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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석산(827.2m)은 경주군 건천읍 방내리에 솟아 있는 산이며, 정상에 있는 바위의 정중앙이 쪼개지어(절단) 있다. 그래서 단석산이란 이름이 붙여졌을 것으로 짐작이 된다. 육산에 가까운 이 산은 별도 특징은 없으나 동북쪽에 뻗은 능선에는 커다란 바위봉이 많아 경부고속도로 방면에서 바라보면 산세가 좋아 보인다. 높은 산이 크게 없는 경주시 주변에서는 제일 높다 할 수가 있으며, 정상과 능선에는 억새가 많아 봄, 가을에 등정을 하게 되면 따뜻한 햇볕을 쬐면서 억새을 즐길 수가 있다. 정상은 펑퍼짐하게 형성되어 있으며 나무가 없어 아래로 시원하게 달리는 경부 고속도로와 건천들을 조망할 수가 있어 하루의 산행지로는 만족할 수가 있다. 우중골 방향의 산중턱 자락에는 마애불상이 있는데 바위가 특이하다. 또 경주가 인접해 있어서 산행 후에 경주, 건천 등지에 산재되어 있는 왕릉과 문화유적을 찾아보는 기회도 된다. 건천읍에서 방내리 방면의 단석산 가는 길목에는 금척리 고분군이 있어 들러볼 수가 있다.


▣ 탐방코스

절골(우중)마을 - 신선사 - 마애불상 - 헬기장 - 단석산정상(1시간30분)

땅고개 - 단석산(1시간10분)

송선저수지 - 2저수지 -(능선)- 헬기장 - 단석산정상(2시간)

※ 당석산정상 - 헬기장 - 마애불 - 신선사 - 절골마을 - 신선사 진입구 - 송선저수지(2시간)

방내리(천주암) - 전망바위 - 절터,샘 - 갈림길 - 정상(1시간 40분)

방내리(방내저수지) - 계곡길 - 비지고개(안부) - 갈림길 - 정상(2시간)


▣ 탐방길

산행기점은 절골(우중골)마을(마애불상입구),송선저수지,방내리의 천주암,화천리의 백석암,당고개 등의 여러 코스가 있으나, 당고개와 절골(우중골) 또는 방내리의 코스를 많이 이용한다. 원점회귀 산행은 방내리와 송선리에서 시작하는 코스가 있으며, 단석산의 아름다움과 내면을 많이 돌아볼 수가 있다. 송선리는 산내와 건천읍 사이에 위치하고 있으며, 자동차로 건천TG에서 산내 방향의 7~8분정도 거리이다. 신선사코스는 단석산마애불상 안내를 따라 마을까지 가서 계곡안으로 들어가면 산중턱에 신선사가 있고, 바로 앞쪽의 산비탈에 돌에 불상을 그려놓은 마애불상이 있다. 마애불상을 지나 산줄기를 타고 오르면 정상이다. 신선사에서 정상까지 왕복거리는 2시간정도 소요된다. 그리고 신선사의 진입구 아래쪽 송선저수지앞에서 계류를 건너가서 또 안쪽에 있는 제2송선저수지(홈골저수지)로 들어가 능선을 타고 오르면 억세군락지도 있고, 하산시 마애불상과 신선사를 돌아볼 수가 있으며 산행거리는 4시간정도 소요된다.

송선저수지코스는 저수지앞 도로변의 송선식당 앞(저수지옆)에서 다리를 건너 제2송선저수지(홈골저수지)로 들어가서 제2저수지(홈골저수지)의 둑을 지나 저수지 좌측에 붙어 있는 길을 따라 가면된다. 20분정도 들어가다가 좌측에서 흐르는 계곡을 건너야 하는데, 길이 좀 헷갈린다. 계곡 건너기 전의 왼쪽에 보이는 길은 계곡에서 없어지게 되므로 숲에 가려 잘 안보이이지만 국제신문 리본을 따라 곧장 계류를 건너야 한다. 송선제2저수지에서 등산로를 따라 오르면 능선안부까지 40분정도 소요되고, 안부를 지나면 등산로가 산비탈을 따라 돌아가게 되는데, 비탈길은 묘지에서 없어지므로, 안부에서 능선방향에 길이 있다는 것을 염부에 두고 오르면 된다. 만약 산비탈를 타고 가다가 없어지면 능선부로 올라서면 길이 이어지며, 사람발길이 크게 없기 때문에 7부능선까지는 길이 좋지 않다. 그러나 정상 가까이 가게되면 우측에서 올라오는 길과 합해져 길이 점점 좋아진다. 저수지에서 2시간 정도면 정상에 도달하게 되며, 정상 가까이 오를수록 능선에는 사람키와 같은 억세군락이 계속 펼쳐진다.

방내리코스는 천주암에서 시작하며, 방내리버스정류소앞에서 용화사,천주암방향을 계속 따라 들어가면 천주암입구에 약수터가 있고 차량을 주차할 만한 곳이 있다. 대형차는 버스정류장까지만 진입이 가능하며, 산행은 약수터에서 천주암입구의 우측에 산행리본이 많이 붙어 있는 산길 들입지가 보이므로, 30분정도 오르면 방내리의 들판 일대와 경부고속도로,국도가 한눈에 훤히 보이는 전망 바위에 오르게 된다. 계속해서 30분정도를 다시 오르면 완만한 능선이 열리고 갈림길이 있으며, 조금 더 가면 좌측에 거대한 바위가 우뚝 솟아 있고, 바위꼭대기에는 오래된 소나무 한그루가 자라고 있는데 보기에 아주 명품이다.

바위로 가서 돌아보고 되돌아와서 20분정도 능선을 타고 봉우리에 오르면 단석산정상이 바로 앞에 보이고, 3~4분정도(짧게) 안부로 내려서면 좌측의 계곡에서 올라오는 길을 만난다. 계속 정상을 향해 20분정도 오르막을 오르면 능선에 닿게 되며, 백석암방향에서 갈림길이 있고, 정상은 2분정도의 거리이다. 정상에서 방내리능선을 바라보면 올라온 능선이 한눈에 조망된다. 원점회귀는 백석암방향 갈림길로 돌아가서 능선을 타고 30분정도 내려가면 잡풀이 우거진 안부에 도달하게 되고, 안부에는 버려진 안내판이 있는데, 자세히 살펴보면 방내리,백석암,비지리 등 지명이 보이고 방내리는 2km가 표기되어 있다. 버려진 안내판 앞에서 계곡방향의 숲을 뒤지면 길이 보이며, 고개에서 조금만 내려가면(5분이내) 물길이 쫄쫄 시작된다.

계곡을 따라 30분정도 내려가다 보면 왼쪽에 정상을 오르는 길이 있으며, 40분정도 더 내려가면 저수지가 나타나고, 벽돌공장 처럼 보이는 건물이 있다. 그리고 5분정도 거리에 천주암앞의 약수터가 보인다. 2005.7월현재 계곡의 길은 뚜렷하지만 사람이 많이 다니지 않고 산행리본도 보이지 않으며, 또 여름철에는 잡풀이 우거져 걷기가 불편하다. 계곡을 따라 내려가다가 계류를 건너는 길은 소실되어 보이지 않는 경우도 있으며, 6~7월에는 산딸기나무가 많아 배부르게 따먹을 수가 있다. 등산당일에는 계곡에서 개만한 산토끼가 뛰고 있어 놀라기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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