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변산(의상봉,508.6m) 또는 “변산”이라고 하는 이 산은 전북 부안군의 서해안 변산반도에 도출해 있으며, 산과 바다가 함께 어울려 아름다운 산해절경을 이루고 있는 국립공원이다. 최고봉은 의상봉(508.6m)이며, 변산반도 내부의 산악지대를 내변산, 외부 바다 주변을 외변산이라고 한다. 또 부안호수를 기준하여 남쪽과 북쪽지역으로 구분할 수 있는데, 의상봉이 있는 북쪽지역은 그동안 개방을 하지 않았으나 2011년에 쇠뿔바위봉에서 사두봉을 잇는 능선을 개방하였다. 따라서 내변산은 그동안 개방을 해온 남쪽지역은 잘 알려져 있고, 북쪽지역은 크게 알려져 있지 않다.

내변산의 남쪽지역는 관음봉,세봉,쌍선봉,낙조대,신선봉 등 아름다운 봉우리들이 연봉을 이루고 있다. 산자락에는 내소사,월명암 등 고찰이 있으며, 국보급(보물)의 꽃살문대웅보전(내소사)과 전북도유형문화재의 부설전(월명암을 창건했다는 부설거사에 얽힌 전설을 바탕으로 쓰여진 소설) 등을 소장하고 있다. 관음봉 주변의 암봉,암릉들과 봉래구곡, 직소폭포는 이 산의 아름다움을 대표한다 하겠다. 북쪽지역은 깎아지른 듯한 암벽을 이루는 최고봉 의상봉을 비롯하여 쇠뿔바위봉,지장봉,사두봉과 함께 기암절경을 이루는 암릉들이 즐비하다.

최고봉 의상봉은 군사시설이 있어 탐방이 안되고, 현재 쇠뿔바위봉에서 지장봉을 거쳐 사두봉을 잇는 능선만 탐방로가 개설되어 있으며, 탐방기점인 남선마을의 등산로입구에는 부안호수의 발원지 어수대(御水臺)가 있다. "御"자를 쓰고 있는 어수대에 대해 여러 가지 설(說)이 있다고 하는데, 그 중에 신라 경순왕이 이곳에 들렸다가 목욕을 하고 경치에 반해서 몇날 며칠을 놀고 갔다하여 "御水臺"의 지명을 얻게 되었다고 한다.

 

▣ 탐방코스

1) 쇠뿔바위봉,사두봉

남선마을(어수대입구) - 어수대 - 능선안부 - 445봉 - 쇠뿔바위봉 - 지장봉 - 새재 - 청림마을(3시간30분)

남선마을(어수대입구) - 어수대 - 능선안부 - 445봉 - 쇠뿔바위봉 - 지장봉 - 새재 - 사두봉 - 중계교부근도로(5시간)


2) 쌍선봉,관음봉

지서리(남여치) - 쌍선봉 - 낙조대 - 월명암 - 직소폭포 - 자백이재 - 관음봉 - 내소사(3시간40분)

사자동(주차장)-봉래구곡 - 월명암방향삼거리 - 직소폭포 - 자백이재 - 관음봉(1시간20분)

사자동(주차장)-봉래구곡 - 월명암방향삼거리 -전망바위 - 월명암(1시간20분)

내소사앞 - 관음봉(40분)        내소사잎 - 세봉(40분)        관음봉 - 세봉(20분)

내소사는 문화재관람료가 있음.

 

▣ 탐방길

1) 쇠뿔바위봉,사두봉

쇠뿔바위봉은 최고봉 의상봉이 있는 내변산의 북쪽지역으로 탐방기점은 남선마을의 어수대입구,청림마을,중계교부근도로변 등 3곳이 있다. 남선마을과 청림마을의 탐방기점에는 탐방객주차장이 설치되어 있다. 쇠뿔바위봉의 탐방코스는 남선마을의 어수대에서 능선으로 올라서 쇠뿔바위봉과 지장봉, 사두봉을 거쳐 중계교부근의 도로변을 잇는 능선코스가 전부이다. 산행거리는 7~8km정도 되지만 탐방시간은 많이 소요된다. 탐방종점의 중계교부근에는 주차장이 없으며, 또 주변의 1km내는 무인지경이다. 따라서 중계교부근 탐방로에 하산할 경우는 노적마을의 공원관리소앞에 주차하고 군내버스를 이용하여 어수대로 이동하는 것이 좋다.

