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향산(735m)과 관음산(733m)은 포천시이동면과 영중·영북(면)에 걸쳐 있으며, 명성지맥상에 위치해 있다. 일동면의 희망봉과 관모봉에 올라 바로 영평천 건너에 암릉,암반과 나무가 함께 어울려 뒤덮여 보이는 산이다. 사향산정상의 옆봉우리(725m)에는 군사시설이 있어서 접근이 어려워 등산로는 이동면방향에 발달되어 있으며, 이동면방향의 685m봉우리가 정상을 대신하고 있다. 서쪽방향은 교통이 불편하여 명성지맥을 탐방하는 등산객 외에는 발길이 드물다.


▣ 탐방코스

이동면(갈비촌의 장암2교) - 능선 - 590봉 - 690봉 - 685봉(정상역할,1시간20분)

낭유고개 - 544봉 - 관음산(1시간20분)

 이동면(갈비촌의 장암2교) - 능선 - 590봉 - 690봉 - 685봉 - 군부대울타리옆우회 - 735m봉(사향산) - 낭유고개 - 관음산

 - 관음산골 - 관음산골입구도로변(5시간)

 

▣ 탐방길

사향산의 산행기점은 이동면소재지의 이동갈비촌이며, 자가차량을 이용시는 갈비촌주차장(무료)에 차량을 주차하고 장암2교를 건너 좌측의 동화사방향을  20m정도 가면 우측의 작은 골짜기 시멘트포장길로 들어서면 바로 산으로 오르는 길이 있다. 등산로가 뚜렷하고 가파른 곳은 밧줄로 난간처럼 설치되어 있는 등 정비가 되어 있어 순탄하게 685m봉까지 오를 수 있다. 장암2교에서 1시간정도 오르면 590봉에 올라서게 된다. 590봉에서 정상방향의 690과 685봉, 그리고 아래로 이동면 일대를 조망하고, 살짝 안부로 내려서 7~8분정도 오르다 보면 우측에 여우고개방향 갈림길이 있다. 계속해서 7~8분정도 더 오르면 690봉에 올라서고,  5분정도 정상방향의 능선을 따라가면 사향산정상 역할을 하는 나무숲속의 685봉에 도달하게 된다.

사향산(735m) 임시표지판을 나무에 달아 놓았으며, 사향산정상 역할을 하는 685봉에서 대부분 이동면소재지로 하산을 한다. 그러나 정상방향으로 발길을 옮기면 곧바로 접근금지 않내판과 함께 군사시설 울타리가 나타난다. 명성지맥을 탐방하는 산객이 지나다니는 길이 군시설울타리 옆으로 보인다. 12분정도 울타리를 따라 내려가 돌아가면 군시설진입로를 만나게 된다. 정문은 사람그림자도 없이 조용하고, 진입로를 건너 계속 12분정도 울타리옆을 따라 가서 능선부로 올라서 1분정도 능선을 따라 가면 진짜 사향산정상(735m)에 올라선다. 정상부 올라서기 직전에 전망암이 있으며, 이동면 일대를 조망할 수 있다. 사향산정상은 군시설이 있는 봉우리보다 약간 높아 보이며, 조망권이 아주 좋다.

사향산정상에서 낭유고개 능선을 따라 내려가게 되는데, 조금 내려가다가 약간씩 오르내리는 부더러운 능선이 한동안 이어지다가 가파르게 내려가게 된다. 능선을 따라 내려가다보면 우측의 산비탈면을 따라 계곡으로 내려가게 되고, 바로 능선을 잡아내려가면 사람발길이 없어진다. 우측의 매우 가파른 비탈면을 타고 계곡으로 내려가면 계곡우측의 비탈면 자락으로 갔다가 계곡으로 내렸다가 하면서 내려간다. 등로도 좋지 않을 뿐더러 진짜 사향산정상(735m)에서 낭유고개까지 1시간정도 소요된다.

관음산은 낭유고개에서 오르게 되며, 능선부의 544m봉까지 25분정도 소요되는 길은 많이 가팔라 힘겹기도 하다. 544m봉에서 부터는 크게 많이 오르는 봉우리는 없지만 여러 봉우리들을 거쳐 관음산정상까지는 계속해서 오르게 된다. 544m봉에서 관음산정상까지 50분정도 소요되므로, 낭유고개에서 관음산정상까지의 오르는 전체 산행거리는 1시간20분정도 소요된다. 사향산과 관음산 종주는 1시간정도 낭유고개로 내려갔다가 다시 1시간20분정도 올라야하므로 좀 힘겨운 산행이 된다.

관음산정상은 보잘 것 없는 헬기장이며, 2012.10월현재 정상을 표시하는 긴 막대가 있는데, 넘어져 있고, 조망권도 확 트여 명성산과 사향산이 가까이 조망된다. 하산은 관음산정상에서 명성지맥의 능선을 따라 25분정도 가서 좌측의 능선을 따라 계곡으로 내려서면 사향산과 관음산의 종주산행이 된다. 또 관음산정상에서  20분정도 능선을 따라 가다가 좌측의 능선을 잡아 내려가면 관음산골이다. 이동면갈비촌에서 사향산으로 올라 낭유고개를 거쳐 관음산까지 등정하고, 관음산골로 하산하는 산행거리는 점심과 약간의 휴식을 포함하여 6시간정도 소요된다.

포천시의 일동면과 이동면은 일동막걸리, 이동막걸리로 유명하다. 그리고 이동면은 이동갈비(牛)로 그 이름을 널리 떨치고 있다. 따라서 이동면소재지에는 갈비촌이 곳곳에 자리잡고 있으며, 영평천과 백운천변을 따라 대규모 갈비음식점도 즐비하다. 산행후에 갈비를 이동막걸리와 함께 맛으로 피로를 풀어보는 것도 괜찮다. 2012.10.21 갈비1인분(6대)이 24,000원이며 양은 많은 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