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야산(칠불봉,1433m)은 합천군(가야)과 성주군(수륜)에 걸쳐 있는 국립공원이다. 산자락에는 팔만대장경의 경판을 소장하고 있는 삼보사찰 중의 하나인 해인사(법보사찰)가 자리하고 있어 수많은 불자들과 관광객이 연일 찾아들고 있어 관광의 중심이 되기도 하다. 이 산은 예로부터 조선8경의 하나이며, 전국 12대 명산으로 꼽혀오고 있다. 주봉 상왕봉(우두봉)에서 칠불봉을 지나 가야공룡릉선으로 이어지는 톱날 같은 암봉은 병풍을 펼치듯이 늘어서 절승을 이루고 있다. 정상은 상왕봉(우두봉,1430m)이였으나, '90년대말경부터는 동쪽의 암봉 칠불봉(1433m)이 조금 더 높아서 정상역할을 한다. 칠불봉에서 동쪽을 뻗고 있는 주능선상에 뾰족뾰족하게 치솟은 암릉이 가야공룡릉선이다. 상왕봉에서 시작된 암릉선은 최고봉 칠불봉을 거쳐 동쪽의 동성봉까지 계속되며, 암릉선의 비탈면 아래까지 암봉과 암릉이 펼치지고, 산면 곳곳에도 암봉들이 즐비하다.

특히 백운대방향의 사자봉(그리움릿지)과 서장대(상아덤,만물상)능선은 전체가 기기절묘한 형상의 바위들이 뒤덮고 있어 마치 만물상을 모아놓은 듯 그야말로 절경이 펼쳐진다. 2010년에 탐방로를 정비하고 개방한 서장대(상아덤)에서 백운대를 잇는 만물상능선은 가야산의 최고 인기코스로 탐방객이 가장 많이 찾는 곳이다. 또 가을의 홍류동계곡에는 졸졸흐르는 옥류같은 물과 함께 빼곡히 우거진 단풍나무의 잎이 오색물결로 어울려 너무 곱게 단장하므로 사람들의 마음을 별천지로 몰아넣고 있다.

 

▣ 탐방코

해인사주차장 - 해인사박물관 - 토신골 - 상왕봉 - 칠불봉(2시간40분)

백운동주차장 - 탐방지원센타 - 용가골 - 서성재 - 칠불봉(2시간20분)

백운동주차장 - 탐방지원센타 - 만물상능선 - 서성재(2시간30분)  

서성재 - 칠불봉(1시간)가야공룡능선(통제코스)

백운동주차장-백운1.2교-우측길(통제코스 -전망바위-절터갈림길-능선안부-하늘바위(건들바위)-동성봉 - 암릉(공룡능선)

 - 칠불봉(정상 : 3시간30분)두리봉방향

해인사주차장- 해인사앞 -상왕봉 -부박령 - 두리봉 - 깃대재 - 남산(왕봉) - 깃대재 - 홍제암(5시간30분)

 

▣ 탐방

1) 가야산의 산행기점은 해인사앞과 백운동 2개소라 할 수 있다. 해인사앞을 지나 뒤쪽에서 가파르게 1시간정도 오르면 산행길 중간에 약간의 공터(옛휴게소터)가 있고, 백운동 방향(2015년현재길폐쇄)의 갈림길이 있다. 여기서 50분정도 더 오르면 정상에 도달한다. '90년대초까지만 해도 이곳에 휴게소가 있었고, 등산로가 여러 곳에 있었으나 모두 폐쇄되었다. 해인사에서 시작할 경우 자가차량을 이용하면 주차료와 문화재관람료 등 소요경비가 있으나 백운동에서 시작할 경우는 주차장도 넓고 무료이며 입장료도 없다.

백운동에서 오르면 가야공룡릉을 조망할 수 있으며, 서성재를 지나 15분정도 오르면 가야산의 최대절경을 감상하면서 정상까지 바위를 넘나들면서 오르게 된다. 가야공룡릉선은 정상 칠불봉에서 동쪽방향에 길게 뻗은 주능선상의 암릉을 말한다. 그러나 2001현재 휴식년제로 통제하고 있어서 탐방이 어렵다. 백운동코스는 백운동주차장에서 7~8분정도 야영장방향으로 포장길을 따라 가면 탐방지원센타가 있다. 탐방은 탐방지원센타앞에서 시작된다. 서성재방향은 1시간20분정도 계곡을따라 오르면 서성재에 올라선다. 그리고 능선을 따라 10분정도 오르면 암릉이 시작되는데, 1시간가까이 힘겹게 올라야 주능선부에 올라선다.