또는 남선마을의 어수대입구 탐방객주차장에 차량을 주차하고 중계교부근의 탐방로입구로 가서 어수대방향으로 탐방을 하는 것이 좋다. 대부분 쇠뿔바위봉의 탐방은 교통이 편리한 남선마을의 어수대입구 또는 청림마을 탐방객주차장에서 시작하고 하산을 한다. 청림마을과 남선마을의 교통편은 부안에서 출발한 군내버스가 남선마을과 청림마을 거쳐 사자동까지 운행하고, 되돌아 부안으로 돌아가므로 이용하면 된다. 남선마을과 청림마을의 탐방객주차장부근에 버스정류장이 있으며, 버스정류장에는 버스운행시간이 게시되어 있다. 남선마을에서 청림마을까지의 거리는 2.3km정도, 버스로 4분정도 소요된다. 왼쪽의 "표"는 2015.7월현재의 청림마을의 버스정류장에 게시된 군내버스운행시간표이다. 부안방면은 청림마을에서 부안방향 가는 버스시간, 사자동방면은 청림마을에서 사자동방향 가는 시간이다. 버스가 청림마을 지나 사자동까지 갔다가 청림마을에 돌아오는 시간은 16분정도임을 알 수 있다. 이 버스는 이용객이 드물어 대부분 10~15분정도 빠르게 도착하여 지나가는 경우가 많다.

쇠뿔바위봉 탐방은 청림마을의 탐방객주차장에 차량을 주차하고, 남선마을의 어수대입구로 가서 어수대방향 포장길을 따라 8분정도 걸어가면 공터가 나타나고, 어수대(물웅덩이)가 있다. 어수대에서부터 탐방로가 시작되는데, 어수대에서 13분정도 오르면 능선의 안부에 올라선다. 능선안부에서 능선을 따라 20분정도 오르면 전망이확트이는 암릉능선마루(405m)에 올라선다. 바위들이 즐비한 능선의 아기자기한 암릉과 함께 444봉,445봉,447봉 등 여러 개의 봉우리들을 살짝살짝 올라넘는 등 곳곳의 전망을 즐기면서 50분정도 가다보면  이 산의 최고 경관 절정구간인 쇠뿔바위봉과 고래등바위가 펼쳐지는 곳에 도달한다. 고래등바위와 동쇠뿔봉은 출입금지구역이다.

그러나 탐방객 모두는 고래등바위로 가서 탐방을 하고, 또 일부 탐방객들은 고래등바위에서 내려가 동쇠뿔봉에 올라보는 경우가 많다. 고래등바위는 능선처럼 길게 뻗어 있는데, 이 바위 앞의 양쪽에 동,서의 쇠뿔바위봉이 위치해 있으므로 고래등보다는 소등짝(소의 등)바위가 아닌가 싶기도 하다. 고래등바위앞에 있는 동쇠뿔바위봉은 노적마을 방향에서 보면 마치 북한의 인수봉같다. 기둥처럼 치솟아 있어 접근이 어렵지만 암마이산 처럼 고래등바위쪽에 나무숲이 일부분 있어 많이 가파르지만 오를 수 있다.

고래등바위의 앞쪽의 좌측바위비탈면을 따라 아래로 내려가면 동쇠뿔바위봉으로 가는 길이 있다. 공식탐방로가 아니므로 약간 험준하지만 어려움은 없다. 아래의 잘록이로 내려서는데, 잘록이 등으로 가서 오르기도 하지만 동쇠뿔바위봉 오르는 도중에 바위벽이 있으므로 내려선 지점에서 바로 나무숲길로 3~4분정도 가파르게 오르면 동쇠뿔바위봉 꼭대기에 올라선다. 잘록이의 등을 넘어서 내려가는 길이 보이는데, 청림마을로 바로 내려가는 길이다.

동쇠뿔바위봉꼭대기에서 되돌아 내려와 다시 고래등바위로 올라 서쇠뿔바위봉으로 가면 되는데, 고래등바위의 절경과 동쇠뿔바위봉에 올라서의 조망 등을 즐기다보면은 지체하는 시간이 많아서 고래등바위와 동쇠뿔바위봉을 탐방할 경우 40분정도 소요된다. 고래등바위에서 벗어나 1분정도 가면 이정표의 기둥에 서쇠뿔바위봉 표지가 있다. 이정표에서 2분정도 암능선을 따라 가면 서쇠뿔바위봉 꼭대기이며, 전망데크가 설치되어 있다.

전망데크에서 서쪽으로 가까운 거리로 의상봉, 그 아래로 지장봉과 함께 암릉선이 뻗어 펼쳐진다. 의상봉에는 군사시설이 있어 탐방이 안되는 곳이다. 전망데크에서 쇠뿔바위표지의 이정표로 되돌아와서 20분정도 가파른 계단을 이용하여 내려가서 동호재를 거쳐 능선을 따라 14분정도 내려가면 거대한 지장암봉 밑에 도달한다. 바위봉밑을 약간 우회하여 살짝 내려서 지장봉의 암릉에 오른다. 이 암릉에서 보면 지장봉의 남쪽면은 암릉벽을 이루면서 뻗어 펼치고 있다. 암릉을 내려서 16분정도 가면 청림마을로 하산하는 새재에 도달한다. 새재의 능선안부는 고도가 매우 낮은 곳이다.

