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봉산(龍鳳山,381m)과 수암산(秀岩山,259.4m)은 충남홍성군홍북면과 예산군덕산면, 삽교읍에 걸쳐 있으며, 산전체가 거의 바위로 뒤덮혀 있는 아름다운 산으로 충남의 도립공원(덕산)에 속해 있다. 용봉산에서 수암산으로 이어지는 능선상에는 투석봉,노적봉,악귀봉,용바위봉 등의 바위봉들이 즐비하게 있으며, 용봉산은 마치 봉황의 머리를 닮았다하여 이름붙여졌다고 한다. 바위들이 많아 그 이름도 다양한데, 살개바위,행운바위,촛대바위,용바위,사자바위,병풍바위 등 기기절묘한 바위들이 수없이 많아 수석시장 같은 면도 있어 볼거리가 많다. 또 등산로 곳곳에 계단설치,구름다리,정자,쉼터 등의 편의시설이 설치되어 있으며, 능선에 올라서면 여러 곳으로의 조망권은 계속된다. 용봉산에서 수암산방향으로 낮아지며 약간씩 오르내리는 능선이 마치 용의 몸집과같아 보이기도 한다. 산자락과 그 주변에 윤봉길의사 유품전시관,최영장군활터,미륵석불,덕산온천 등 역사적 자취와 관광명소가 있다. 산은 낮지만 산면도 약간 가파르며, 약간씩 오르내리는 능선과 바위길, 여러 모양의 바위봉이 많아 올라보기 때문에 산행길은 제법된다. 주변에는 가야산,석문봉,덕숭산 등이 있다.


▣ 탐방코스

휴양림입구주차장 - 최영장군활터 - 용봉산정상 - 노적봉,악귀봉 - 절고개 - 용바위 - 병풍바위 - 주차장(3시간)

용봉초교앞주차장 - 미륵불 - 투석봉 - 용봉산 - 노적봉 - 악귀봉 - 절고개 - 용바위봉 - 수암산 - 덕산온천(4시간)

이 외에 법륜사,세심천 등에서 오를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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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탐방길

용봉산의 산행기점은 흥북면 용봉산자연휴양림주차장,용봉초교앞의 주차장에서 시작하며, 이 외에 수암산방향에서도 오르기도 한다. 관광지의 산으로 용봉산자연휴양림방향의 주차장에서 최영장군활터, 또는 용봉초교앞에서 용봉산으로 올라 노적봉과 악귀봉,용바위와 병풍바위능선,용봉사를 거쳐 하산하는 경우도 많다. 용봉산과 수암산의 종주산행은 대부분 용봉초교에서 시작하며, 용봉산은 도립공원으로 입장료(1인1000원)가 있다. 용봉초교앞의 주차장에서 매표소를 지나 10분정도 미륵석불이 있는 용도사로 가서 등산로를 따라 용봉산으로 오른다.

미륵불에서 10분정도 오르면 능선부에 올라서고, 조망권이 펼쳐지며, 화강암 등산로가 이어진다. 용도사에서 20분정도 오르면 투석봉에 올라서고, 투석봉에서는 용봉산정상과 함께 최영장군활터방향의 바위능선들이 펼쳐진다. 투석봉에서 20분정도 완만하게 능선을 따라 오르면 용봉산정상이며, 커다란 바위봉에 정상을 표기하였다. 정상에서 100m정도 능선으로 가면 최영장군활터갈림길이 있으며, 최영장군활터는 우측의 능선상에 정자가 보이는 봉우리로 5분정도 완만하게 내려가면 된다. 최영장군활터의 정자에서 6~7분정도 갈림길로 되돌아와서 노적봉방향으로 가면 바위능선과 함께 아름다운 바위봉을 이루는 노적봉,악귀봉이 전면에 펼쳐진다. 능선에 절벽을 이루는 여러 바위봉에 올라보는 등 즐기면서 노적봉과 악귀봉을 거쳐서 내려가면 절고개에 닿는다.

최영장군갈림길에서 노적봉까지 6~7분정도 소요되고, 노적봉에서 살개바위와 악귀봉을 거쳐 절고개까지는 30분정도 소요된다. 그러나 노적봉과 악귀봉 구간은 꼬불꼬불하면서 올내리는 바윗길로 탐방객이 많을 경우 매우 복잡하다. 바위면에 난간식 계단길과 구름다리 등이 설치되어 있으나, 가파른 계단길은 좁아서 반대방향의 등산객과 만나게 되면 교행이 어려워 기다려서 통과해야 한다. 또 절벽바위,노적봉과 악귀봉 등 여러 바위봉에 올라서 사방으로의 막힘없는 조망을 즐기는 지체시간이 많아 용봉산정상에서 절고개까지는 1시간정도 소요되기도 한다.

절고개에서 10분정도 오르면 용바위가 있고, 곧바로 전망테크가 나타난다. 전망테크에서 45분정도 능선을 따라가면 가루실고개에 닿고, 가루실고개에서 15분정도 오르면 지도상에 표기된 수암산으로 보이는 봉우리에 오르게 되는데, 정자가 있고, 앞쪽에 커다란 바위봉이 있다. 바위봉에 올라서 조망을 하고, 20분정도 능선을 따라가면 5형제바위가 있다. 5형제바위는 등산로에서 살짝 비껴 있으므로 그냥지나가는 경우도 있으나, 올라보면 바위를 마치 칼로 세로로 쪼개놓은 듯 신기하게 생겼다. 5형제바위에서 10분조금 넘게 능선을 따라가면 쉼터정자가 있는 곳이 나타나는데, 수암산표지석이 있다. 그런데 수암산정상이 위치와 표지석의 해발(280m)이 일반지도상의 표기와 다르다.

수암산표지석은 세심천과 덕산온천지구를 찾는 탐방객을 위해 설치한 것으로 보여지며, 표지석과 2분거리에는 운동기구도 설치되어 있다. 수암산표지석이 있는 정자에서 운동기구를 거쳐 10분정도 가면 세심천과 덕산온천지구로 하산하는 갈림길이 있다. 좌측 덕산온천방향(족욕탕이정표)으로 15분정도 능선을 따라 가서 가파르게 계단길을 내려가면 고속도로가 나타난다. 고속도로 밑의 굴다리를 지나 개천을 건너면 덕산온천지구의 원탕이 바로 앞에 보인다. 용봉초교앞의 주차장에서 미륵불용도사를 거쳐 용봉산정상,최영장군활터왕복,노적봉,악귀봉,용바위와 수암산을 거쳐 덕산온천지구로 하산하는 전체산행거리는 점심과 휴식 등을 포함하여 4시간40분에서 5시간정도 소요된다. 용봉산은 봄과 가을에는 많은 등산객이 찾고 있어 상당 복잡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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