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암산(669m)과 용지봉(龍蹄峰,723m)은 창원시와 진영,장유의 경계에 위치해 있으며, 정병산,비음산과 함께 창원시의 동편을 감싸안고 있다. 산맥은 용지봉에서 낙남정맥을 따라 동쪽에 김해시의 신어산에 이어지고, 남서쪽은 진해방향의 불모산과 웅산,천자봉,장복산에 이어진다. 모두 낙남정맥상에 위치해 있으며, 바위봉과 억새지역이 많고, 등산로의 여러 곳에 쉼터와 정자가 설치되어 있어서 산행길을 즐겁게 한다. 그리고 정병산에서 대암산을 거쳐 용지봉까지의 능선 거리가 12km정도이므로 등정과 하산하는 거리를 포함하면 14~16km에 이르게 되어 종주산행을 즐기는 사람도 많다. 능선에 있는 크고 작은 여러 산봉과 바위봉에서는 창원시가 한눈에 조망되고 마산시도 일부 조망이 된다. 동북방향에 김해의 무척산과 신어산, 진례방향의 넓은 들, 남해고속도로의 전경, 남서방향에는 불모산,시루봉,장복산,진해앞바다와 섬들이 가까이 조망되며, 용지봉에서는 김해시와 장유 신가지 등이 모두 시원스럽게 펼쳐 진다.


▣ 탐방코스

① 창원시방향에는 여러 곳에 등산로가 형성되어 있고, 40분에서 50분정도면 산능선부 또는 고개에 오름

진례,장유방향

신월마을 - 임도고개 - 벚꽃동산 - 비음산- 삼거리 - 청라봉 - 남산재 - 대암산 - 신정봉 - 철탑 - 용지봉(3시간30분)

평지마을 - 관음정사 - 임도 - 북쪽의 임도고개 - 벗꽃동산(1시간10분)

평지마을 - 관음정사 - 임도 - 동쪽의 임도고개 - 삼거리 - 용지봉(1시간20분)

아랫상점 - 장유폭포 - 장유사 - 능선갈림길 - 용지봉(1시간40분)

윗상점 - 능선부사거리갈림길 - 721봉 - 용지봉(1시간20분)

냉정고개 - 임도 - 용지봉(1시간40분)

이 외에 창원터널앞(상점령,당고개),불모산동의 성주사, 봉림산과 비음산방향,또 불모산과 장복산을 잇는 종주가 있음



▣ 탐방길

산행기점은 창원시의 방향 여러 곳에서 있으므로 방향잡기에 따라 짧은 코스와 긴코스로 나누어 산행을 할 수가 있다. 진례,장유의 방향에서는 장유폭포(상점마을)와 냉정고개(낙남정맥) 등산로를 많이 이용하고 있으며, 또 진례면소재지 방향에도 등산로가 있으나, 산객은 드물다. 특히 진례방향에는 임도가 용지봉 아래의 장유암에서 봉림산방향의 용추고개까지 산중턱을 따라 이어지고 있어서 능선부의 등산로와 함께 이용하면 편리한 원점회귀 산행을 즐길 수가 있다. 창원시의 방향에서는 정병산 또는 비음산으로 올라 대암산을 거쳐서 삼정자동이나 대방동에 하산하여 시내버스 등 대중교통을 이용하여 귀가하는 산행을 많이 즐긴다. 또 용지봉까지 등정을 하고 상점령(창원터널) 또는 윗상점이나 장유폭포방향(아랫상점)으로 하산하는 코스를 이용하는 사람도 많다.

그리고 진례면소재지의 마을(신월) 또는 평지마을(옻닭마을)에서 임도를 이용하여 벌거숭이 벚꽃동산을 올라서 비음산과 대암산,용지봉을 거쳐 평지마을로 원점회귀하는 산행코스를 이용하고, 평지마을의 옻닭을 식(食)해 보는 산행도 괜찮다. 냉정고개와 진례면사무소 중간정도의 도로변에서 평지마을로 2km정도 들어가면 진례저수지(평지저수지)가 왼쪽에 나타나고 곧 바로 평지마을이 있다. 마을의 적당한곳에 차량을 주차하고 관음정사를 지나 조금 오르면 임도가 있다. 임도에서 바로 등산로를 따라 오르게 되면 남산재이며, 임도의 우측을 따라 30분정도 가게 되면 산능선을 넘는 고개가 나타난다.개에서 좌측의 산능선 방향을 보면 능선을 따라 오르는 길이 있으므로 30분정도 오르게 되면 벌거숭이벚꽃동산(481m)이다.

벗꽃동산 서쪽방향의 계곡건너로 비음산의 정자가 보이고, 우측에 멀리 정병산도 보이며, 북동방향에는 남해고속도로와 함께 진례들(평야)가 펼쳐진다. 안내표지판은 비음산1.1km,대암산3.3km,정병산5.6km를 가리키고 있다. 안부로 내려서 비음산까지는 20분정도 소요되고, 비음산정상을 향하여 가다보면 0.4km전방에 대암산방향의 갈림길(안내푯말)이 있다. 갈림길에서 비음산을 왕복하고 대암산방향의 능선을 따라 청라봉을 거쳐 남산재까지는 20분정도 소요된다. 남산재는 창원방향의 포곡쉼터방향, 진례면의 평지마을, 대암산으로 갈리는 사거리 갈림길이다. 남산재에서 약간의 오르막을 올라서면 바위봉이 있고, 40분정도 능선을 따라 가면 대암산정상이다. 대암산주변은 나무가 없는 민둥산으로 억새가 많고 남산재방향의 능선에는 암릉이 있어 시원스럽다.

그리고 신정봉넘어로 용지봉이 보이고, 대암산정상에서 우측길을 따라 가면 삼정자동 또는 대방동으로 하산하게 되고 우측의 능선길을 1시간정도 따라가면 용지봉(용제봉)에 오르게 된다. 대암산에서 용지봉방향을 5~6분정도 안부로 내려서면 평지마을방향 갈림길이 있고, 완만하게 20분정도 오르면 신정봉(707m)이다. 다시 10분정도 안부로 살짝 내려섰다가 오르면 진례방향의 임도고개로 하산하는 갈림길이 있고, 18분정도 능선을 따라 철탑을 지나가서 약간 힘들게 오르면 용지봉정상이다. 표지석에는 용제봉(龍蹄峰,723m)으로 표기되어 있으며, 안내푯말에는 장유사1.1km, 윗상점5.4km로 표기되어 있다.

용지봉에서 진례방향으로 이어지는 낙남정맥의 능선을 따라 가면 냉정고개로 가지고, 불모산방향의 능선을 따라 가면 장유사,윗상점,상점령으로 가게된다. 또 창원터널 위(상점령,당고개)를 지나 오르게 되면 불모산이다. 진례방향의 낙남정맥 능선을 따라가다가 중간쯤에서 임도를 만나게 되면 좌측(서북쪽) 방향의 임도를 따라 계속 가면 평지마을과 연결된다. 임도의 거리(1시간이상)가 매우 멀기 때문에 평지마을로 하산하려면 임도고개의 갈림길로 되돌아 와서 15분정도 내려가면 임도고개에 닿게 되고, 임도고개에서 좌측의 임도를 따라 30~40분정도 가면 평지마을에 닿게 된다. 평지마을에서 벚꽃 동산에 올라 비음산과 대암산을 거쳐 용지봉을 등정하고 평지마을로 원점회귀하는 산행거리는 4시간 조금 넘게 소요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