새재에서 완만하게 사두봉(338m)을 오르게 되는데, 약간씩 올라넘는 능선이 이어지다가 계속 오르게 된다. 새재에서 사두봉까지 오르는 거리는 힘겹게 1시간을 족히 올라야 한다. 사두봉의 정상은 거대한 암봉을 형성하고 있으며, 쇠뿔바위봉과 의상봉, 지장봉 등 이 산에 즐비한 암봉과 암릉들이 한눈에 조망된다. 사두봉 정상을 지나면 평탄한 능선이 12분정도 이어지다가 서운봉(255m)의 안부에서 서운봉꼭대기를 오르지 않고 비껴 중계교부근의 등산로입구로 내려가게 된다. 서운봉안부에서 15분정도 부드러운 길을 따라 내려가면 중계교부근의 736번지방도로변에 내려선다. 중계교부근의 등산로입구에서 10분정도 도로면을 따라 걸어가면 공원관리소가 나타나고 조금 더가면 노적마을이다.

노적마을에서 청림마을주차장까지 도보 5분정도 소요된다. 중계교부근의 등산로입구는 주변이 무인지경이므로 마땅한 지명이 없어 등산로입구에서 900m정도 거리에 부안호수를 건너는 중계교가 있으므로 등산로입구를 "중계교부근"이라고 붙인 것으로 보인다. 남선마을의 어수대입구에서 쇠뿔바위봉으로 올라서 고래등바위와 동쇠뿔바위봉꼭대기까지 올랐다가 서쇠뿔바위봉을 등정하고, 지장봉을 거쳐 새재로 내렸다가 사두봉을 등정하고 중계교부근 등산로입구로 하산하는 산행거리는 약간의 휴식과 점심을 포함하여 5시간반정도 소요된다.

 

2) 쌍선봉,관음봉

내변산 남쪽지역의 산행기점은 이 산의 탐방중심이 되는 사자동, 그리고 지서리의 남여치, 내소사앞, 우동리(우동제)이다. 탐방로는 사자동주차장을 기준할 때, 1)봉래곡을 거쳐 월명암이 있는 쌍선봉과 낙조대를 거쳐 남여치를 잇는 코스와 사자동주차장에서 2)봉래구곡, 직소폭포, 자백이고개, 관음봉을 거쳐 내소사로 하사는 코스가 있다. 또 산불예방기간이 아닐 경우는 3)관음봉으로 올라서 세봉을 거쳐 사자동, 또는 우동리로 하산하는 5시간정도의 코스가 있다. 또 4)이 산의 전체를 돌아볼 수 있는 탐방종주는 남여치에서 시작하여 쌍선봉으로 올라서 낙조대와 월명암을 거쳐 봉래구곡의 삼거리로 내려가서 다시 직소폭포와 자백이고개를 거쳐 관음봉에 올랐다가 세봉을 거쳐 사자동, 또는 우동리로 이어지는 코스로 보여진다.

자가차량을 이용한 원점회귀코스로는 사자동 매표소에서 먼저 1시간20분정도 낙조대를 거쳐 쌍선봉에 올랐다가 40분정도 월명암을 거쳐 봉래구곡의 삼거리로 되돌아와서, 1시간20분정도 직소폭포를 거쳐 관음봉에 올라서 2시간정도 세봉을 거쳐 사자동주차장으로 하산는 5시간반정도의 코스가 좋아 보인다. 쌍선봉에서 신선봉방향의 능선은 개방코스가 아니다.

 

주변광광지,먹거리

격포해수욕장이 가까운 거리에 있으며, 위도의 선착장이 있는 격포항앞 방파제위에는 파라솔을 설치하고 낚시꾼들이 잡아온 생선을 썰어 판매하는 노점상들이 있어 자연산회맛도 볼 수 있다. 주변에 채석강,적벽강이 있어서 함께 돌아보는 기회도 좋다. 격포항에서 정읍방향의 해안도로와 부안방향의 왕복4차선 확장도로가 개설되어 있으며, 새만금매립지의 평지초원도 한눈에 펼쳐진다. 또 시원한 바다 바람과 함께 이곳에서 생산되는 바지락과 굴의 맛도 즐겨볼 수가 있으며, 바지락죽과 바지락전, 바지락회비빔밥,바지락탕 등 바지락요리가 이곳 지방특색의 메뉴이다. 2015년 신축된 건물로 보이는 원광대학교임해수련원앞의 명인바지락죽 식당이 크고 깨끗하며, 주차장도 넓다.

☞ 고마움의

2015.6.27 마이산 탐방후에 진안파출소 경찰관의 친절한 캄보이로 목욕탕 안내를 받고, 금번 쇠뿔바위봉 탐방시 버스기다릴 때 다가오셔서 어수대입구까지 차량으로 이동해 주신분(청림마을버스정류장맞은편집), 또 중계교부근하산하여 청림마을방향 도로변을 걸어 갈 때에 부탁도 하지 않았음에도 지나가시다가 정차하여 무더운 날씨에 괜찮으시냐고 물어보시고 차량에 태워주시려고 하신 여성분의 친절함에 깊히 감사드립니다. 사람살아가는 따뜻한 세상인심의 정을 느끼는 참모습을 보게 하였습니다. 따뜻한 친절을 베풀어주시는 지역주민 모두에게 감사드립니다.





 

 

 

 

  

 

 

 

  

 

 

 

 

 

 


(관음봉,쌍선봉,월명암 2003.3월,92년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