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석산(497m)과 깃대봉(520.6m)은 마산시진전면과 고성군구만면에 걸쳐 있으며, 산의 형세가 마치 돌을 쌓아 올린 듯한 모양을 하고 있어서 이름 붙여졌다고 한다. 또 쌓을 적(積)자를 써서 적산이라는 별명도 있다. 해발은 낮지만 오르는 곳마다 전망바위 능선에 많이 있어 진맛을 느끼게 한다. 정상부는 크게 3개(국수봉,정상,칼봉)의 봉우리로 나뉘며, 첩첩이 쌓인 넓은 바위와 구름다리,암릉,돌구멍(석문)통과,벼락바위,양산바위,마당바위,벽바위,문바위,알봉 등 갖가지 바위 들이 다양하게 볼거리를 갖추고 있다. 또 건너편에 마주한 깃대봉을 연계한 산행은 음나무재에서 다시 힘겹게 올라야 하는 등 4시간정도의 코스로 즐길 수가 있다. 정상을 비롯한 각 암봉에서는 고성앞바다와 당항포가 한눈에 들어와 전망이 좋고, 경사를 이루고 있는 넓은 반석의 암봉정상과 이어지는 암봉은 까마득하게 낭떠러지를 이루고 있으며, 또 암봉을 연결한 아찔한 출렁다리가 산행길을 즐겁게 한다.


▣ 탐방코스

일암저수지앞주차장 - 정상 - 구름다리 - 일암저수지 갈림길 - 일암저수지(2시간30분)

일암마을입구(성구사앞) - 능선오름 - 옥수골갈림길 - 1암봉 - 정상 - 구름다리 - 일암저수지갈림길 - 깃대봉

  - 외딴독립가옥(암자) - 일암저수지앞 - 성구사앞(4시간)



▣ 탐방길

산행기점은 일암마을 입구의 성구사앞 주차공터 또는 일암저수지앞의 주차장이며, 일암저수지앞의 주차장에서 바로 정상(1km)에 오를 경우 산행거리가 너무 짧기 때문에 성구사앞에서 능선을 따라 제1암봉(국수봉)과 정상,구름다리,칼봉,음나무재,깃대봉을 거쳐 성구사앞까지의 코스를 많이 이용한다. 양촌리의 양촌온천앞을 지나면 적석산안내판이 있고, 좌측으로 꺽어 진주간의 확장도로 밑을 지나가면 좌측의 산자락에 옛기와집(성구사)이 있으며,우측 길가에 주차공터가 있다. 공터에 차량을 주차하고 성구사앞쪽으로 되돌아 걸어 나가면 산능선을 따라 오르는 길이 있으며, 산능선을 따라 25분정도 오르면 산불초소가 있는 능선마루에 올라선다.

그리고 능선을 따라 계속 완만하게 조금 올라서 평탄한 능선을 따라 30분정도 가면 옥수골갈림길이 있고, 계속하여 15분정도 더 오르면 제1암봉(국수봉)에 올라서게 되며, 정상부의 암봉이 바로 앞에 보인다. 국수봉에서 정상까지는 10분이내의 거리이다. 정상은 층층으로 된 경사암봉을 이루고 있으며 매우 넓다. 정상부의 암봉과 근접한 옆쪽의 암봉(칼봉)을 연결한 구름다리(현수교)가 있으며, 정상부의 북쪽면은 낭떠러지 절벽이다. 구름다리를 건너 암봉을 지나 내려서려는 곳에 돌구멍이 있으며, 돌문(석문)을 빠져 통과하여 안부로 살짝내려서 다시 올랐다가 15분정도 내려가면 일암저수지로 내려가는 갈림길이 있다.

대부분이 일암저수지앞 주차장에서 등산객이 이용하는 길이며, 갈림길을 지나 능선을 따라 계속 10분정도 음나무재까지 더 내려갔다가 다시 옛임도를 따라 10분정도 오르면 능선부의 안부에 올라선다. 그리고 가파른 길을 25분정도 오르면 깃대봉정상이다. 깃대봉정상에서 20분정도 능선을 타고 내려가면 묘지가 있으며, 우측의 가파른 산비탈를 타고 10분정도 내려서면 외딴독립가옥(암자)이 있는 곳에 널지게 된다. 그리고 독립가옥 진입포장길을 따라 5분정도 내려가면 포장된 임도를 만나게 된다. 임도를 따라 15분정도 내려가면 마을저수지가 있고, 저수지를 지나면 바로 일암저수앞의 주차장이다. 적석산과 깃대봉을 거쳐 원점에 회귀하는 산행거리는 점심과 약간의 휴식을 포함하여 4시간 조금 넘게 소요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