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봉산(871m,일명 상산)은 함양읍에 위치해 있으며, 삼봉산(1187m)과 마주한다. 남쪽에서 보면 봉우리가 5개여서 오봉산, 또 항상 서리가 내린다고 하여 서리산(霜山,상산)이라고 불리며, 정상부 일대에는 암봉들이 즐비하여 산세도 웅장하다. 오불사계곡 방향에는 가파른 암봉과 암릉이 펼쳐져 있어 험준하게 보이며, 암봉일대에는 릿지를 이루고 있어서 암벽등반 장소로 활용되기도 한다. 그러나 일반 등산로는 군데군데 암릉과 가파른 길이 여러 곳 있으나 크게 어렵지 않다. 실제 오르면 아래에서 보이는 것 처럼 크게 화려하지 아니하며 능선상에 방화선이 있어서 늦여름과 가을에는 억새가 많이 우거져 있다. 원점회귀 등산로는 4시간이내의 거리이며, 산행을 오불사 또는 팔령에서 시작하여 정상에 올랐다가 옥녀봉 또는 천령산을 거쳐 하산할 경우는 5~6시간정도 된다. 산에 오르면 함양 삼봉산의 웅장한 면을 지척에서 한눈에 볼 수가 있다.


▣ 탐방코스

가재골입구(가재골농원앞) - 가재골 - 암벽개척지갈림길 - 능선안부 - 오봉산 정상(1시간20분)

오불사입구 - 오불사(미륵철지종) - 아제원요양원 - 오봉산 정상(1시간20분)

오불사입구 - 오불사앞능선 - 선바위 - 팔령갈림길봉우리 - 오봉산 정상(1시간50분)

팔령 - 오불사방향갈림길봉우리 - 오봉산 정상(1시간45분)

오봉산 정상 -(1시간40분)- 옥녀봉 -(1시간)- 천령봉


▣ 탐방길

산행기점은 팔령,오불사입구,가재골농원,천령봉에 바로 오르는 삼휴마을이 있으며, 대부분이 등정은 팔령과 오불사입구에서 시작하여 정상에 올랐다가 가재골농원에 하산하거나, 또는 옥녀봉을 거쳐 갈은재로 하산하는 경우가 많지만, 장거리로 천령봉까지 등정하고 삼산리의 삼휴마을로 하산하는 경우도 있다. 또 가재골농원 앞에서 가재골로 들어가 암벽로를 이용하여 정상에 오르거나 바로 능선안부를 거쳐 정상에 올랐다가 오불사 또는 팔령에 하산하는 코스도 많이 이용한다.

원점회귀 코스로는 가재골을 경유하여 정상에 올랐다가 오불사 또는 팔령에 하산하는 코스를 많이 이용하며, 가재골입구는 넓은 공터가 있어서 차량을 주차하기에 좋고, 등산안내도와 공중화장실도 설치되어 있다. 가재골입구와 오불사입구의 거리는 함양과 남원을 잇는 24번도로를 따라 1km(15분거리)정도이므로 불편은 없으므로 오불사입구로 먼저 가서 등정을 시작한다. 도로변에서 임도 비슷한 길을 따라 오불사방향으로 가면 곧 바로 능선이 내리는 낮은 능선부(작은 언덕)를 넘어 가게 되는데, 언덕같은 작은 능선을 넘기직전에 좌측의 산비탈에 보면 묘지가 1개 있고, 묘지앞의 숲에 오봉산정상방향을 가리키는 안내푯말이 보인다.

안내푯말의 등산로에 접어들면 곧 바로 오불사앞의 능선에 올라서게 되고, 또 언덕을 넘어 3~4분정도 들어가면 오불사가 있는데, 커다란 글씨의 미륵철지종이라는 간판이 보인다. 오불사앞의 좌측에 등산안내도가 있고 포장길은 계곡을 따라 이어지며, 15분정도 거리에 아제원요양원이 있다. 오불사입구에서 오불사앞의 능선을 이용하여 오르면 정상까지 3.2km정도이고, 오불사로 가서 아제원을 거쳐 오르면 정상까지 1.6km이다. 오불사입구에서 오불사앞의 능선을 따라 1시간15분정도 오르면 팔령방향  갈림길 봉우리(800m정도)에 올라선다.

그리고 20분정도 오르내리는 능선을 따라가서 올라서면 전망이 좋은 봉우리꼭대기이며, 전면에는 암봉이 많은 정상부 일대가 10분이내의 거리로 가까이 조망된다. 살짝 안부로 내려서면 오불사방향 갈림길이 있고, 4분정도 오르면 오봉산정상이다. 정상에서는 사방이 조망되며, 정상 앞쪽에 있는 암봉에 오르면 천길 낭떠러지 아래로 아제원요양원과 오불사계곡이 내려다 보인다. 정상석이 있는 곳에서 20분가까이 북동방향의 능선을 따라가서 가파르게 내려서면 가재골방향의 갈림길이 있다. 35분정도 가재골로 내려가면 가재골입구이고, 계속 전면의 봉우리로 올라 오르내리는 능선을 따라 1시간조금 넘게 가면 옥려봉에 오른다.

종주산행은 팔령에서 정상에 올랐다가 옥녀봉과 천령봉을 거쳐 삼휴마을로 하산하는 코스이지만, 삼휴마을에서 차량 이용이 쉽지아니하므로 옥녀봉까지 등정하고 갈은고개로 하산, 또는 천령봉에서 뇌산마을로 하산하게 되면 함양과 남원방향에 운행하는 대중교통을 이용하여 다시원점에 돌아올 수가 있으므로 원점회귀산행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