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산의 이름은 강원도 오대산 자락에 있는 동대산이 많이 알려져 있지만, 또 포항시의 죽장면과 영덕군 달산면의 경계에 위치한 동대산(791m)이 있다. 내연산 북쪽능선의 4km지점에 솟아 있으며, 그 능선은 또 북쪽으로 4km지점의 바덴산(645.5m)을 연결하면서 제법 그 규모가 커서 서쪽에는 경방골,마실골,물침이골 등 깊은 골짜기를 형성하면서 자연의 신비를 그대로 간직하고 있다. 동대산의 서쪽방향 골짜기에서 흘러 합류하는 아래쪽은 영덕의 이름난 옥계계곡이 있으며, 여름에 옥계계곡방향에서 물침이골과 경방골을 대상으로 골짜기 산행을 즐기는 경우가 많다. 또한 옥계계곡은 이름이 널리 알려져 있고, 능선을 같이한 바덴산이 옥계계곡을 사이에 두고 팔각산과 마주하고 있어 옥계계곡은 여름철에 등산객과 피서객 등 많은 관광객이 찾는 곳이기도 하다. 또 최근(2008년기준)에는 동해 장사해수욕장 방향(쟁암리)에도 등산로가 개발되어 있으며, 쟁암리방향의 등산로는 넓직하면서 순탄하고 등산로변 여러 곳에 평상형 쉼터가 설치되어 있어 부담없이 올라보는 코스이고도 하다.


▣ 탐방코스

옥계계곡(옥녀교앞) - 바덴산 - 이정표갈림길(쟁암리방향) - 이정표갈림길(내연산방향) - 동대산(3시간10분)

옥계계곡(옥녀교앞) - 경방골 - 물침이골 - 동대산(2시간)

쟁암리(주차장) - 이정표갈림길(바덴산 방향) - 이정표갈림길(내연산,종남산방향) - 동대산(1시간30분)

내연산,종남산방향 갈림길이정표에서 종남산은 90분거리, 내연산은 100분거리


▣ 탐방길

산행기점은 옥계계곡과 쟁암리 방향이며, 남쪽방향에 내연산(삼지봉),동쪽방향에 종남산과 연결되므로 방향잡기에 따라 여러 코스로 산행이 가능한 산이기도 하다. 그러나 대부분이 옥계계곡에서 바덴산으로 올라 정상을 거쳐 물침이골이나 마실골로 하산, 또는 마실골로 정상에 올랐다가 물침이골로 하산하거나 또 내연산방향에서 물침이골 또는 마실골로 하산하는 루트를 많이 이용한다. 2009년현재 쟁암리코스는 대형차량의 진입이 어려워 승용차이용하여 산행기점으로 가서 정상에 올랐다가 되돌아오는 코스로 활용되고 있다.

옥계리방향은 옥계계곡으로 가면 도로변에 넓은 공터(주차장)가 있으며, 등산기점이다. 계곡방향의 포장도로를 바라보면 계곡을 건너는 잠수교(다리)가 있고, 다리를 건너서 길을 따라 10분가까이 들어가면 우측 아래로 계곡수가 내려다 보이며, 계곡을 건너는 다리(옥계교)가 있다. 도로는 계곡의 골짜기로 계속 이어지고, 좌측의 산비탈을 살펴보면 산에 오르는 길이 있다. 산길을 따라 약간 가파르게 20분정도 오르면 능선에 올라서게 되고, 능선을 따라 1시간정도 오르게 되면 바덴산정상에 닿는다. 옥계계곡의 주차장에서 바덴산까지는 1시간30분정도 소요된다.

