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학산(762m)은 포항시의 신광면(마북)과 죽장면(상옥)의 경계에 걸쳐 있으며, 학이 날아가는 모양과 비슷하다고 하여 이름 붙여졌다고 한다. 대체로 육산에 가까우며 능선과 비탈면에 바위들이 듬성듬성 있어 전망 또는 쉬어가기에 좋은 여건을 갖고 있는 산이다. 능선과 정상에 오르면 시야가 확 트이고 멀리 동해바다가 조망되며, 능선은 계속 북쪽의 괘령산을 거쳐 내연산에 이어진다. 산세가 그렇게 크지 않으며, "비학산칼국수"라는 이름의 상호가 포항과 경주 일대 여러 곳에 있는 관계로 규모에 비하여 많이 알려져 있기도 하다. 그런데 정작 비학산을 끼고 있는 신광면에는 비학산칼국 집을 찾아보기 어렵고, 주말에 많은 사람들이 산행을 즐기려 찾아 들고 있다.

괘령산(870m)은 비학산에서 북쪽으로 약4시간반정도의 거리에 위치해 있으며, 산줄기는 계속 내연산에 이어진다. 비학산과 마찬가지로 육산에 가까우며 능선에 가끔씩 튀어 나온 바위가 있어 전망을 즐길 수가 있고, 능선과 정상에 서면 신광면과 죽장면의 들을 조망이 된다. 주변의 비학산과 내연산의 명성에 가려 크게 알려져 있지 않은 관계로 등산객 발길이 뜸하여 호젖한 산행을 즐길 수 있으며, 비학산과 능선을 같이 하고 있어 함께 마북방향에서 원점회귀 하는 7~8시간정도의 종주산행도 가능하다. 주변의 관광명소는 비학산 동쪽 산자락에 위치한 법광사,무제등(천제단), 괘령산자락의 신광온천,이명박대통령 생가,동학  제2대교주 최시형생활의 집터,내연산수목원 등이 있다.

▣ 탐방코스

1) 비학산

법광사 - ⑤ 또는 ③코스 - 갈림길 - ①코스 - 정상 - ②코스 - 안부 - ④코스 or ⑧코스-법광사(2시간30분)

법광사 - ⑤ 또는 ③코스 - 갈림길 - ①코스 - 정상 - ②코스 - ⑥코스 - 법광사(2시간40분)

법광사 - ⑦코스 - 갈림길안부 또는 갈림길 - ①코스 - 정상 - ②코스 - ⑥코스 - 법광사(3시간)


2) 괘령산

마북지옆 공터 - 묘지 - 능선 - 갈림길 - 620m봉우리 - 갈림길B - 괘령재 - 정상- 안부갈림길 - 752m봉

 - 채소밭안부 - 마북골 - 마북마을 - 마북지옆 공터(5시간10분)

상마북지 주차장 - 검등골 또는 능선 - 괘령재 - 묘지 - 정상(1시간50분)

상마북지 - 마북골 - 채소밭안부 - 752m봉우리 - 안부갈림길 - 정상(2시간)


▣ 탐방길

1) 비학산

산행기점은 신광면성읍(법광사),기일,반곡, 기계면탑정2리(탑정지) 방향에서 오르며, 대부분이 신광면 법광사앞에서 올라 법광사로 원점회귀하는 산행을 많이 한다. 법광사에서 ③ 또는 ⑤코스로 오르면 정상까지 1시간30분정도 소요된다. 그리고 정상에서 ④,⑧ 또는 ⑥코스로 하산할 경우는 40분정도가 소요된다. 따라서 총 산행시간은 2시간30분 ~3시간정도이다. 탑정리방향은 기북면소재지에서 921번지방도로를 따라 가면 도로변 우측에 탑정2리의 이정표가 있으며, 조금 들어가면 마을이 있고, 마을앞쪽(계곡방향)에 저수지(탑정지)가 있다. 저수지주변에 차량을 주차하고 저수지의 왼쪽 임도를 따라 들어가면 좌측에 산길이 있다. 또 계곡을 따라 올라도 되고, 우측의 길을 택하여 비탈면을 이용하여 능선부로 올라서 628m봉우리를 거쳐 정상에 오를 수가 있다.

신광면방향의 성읍리 법광사방향에서는 신광면소재지를 찾아가면 되고, 신광면소재지로 가면 도로변에 비학산안내푯말,이명박대통령생가 7.4km의 푯말을 볼 수 있다. 비학산 안내푯말의 진입로는 깨끗하게 잘 정비되어 있다. 도로변 진입구에서 조금 들어가면 좁은 마을길을 따라 계속 들어가게 되며, 법광사의 안내푯말을 따라 끝까지 가면 법광사앞의 주변에 차량을 주차할 수가 있다. 주차장이 좁아서 많은 차량을 주차하기 어려워 보여 늦을 경우 앞쪽으로 계속 들어가서 임도로 가면 적당한 곳에 주차할 수가 있다.

법광사 주차지점앞에는 비학산등산안내도가 설치되어 있으므로 참고하여 등산로를 선택해 오르면 된다. 법광사를 거치게 되면 ③④⑥⑧코스 중에서 택하고, 임도를 따라 가면 ⑤코스를 이용하여 정상에 오르게 된다. 대부분이 ③ 또는 ⑤코스를 이용하여 무제등(천제단)을 거쳐 능선부로 올라서 정상을 거쳐 ④,⑥,⑧중의 1개 코스로 하산을 한다.

