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의산(756.4m)과 용각산(697.4m)은 청도군(청도읍,매전면),경산시(남천면)에 걸쳐 있으며, 남천면의 진산으로 쌍계산이라고도 한다. 선녀가 하강하여 춤을 추는 형상이라하여 선의산(宣衣山)이라고 하였으나, 이후에 선의산(仙義山)라고 이름 붙여졌다고 한다. 정상의 바위는 평탄하고 매우 넓으며 말의 안장과 같이 생겼다하여 마안산이라고도 한다. 또한 만명이나 되는 사람들이 정상의 바위에서 놀았다고 하여 만산(萬山)바위라고도 부른다. 풍수지리설에 의하면 이곳의 정기를 받으면 8정승이 태어난다는 설화가 있으며, 정상에는 용정(龍井)이라는 샘이 있어 가뭄이 심할 때에는 기우제를 올리기도 했다고 한다. 바위봉이지만 면이 수평을 이루고 흙도 있으며, 매우 넓게 형성되어 있어서 우기에는 물이 고이기도 한다. 그리고 선의산 남쪽방향 5km지점에 뾰족한 용각산에 능선이 이어지고 있으며, 경산시와 청도군의 경계를 이룬다. 용각산 정상의 북쪽 비탈에는 넓은 진달래 군락지가 형성되어 있다.

▣ 탐방코스

청도방향

두곡마을(마을회관) - 숲실마을 - 외딴집(폐가옥) - 주능선합점 - 선의산(1시간40분)

능선길 : 선의산 - 남봉 - 갈림길 - 용각산(1시간30분)

두곡마을(마을회관) - 절골 - 묘지1 - 묘지2 - 갈림길 - 임도 - 용각산(1시간30분)

용암온천앞 또는 송금리(숫골), 또는 남성현재 - 능선안부(갈림길) - 용각산(1시간40분)


남천면방향

원리(원동) - 정상3.7km푯말지점 - 갈림길 - 선의산(1시간50분)

원리(원동) - 원리가든 - (1.1km) - 갈림길A5 - (2km) - 갈림길 - (0.8km) - 선의산(2시간)

하도리(소원사) - (1km) - 갈림길 - (2km) - 갈림길 - (0.8km) - 선의산 - (5km) - 용각산

이외에 경산시 신방,청도읍 송금리(숫골),남성현재,이어재 등 여러방향의 코스가 있음

 

▣ 탐방길

선의산은 경산시방향에서 많이 산행을 하며, 산행기점은 청도방향의 내리,곰티재,두곡리,용암온천앞,송금리(숫골),남성현재와 경산시의 남천면,송백리,원리,하도리,신방리,이어재) 등 사방에 다양하게 많다. 경산시남천면송백리(도성사)에서 시작하여 선의산과 용각산에 올랐다가 내리 또는 용암온천앞에 하산하여 용암온천을 즐기는 코스를 많이 이용한다. 그리고 청도군매전면두곡리(두곡마을) 또는 경산시남천면하도리의 산행기점은 선의산과 용각산을 함께 돌아보고 원점으로 회귀하게 되므로 자가차량 이용자에게는 권할만 하다. 두곡리코스는 청도읍에서 금천(동곡·운문사)과 경주방향의 도로를 5분정도 가서 넘는 고개가 곰티재이다.

곰티재를 넘어가면 덕산리가 나타나고 조금 가면 작은 다리(덕산1교)를 지나는 곳에 두곡리의 표지판이 보인다. 좁은 길을 따라 잠깐 들어가면 두곡마을회관이 나타나며, 마을회관마당이은 넓어서 적당한 곳에 차량을 주차하고, 마을회관 우측의 포장농로를 따라 15분정도 가면 작은 숲실마을이 있다. 숲실마을의 시멘트포장농로를 따라 30분정도 들어가면 외딴 곳에 폐가옥이 있고, 포장농로는 여기서 끝이 나고 다시 경운기가 다닌 길을 따라 오르면 등산로가 이어진다.

등산로가 여러 갈래로 있으므로 등산리본을 확인하면서 따라가야 하며, 사람발길이 뜸하여 등산로가 희미하다. 산중턱을 가파르게 오르는 길은 건조한 마사토로 미끄럽기도 하다. 외딴집(폐가옥)에서 50분정도 오르면 능선부에 오르고 곧장 정상에 도달하게 되며, 능선에는 사람발길이 많아 뚜렷하고 좋다. 정상은 바위봉이며 넓고 흙도 있고 면이 수평을 이루고 있다. 바위봉이 높아서 마치 天池위에 올라 앉아 있는 느낌이 들기도 한다. 그리고 가지산,운문산,화악산,남산이 눈에 들어오고, 남쪽에는 용각산이 뾰족하게 우뚝 솟아 보인다.