바덴산에서 동대산방향의 남쪽능선을 타고 35분정도 가면 갈림길이 있는 안부에 닿게 되며, 계속 오르내리는 능선을 따라 1시간정도 가면 쟁암리2.3km(45분),동대산정상1.2km(30분)을 알려주는 이정표가 있는 갈림길에 도달한다. 갈림길에서 20분정도 완만하게 오르면 내연산4.2km(100분)와 종남산,쟁암리 안내푯말(이정표)이 있는 능선부에 도달하게 되고, 동대산 정상은 5~6분거리의 서쪽방향에 있다. 동대산정상에서는 바덴산과 동해바다가 끝없이 조망되며, 정상에서 바로 능선을 따라 20분정도 완만하게 내려가다가 안부에서 좌측으로 내려가면 물침이골로 하산하게 된다. 계곡은 폭포와 소를 즐기면서 걷게 되는데, 1시간넘게 빠져나가면 비포장도로에 닿게 된다.

경방골입구와 마실골입구를 지나는 도로(69번)는 2008,7월 현재 비포장도로이다. 동대산정상에서 마실골로 하산하려면 갈림길 이정표가 있는 곳까지 되돌아 와서 5분정도 내연산방향의 능선을 따라 가다가 우측으로 빠지면 마실골로 하산하게 된다. 옥계주차장에서 바덴산과 동대산을 거쳐 마실골 또는 물침이골로 하산하여 옥계주차장까지 원점회귀하는 시간은 5시간반~6시간30분정도 소요된다.


쟁암리코스는 장사해수욕장이 있는 남정면소재지에서 쟁암리(동대산)방향으로 이정표를 따라 끝까지 가면 주차장이 설치되어 있고, 등산로입구에는 등산안내도가 그려져 있다. 쟁암리는 산골짜기로 2009현재 최근에 포장된 도로가 이어지고 있으나 도로변에 정자가 있는 곳을 지나면 아주 좁은 도로가 이어지는데 계속 들어가면 마을이 있고 그 윗쪽의 골짜기산비탈에 주차장이 보인다. 주차장에서 계곡방향을 조금가면 별장가옥이 있고 동대산안내푯말이 있다. 등산로는 계곡의 다리를 건너 넓직하면서 꼬불꼬불한 산길로 이어지는데, 지그재그로 35분정도 오르면 쟁암리로 내리는 지능선부에 올라서게 되며, 쉼터가 있다. 다시 능선의 넓은 길을 따라 25분정도 오르면 바덴산과 연결되는 능선부에 올라서게 되며, 바덴산과 동대산정상을 알리는 이정표가 있고, 동대산정상까지는 30분정도 소요된다.

쟁암리코스는 주차장에서 왕복코스이며 등산로가 넓고 순탄하여 쉽게 완등할 수가 있다. 동대산정상까지 오르는 시간은 1시간30분, 하산시간은 1시간정도면 충분하다. 내연산방향을 알리는 갈림길에서 종남산방향의 길은 사람발길이 없어 낙엽이 많이 덮여 있어 초입에는 길을 알아보기 어렵다. 종남산방향은 내연산방향의 이정표가 있는 곳에서 바로 우측의 비탈로 난 길을 따라 가면 내연산으로 가게 되는데, 능선으로 접어들어서 좌측의 비탈로 길 흔적이 있는 곳을 따라 조금가면 좌측의 비탈면으로 길이 이어진다.

비탈면을 조금 지나가면 능선에 접어들게 되고 뚜렷한 길이 계속되며, 능선을 따라 15분정도 가다가 산봉을 오르게 되는 곳에서 좌측의 산비탈로 길이 이어게 되는데, 산비탈의 길을 따라 돌아가면 산봉을 우회하여 다시 능선으로 접어든다. 이정표가 있는 갈림길에서 40분정도 가면 커다란 바위(학성바위)가 나타나며, 큰 바위(학성바위)에는 올라가지 못하지만 옆쪽에 좀 작은 바위에는 올라설 수가 있다. 바위를 지나면 길이 양쪽으로 갈리는데, 좌측의 길이 종남산방향의 길이다. 쟁암리방향에는 대중교통이 없으므로 자가차량이용이 편리하며, 옥계계곡에는 대형차의 주차가 가능하지만 쟁암리마을과 등산기점의 주차장에는 소형차량만 진입이 가능하다. 2009.3월 현재 쟁암리마을까지 나머지 1km정도거리의 도로는 확장공사중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