또 ⑤코스의 임도를 따라 가다가 좌측의 능선을 이용하여 안부갈림길로 올라서 ①코스(능선)의 길을 따라 정상에 올랐다가 ②코스(반곡방향의 능선)를 따라 30분정도 가서 ⑥코스를 이용하여 하산하면 3시간반정도 소요되는 원점회귀의 산행길이다. 자가차량을 이용하지 않을 경우는 죽장리에서 ①코스를 이용하여 정상에 올랐다가 ②코스를 이용하여 반곡지로 하산하면 4시간정도 소요된다. 이 외에 반곡,기일방향,비학산과 괘령산의 종주산행 등 산행루트가 다양하게 많으며, 원점회귀 산행코스가 많아 자가차량을 이용한 산행자는 편리하다.




2) 괘령산(870m)

산행기점은 신광면마북리 마북마을 지나 당수동 상마북지(저수지,못)앞의 작은 주차장에서 시작하며, 원점회귀 산행코스로는 여건이 좋다. 상마북지에서의 등산루트는 검등골 또는 앞쪽의 능선, 마북골을 이용하여 오르며, 검등골과 앞쪽 능선을 타고 괘령재, 또는 조금 윗쪽의 무덤(묘지)을 거쳐 정상에 올랐다가 마북골로 하산하는 4시간정도의 코스를 많이 이용한다. 상마북지에서 괘령재를 거쳐 오르는 시간은 1시간50분에서 2시정도 소요되고, 하산은 정상에서 내연산 수목원방향의 능선을 25분정도 따라 가다가 가파르게 내려 752m봉 안부의 갈림길에서 우측의 계곡을 거쳐 마북골로 하산할 수 있으며,바로 마북골로 하산할 경우는 상마북지까지 1시간정도 소요된다.

정상에서 내려선 안부의 갈림길에서 앞쪽의 752m봉우리를 올라 능선을 따라 가서 채소밭 안부로 널져 마북골로 하산할 경우는 20분정도 더 소요된다. 높이에 비하여 산세가 육중하고 비탈면이 매우 가파른 곳이 많아 때론 힘겹기도 하다. 상마북지에서 정상을 거쳐 되돌아오는 산행거리는 4시간정도 소요되며, 조금 긴 코스로는 반곡에서 마북지(저수지)의 옆을 따라 가다보면 저수지에 고인 물이 끝나는 지점의 좌측에 공터가 하나 있다. 저수지 낚시꾼들이 차량을 주차하는 곳으로 보이며, 공터에서 좌측의 언덕을 올라서면 밭이 있고, 밭머리 좌측의 산자락 끝지점을 보면 묘지가 1개 있다. 묘지로 가면 산능선에 오르는 길이 능선을 따라 좋게 이어지며, 빼곡한 소나무숲의 푹씬한 낙엽덮인 능선을 따라 오르는 걸음은 마냥 즐겁다.

능선을 50분정도 따라 올라서 가다 보면 마북마을방향 갈림길을 만나게 되고, 능선에는 묘지를 많이 지나게 되면서 등산로는 계속 순탄하게 이어진다. 마북마을(마북다리)과 이어지는 능선부의 갈림길에서 30분정도 계속 능선을 따라 가다가 좀 가파른 비탈면을 거치면 비학산과 연결되는 능선부의 620m봉우리에 올라서게 된다. 그리고 괘령산방향 능선을 45분정도 따라 오르게 되면 상옥방향의 갈림길(820m봉)에 닿고, 25분정도 능선을 따라 가다가 괘령재로 내려선다.

괘령재에는 상옥과 검등골방향 갈림길이 만나는 사거리 갈림길이기도 하다. 괘령재에서 가파른 비탈면을 10분가까이 오르면 묘지(무덤)가 하나 있고, 상마북지방향 능선길을 만나게 되며, 묘지에서 10분정도 더 오르면 괘령산정상이다. 정상은 헬기장이며 수목원과 삿갓봉, 멀리 비학산이 조망된다. 하산은 괘령산 정상에서 수목원방향의 능선을 조금 따라 가서 아주 가파르게 25분정도 내려서면 안부에 닿게 되며, 안부에는 마북골과 상옥방향의 갈림길이 있다. 안부에서 전면에 보이는 752m봉우리를 올라서 능선을 타고 20분정도 가면 좌측에 도로가 보이고, 고랭지채소밭이 있는 안부에 내려서게 된다.

등산로는 능선을 따라 계속 이어지며, 우측의 비탈면을 따라 가서 20분정도 아주 가파르게 내려서면 마북골 최상류 골짜기이다. 그리고 25분정도 계곡을 빠져 나오면 우측에 상마북지의 둑이 보이고. 좌측에는 별장 같은 가옥이 한채 있다. 상마북지둑앞에서 포장길을 따라 20분정도 내려가면 마북마을이며, 마북마을 내(內)를 통과하면 마북교(다리)가 있고, 주차지점(공터)까지의 거리는 10분정도 된다. 마북교주변에도 공터가 있어서 약간의 차량을 주차할 수가 있으며, 상마북지앞의 당수동에는 "천도교유적지"라고 표기한 안내푯말이 있다. 상마북지가 있는 검등골 안쪽에는 동학 제2대교주 최시형의 은둔생활지였던 집터가 있으며, 68번도로변 마북리진입구에는 상호표시가 없는 온천(신광온천)이 있고, 도로 맞은편에는 이명박대통령의 생가 입구 푯말이 있다. 2008.3.16현재 진입구는 좁아서인지 “진입금지” 임시 안내판을 설치하여 놓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