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우산(764m)은 자굴산의 북쪽에 맥을 같이하면서 가깝게 위치하고 있으며 산봉은 민둥하고, 아래로 깊숙한 찰비계곡이 흐른다. 정상과 능선의 안부는 활공장으로 많이 알려져 있다. 따라서 페더글라이딩을 즐기려는 동호인들의 접근을 쉽게하기 위해 궁류면방향의 찰비계곡(벽계계곡)과 대의,가례면방향에 도로가 개설되어 있어 한우산정상 가까이(100m정도거리)에 차량이 올라갈 수가 있으며, 또 주차할 수 있는 공간도 설치되어 있다. 그리고 산성산(741m)과 응봉산(750m) 등 준봉이 좌우에 함께 이웃하고 있어 전체적인 산세는 약간 커 보이기도 하며, 또 산들을 잇고 있는 능선에는 진달래,철쭉과 억새가 장관을 이룬다. 찰비계곡은 산면이 가파르고 깊숙하여 일조량이 적음에 따라 시원스러워 여름에도 찬비(寒雨)가 내린다고 한다. 찰비계곡 또는 벽계계곡이라고 불리는 계곡의 입구에는 벽계저수지와 야영지가 있고, 골짜기내는 기암괴석들과 암반이 계곡을 형성하고 있으며, 가을의 단풍도 아름다워 여름과 가을에는 찾는 많은 피서객과 관광객들로 북적대기도 한다.


▣ 탐방코스

벽계저수지(안내소) - 벽계마을 - 산성산능선고개(쉼터, 각수재) - 산성산 - 한우산 - 제2활공장 - 응봉산 - 임도고개(쉼터)

 - 임도 - 찰비계곡 - 1호땜숲관찰로 - 벽계야영지 - 벽계저수지(4시간30분)

벽계저수지(안내소) - 벽계마을 - 산성산능선고개(쉼터, 각수재) - 산성산-한우산 - 제2활공장 - 응봉산 - 임도고개(쉼터)

 - 백운동계곡 - 벽계저수지(4시간)


▣ 탐방길

산행기점은 찰비계곡입구 벽계저수지(안내소)앞, 또는 쌍백면방향의 내초마을,자굴산방향 등에서 시작하며, 대부분이 벽계저수지에서 벽계마을 거쳐 산성산과 한우산, 봉산을 산행하고 백운동계곡(백학마을)으로 하산하는 코스를 많이 이용한다. 벽계저수지 다리앞(벽계교) 안내소가 있는 간이 주차장에서 찰비계곡의 도로를 따라 25분정도 오르면 벽계마을이다. 계속 마을앞의 도로를 잠깐 따라 가면 산불초소가 있고, 등산안내도가 있으며, 우측의 산방향(마을방향)으로 들어가면 넓은 길(임도)이 완만하게 산비탈면을 따라 능선부(각수재)까지 이어진다.

벽계마을 앞의 등산안내도에서 산성산 능선의 안부(고개,각수재, 쉼터)까지는 40분정도 소요되며, 길이 아주 완만한 좁은 임도이다. 빼곡한 소나무숲의 솔낙엽으로 뒤덮인 길이 걷기에는 마냥 좋다. 능선부(각수재)에 올라서면 의자 등 쉼터가 설치되어 있고, 쌍백면방향에서 올라오는 길이 있으며, 25분정도 능선을 따라 오르면 산성산정상이다. 산성산은 합천군쌍백면에 속해 있어 쌍백면장의 산성산안내판이 설치되어 있고, 산성산에서 한우산은 손에 잡힐 듯한 거리에서 우뚝하게 솟아 보인다.

산성산정상에서 10분정도 능선을 따라 가다가 안부로 내려서면 쌍백면 내초마을방향 갈림길이 있고, 의자 등을 설치한 쉼터가 마련되어 있으며, 30분정도 오르면 한우산정상이다. 한우산정상은 나무가 없는 민둥한 봉우리로 페더글라이딩활공장소로 이용되며, 정상 아랫쪽의 능선부 100m정도 거리에 도로와 주차장이 설치되어 있다. 정상 남쪽방향의 가까운 거리에는 자굴산이 웅장해 보이며, 정상에서 주차장방향의 능선을 따라 15분정도 가면 쉼터(정자)가 있는 넓은 곳의 안부에 널지는데, 제2활공장이다.

능선부에서는 쌍백방향과 대의,가래면 방향의 들과 옹기종기 모여있는 마을들이 아래로 훤히 내려다 보이며, 제2활공장에서 20분정도 올라서면 억새벌판이 응봉산정상이다. 응봉산에서 계속 능선을 따라 10분정도 억새군락지를  지나 내려서면 비포장임도가 지나고 쉼터(정자)가 있다. 임도가 있는 쉼터에서 임도를 따라 찰비계곡을 거쳐 하산할 수도 있고, 또 계속 능선을 따라 가서 백운동계곡(백학마을)으로 하산하면 벽계저수지로 원점회귀하는 산행이 된다. 한우산의 등산로는 벽계마을방향에서 산성산을 거쳐 오르게 되어 있으며, 하산은 한우산정상에서 제2활공장까지 가서 바로 도로를 따라 찰비계곡으로 하산할 수도 있고, 또 응봉산 정상을 거쳐 임도를 거쳐 찰비계곡 또는 백운동계곡으로 하산하는 루트가 주 산행로이다.

찰비계곡의 도로를 따라 하산은 맨 아랫쪽의 1호땜(사방땜)앞에서는 숲관찰로를 따라 벽계야영장으로 가면 도로를 따라 가는 것 보다 편리하다. 벽계저수지에서 한우산정상에 이어지는 페더글라이딩 도로는 산비탈의 벽계마을로 돌아가야(우회)하므로 계곡을 따라 야영장을 잇는 숲관찰로가 편리하다. 자가차량 이용시는 벽계저수지앞의 벽계유원지안내소옆의 간이주차장 또는 백운동계곡입구의 적당한 곳에 차량을 주차할 수가 있다.

또 다리를 건너 야영장주차장을 이용할 수도 있고, 또 벽계마을 진입도로변을 이용하여 주차할 수도 있다. 벽계저수지에서 벽계마을로 가서 산성산과 한우산에 올랐다가 응봉산을 거쳐 임도의 쉼터에서 찰비계곡의 도로를 따라 하산할 경우 전체 산행거리는 벽계저수지까지 4시간30분정도 소요되고, 능선을 따라 백학마을로 하산할 경우는 4시간정도 소요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