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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봉산과 매봉의 이름을 가진 산은 흔하게 많다. 그 중에서 해발이 제일 높은 인제군(용대,서화)의 매봉산(1271.1m)은 진부령에서 북으로 이어지는 백두대간의 3.8km지점에 위치한 칠절봉(七節峰,1178m)에서 짧게 원통방향으로 내리는 능선상에 있다. 매봉산은 최전방에서 일반인이 자유롭게 탐방이 가능한 산이며, 주능선의 북쪽(서화리)방향은 민간인통제지역이고, 연화동계곡의 동북방향도 출입통제구역으로 남교리와 용대리방향에서만 출입이 가능하므로 외딴 산에 속한다. 해발도 제법 높으며, 규모도 커서 깊고 웅장한 면이 있다. 칠절봉은 매봉산과 4km가 조금 넘는 거리에서 능선을 같이하고 있으며, 백두대간에서 북쪽으로 탐방할 수 있는 마지막봉우리라 할 수 있다. 그동안 최전방으로 민간인 통제구역이였으나, 2009년 통제선이 1km정도 북으로 이동되어 국방부에서 산림청관할로 되었지만, 2014.4월현재에도 산림보호지역으로 출입을 통제하고 있어 사람발길은 뜸해 보인다. 군사시설과 지뢰안내, 철조망 등과 함께 민간인통제안내판도 여러 곳에 남아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2011.6월에 산림청(인제국유림관리소)에서 칠절봉표지석을 세우고, 표지석 뒷면에는 유래와 설화,표지석을 세운 뜻을 설명하고 있다.


▣ 탐방코스

휴양림제2야영장앞(숲속의집,통나무집,1등산로) -  능선갈림길 - 헬기장 - 매봉산정상(2시간)

휴양림제2주차장(차단기앞) - 2등산로 - 칠절봉능선갈림길 - 매봉산정상(2시간)

매봉산- (35분)- 연화동계곡갈림길 -(55분)- 칠절봉

칠절봉 -(13분)- 향로봉삼거리 -(4분)- 연화동방향능선갈림길안부) -(1시간)- 합수점2 -(2분)- 2등산로입구

이 외에 연화동계곡,남교리 방향 등에서 오를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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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탐방길

매봉산의 산행기점은 용대자연휴양림과 남교리방향에서 산행을 시작하지만, 대부분 용대자연휴양림내에서 이용을 하며, 칠절봉은 진부령에서 임도(군작전도로)를 따라 오른다. 인제에서 진부령방향으로 자동차로 가다보면 연화동안내표지판이 나타나는데, 연화동계곡으로 들어가면 바로 매표소가 있고, 2014현재주차료3,000원,개인입장료1,000원이다. 매표소에서 자동차로 좁을 비포장길을 따라 4~5분정도 들어가면 휴양림야영장과 숙박시설이 나타난다. 대부분 1등산로, 또는 2등산로를 이용한다.

2등산로를 이용하여 매봉산정상을 등정하고, 칠절봉능선을 따라가서 연화동으로 하산하거나, 칠절봉을 거쳐 연화동으로 돌아올 경우는 제2주차장(차단기앞)에서 시작하면 편리하다. 2주차장의 차단기앞에서 넓은 임도를 따라 9분정도 들어가면 2등산로 안내표지판이 있다. 초입부터 오르막이 시작되는데, 20분정도 오르면 조금 완만한 능선이 있지만 주능선갈림길까지는 계속 오르막이며, 2등산로 시작점에서 1시간45분정도 오르면 주능선에 올라선다. 그리고 정상은 4분정도의 거리에 있다. 정상을 왕복하고, 칠절봉방향의 능선을 35분정도 따라가면 연화동계곡으로 하산하는 갈림길이 있는데, 나무기둥에 하얀페인트로 연화동,칠절봉의 표시를 해놓아 알아볼 수가 있다.

칠절봉은 연화동갈림길 안부에서 55분정도 주능선을 계속 따라가게 되는데, 연화동갈림길 안부에서 칠절봉방향의 능선은 완만한 오르막이 시작되고, 밋밋하게 오르내리는 능선을 따라 51분정도 가면 칠절봉의 정상이 보이는 봉우리에 올라선다. 그리고 전방을 향해 칠절봉표지석을 보면서 확트인 능선을 4분정도 가서 살짝 올라서면 칠절봉이다. 칠절봉주변에는 나무가 없어 사방의 조망권이 막힘없이 트인다. 특히 매봉산과 향로봉방향이 정말 멋드러지게 조망된다.

칠절봉에서 임도(군사작전도로)를 따라 13분정도 내려가면 칠절봉삼거리(군사도로)에 도달하고, 4분정도 평지같은 임도(군사도로)를 따라 가다보면 우측에 능선의 잘록이(안부)가 있고, 도로는 좌측의 비탈면으로 돌아가는 지점이 있는 곳의 능선안부에서 능선 우측(남쪽)의 비탈면을 살펴보면 희미한 길이 보이므로 따라 가서 능선에 접어들어 1시간정도 내려가면 연화동계곡합수점에 도달한다. 잘록이 안부에서 전면(동쪽)에 보이는 봉우리로 15분정도 오를 경우는 봉우리에서 3분정도 능선을 따라가다가 밋밋한 봉우리같은 곳에서 우측의 약간 가파른 능선(사람발길없음)을 따라 15분정도 내려가면 계곡에 내려선다.

그리고 계곡을 따라 연화동계곡까지 빠져 나가야 하는데, 산짐승이 다닌 흔적을 따라 조금가다 보면 옛 산판길 같은 흔적도 있으나 수해로 없지고, 잡나무 등으로 알아보기 어렵지만 1시간정도 빠져나가면 연화동계곡에 도달한다. 길이 전혀없는 곳으로 계곡 물길을 따라 가야하므로 비가 내리거나 한여름철에는 많은 수량,나무숲 등으로 탐방에 불편이 예상된다. 또 칠절봉방향은 안내표지판,산행리본 등 안내정보가 전혀 없을 뿐아니라, 주변 모두가 산이고 계곡이므로 방향잡기도 어려운 무인지경의 외딴 곳이다. 용대자연휴양림에서 2등산로을 이용하여 매봉산으로 올라 칠절봉능선을 따라 칠절봉까지 등정하고, 임도를 따라 향로봉삼거리를 지나 능선의 잘록이 안부에서 능선을 잡아 연화동을 하산하여 원점회귀하는 등정거리는 점심과 약간의 휴식 등을 포함한 전체 산행거리는 7시간정도 소요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