정상에서 밧줄을 잡고 내려서면 용각산·도성암 방향의 이정표가 있고, 용각산방향을 10분정도 가면 봉우리가 하나가 있는데, 우측의 비탈롤 우회하여 길을 따라 가면 용각산의 능선길과 만나게 되고 계속 길이 이어진다. 선의산에서 용각산까지의 능선은 중간에 여러 작은 봉우리들을 거쳐 가지만 대부분이 완만하게 내려가는 길이 많으며, 소나무숲길로 마치 융단을 깔아 놓은 듯한 낙엽을 밟으면서 1시간정도 가면 안부에 닿고, 다시 30분정도 힘겹게 오르면 용각산정상이다. 용각산의 정상부 5분거리 전방에 남성현재의 갈림길이 있고, 남성현재로 하산하고자 할 경우는 이곳에가가 배낭을 벗어놓고 용각산에 올랐다가 되돌아오는 등산객도 더러 있다. 용각산은 두곡리방향에서 보면 아주 뾰족하게 솟아 있다.

정상부의 북쪽의 비탈에는 진달래 군락지가 형성되어 있으며, 용각산정상에는 곰티재방향과 임도,내리(林道·內里) 방향의 길이 있다. 두곡마을회관이 선명하게 직통으로 보이고, 용각산에서 곰티재방향을 20분정도 내려가면 임도에 닿게 되며, 임도를 4~5분정도 따라 내려가다가 좌측에 계곡(구릉)이 보이는 지점(임도길안부)을 지나 좌측을 보면 두곡마을로 가는 길이 있다.

임도의 갈림길 지점에서 산비탈을 타고 15분정도 가면 능선안부에 좀 넓은 면적을 차지하고 있는 묘지가 있고, 묘지앞의 능선을 따라 내려가는 길이 있는데 뚜렷하고 좋으나 2002.3월현재 나무를 마구잡이로 베어 넘어뜨려 놓아서 짜증스럽다. 임도에서 40분정도 내려가면 두곡리마을(마을회관)에 도달하며, 전체산행거리는 4시간30분정도 소요된다.

남천면(원리,송백리) 방향에서 선의산은 원점회귀 코스가 여러 곳 있다. 원리방향은 원리가든 방향에 오르는 길이 뚜렷하고 좋으며, 원리가든 앞산은 등산객의 발길이 크게 없어 희미하다. 하도리에서는 소원사를 거쳐 좌측(북편)의 능선에 올라서 원리방향의 불지사 길을 만나 선의산에 오르게 되고, 선의산정상에서는 다시 용각산방향의 길로 1시간30분정도 가서 용각산에 오르기 직전의 갈림길(8분거리전)에서 남성현재 능선을 따라 내려오다가 보면 용암온천방향의 갈림길을 만나게 된다. 계속 능선을 따라 작은 봉우리를 하나 넘어서 내려가다가 보면 넓은 길이 나타나고, 조금 더 내려가면 경운기 길이 있으며, 바로 4거리 "보리고개"이다. 보리고개에서 좌측을 내려가면 청도읍 금리(숫골마을)에 닿고, 능선을 따라 직진하면 남성현재로 간다. 오른쪽(북쪽)의 산비탈로 돌아 내려가면 하도리 저수지에 닿게 되고 곧 하도리마을이다.

원리에서는 원동마을을 지나 작은 다리를 건너면 2개의 코스가 있는데, 등산로 푯말은 우측(원리가든) 방향을 가리키고 있으나, 안내푯말 지점에서 좌측의 계곡건너 묘지앞의 산비탈을 보면 또 하나의 표시판이 있는 것이 보인다. 계곡을 건너서 올라도 되고, 표지판에서 오른쪽의 묘지뒷편의 능선을 따라 올라도 된다. 표지판 안내 길보다 오히려 묘지뒷 능선의 길이 더 좋다.

또 송백리코스는 많은 등산객들이 찾고 있는 곳이며, 경산시남천면(하도리,원리,송백리)에 가는 길은 청도읍에서 대구·경산 방향의 자동차 도로를 따라 가서 용암온천앞을 지나게 되면 고개를 넘어가게 되는데, 남성현재(휴게소 있음)이다. 재를 넘어 내려가서 조금 가다보면 하도리.원리.송백리 방향의 교통표지판이 있고, 표지판을 따라 가면 되고, 원리마을회관앞(원동행마을버스종점)에는 원리산행개념도(지도)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