르며, 능선이 칼등을 이루고 있는 곳이 많다. 등산로가 가팔라 험준하여 산행시간이 조금 많이 소요되며, 난간식 밧줄로 안전시설이 여러 곳 많이 설치되어 있다. 정상에 오르면 사방으로 조망권이 펼쳐지고 영월읍내가 한눈에 조망되기도 한다. 정상에서 가파른 능선을 따라 40분정도 내려가면 세제에 도달하고, 세재에서부터는 완만하게 30분정도 계곡을 빠져 나가면 변전소뒤에 도달한다. 왕검주차장에서 정종대왕태실비,삭도쉼터를 거쳐 정상에 올랐다가 세재를 거쳐 왕검주차장으로 돌아오는 산행거리는 4시간정 소요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