상왕봉(우두봉)이 정상이였으나, '90년대말경부터 3m정도 더 높은 칠불봉이다. 상왕봉과 칠불봉의 거리는 30분정도 소요된다. 서성재에서 올라선 주능선부에서 칠불봉은 10분정도 소요되고, 상왕봉까지는 20분정도 소요된다. 그리고 백운동방향의 용기골 백운1교를 지나 조금 오르다 보면 우측에 샛길이 보이는데, 막아놓고 통제표지를 하였다(2015년현재 철재울타리설치). 이 길로 접어들어 오르면 동성봉으로 올라서 가야공룡릉을 산행할 수 있으나 통제지역이라서 성큼 들어서기가 어렵다. 일단 들어서면 조용한 산길이 시작된다. 오르다보면 전망바위,하늘바위 등을 거치게 되며, 암봉들도 많아 올라서 가야산의 전체를 조망할 수 있다. 동성봉에서부터 가야공룡릉이 시작되며, 기기절묘하고 거대하게 치솟은 암봉과 암릉이 칠불봉까지 등산로 좌우로 펼쳐진다. 백운동 용기골에서 동성봉으로 올라서 가야공룡을 거쳐 칠불봉(정상)까지 3시간반정도 소요된다. 2001년까지는 출입금지 안내표기를 하였지만 길이 뚜렷하게 있었으나, 이후에 공원측에서 철재울타리로 주변까지 길게 쳐 놓아 샛길 입산하기도 어렵고 사람발길이 없어 길도 희미해 보인다.

 

2) 만물상능선2010.6월 가야산국립공원측에서 계단 등 등산로를 정비하고 개방한 곳으로 많은 사람들이 가야산을 다시 찾게 하는 인기코스이다. 백운동탐방지원센타앞에서 바로 산면을 타고 능선에 올라 서성재까지 이어지는 능선탐방로인데, 절묘한 암봉과 암릉이 계속 이어지고 있어 서성재까지 3km정도의 거리이지만 탐방시간은 2시간반정도 소요된다. 백운동탐방지원센타앞에서 바로 산면을 타고 오르게 되는데, 20분정도 가파르게 오르면 능선부에 올라서게 된다. 능선의 좌측 아래로 심원사가 내려다 보이고 암릉이 시작된다. 이 암릉선은 서장대(상아덤)까지 갖가지 모습의 바위릉을 이루어지면서 연속적으로 이어진다.

※ 상아덤 : 달(月)에 사는 미인의 이름 상아(常娥)와 바위를 지칭하는 덤이 합쳐진  단어라고 함.

 

3) 두리봉방향가야산 상왕봉의 철계단 오르기 전에 보면 "등산로 아님"이라고 표시된 안내판이 보인다. 이 길은 통제등산로이지만 들어서면 가야산과 수도산의 종주길이므로 뚜렷하게 이어진다. 능선에서 갈림길이 여러 곳 나타나지만 주능선을 잡아 산행을 하면 되는데, 잡나뭇가지들이 걸려서 불편하기도 하다.가야산과 수도산의 능선종주는 12시간정도 소요된다. 가야산에서 부박령까지는 1시간조금 넘게 소요되고, 부박령에서 두리봉은 오르막 길로 힘겹게 20분정도 올라야 한다. 두리봉을 거쳐 분계령에서 개금마을로 하산할 수도 있지만 이곳은 오지마을로 교통편이 좋지 않아 돌아오는길이 불편하다. 또 두리봉에서 남쪽 깃대봉(남산)능선을 타고 해인사앞(홍제암)에 하산하는 길이 있으나, 등산로가 희미하다. 깃대봉(남산)까지의 능선은 사람발길이 아주 드물기 때문에 등산로가 낙엽에 묻혀 희미하다. 드물게 선답자의 산행리본이 보이기도 한다.

두리봉에서 깃대봉방향 능선을 1시간10분정도 타고가면 깃대봉(남산) 오르기 전의 안부(깃대재)에 도달하는데, 이곳에는 가조방향의 개금마을과 해인사방향을 잇는 길이 있지만 사람 발길이 드물며, 따라 가면 희미해지면서 없어 진다. 깃대재(안부)에서 남산(깃대봉)은 오르막길로 35분정도 소요된다. 깃대재에서 홍제암방향의 길은 희미하지만 계곡가까이 내려오면 길이 뚜렷하게 나타난다. 낙엽에 뭍혀 길이 없어지는 경우가 생기면 아래쪽으로 잡아 계곡가까이 내려가면 길이 뚜렷해진다. 뚜렷한 길을 따라 내려오면 홍제암에 닿게 된다.

또 부박령(안부)에서도 서쪽방향을 잘 살펴보면 희미한 길이 계곡을 향해 있는 것을 볼 수가 있는데, 해인사를 기점으로 하여 가야산(상왕봉)과 두리봉으로 가서 깃대재능선을 타고 남산정상(깃대재에서 남산정상왕복50분)까지 등정을 하고, 깃대재(안부)에서 홍제암에 하산하는 산행거리는 6시간반정도 소요된다. 지도상에 깃대봉으로 표기되어 있으나 정상석은 남산으로 표기되어 있다. 역코스로 이용할 경우에는 홍제암 마당에 들어가서 뒷문을 나가면 계곡방향에 들어가는 넓은 길(임도)이 있다. 조금따라 들어가면 임도의 좌측 계곡을 건너서 가는 등산로가 보이지만 안내표지와 산행리본은 없다.




  

 

 

 

 

 


 

만물상능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