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헌산(1033m)은 상북면과 언양읍 두서면의 경계를 이루고 있는 제법 높은 산에 속하며, 영남알프스의 주봉인 가지산에서 산줄기가 북동쪽에 뻗어가면서 상운산을 빚어놓고, 다시 운문령을 거쳐 북쪽과 동쪽에 가지를 쳐서 빚어 놓은 산들이 있으니 북쪽에는 문복산이요, 동쪽에 솟은 산은 고헌산이다. 이 산줄기는 소호령과 백운산을 지나 경주(건천)의 단석산까지 이어지는 낙동정맥의 산줄기이다. 예로부터 도성이나 각 고을을 진압하는 주산을 진산이라고 하였는데, 언양현(縣)의 진산이 고헌산이라 하였으며, 오래전에는 언양 사람들이 가뭄이 되면 기우제를 지내던 곳이라고도 하다. 산세는 대체로 육산의 형태를 하고 있으며 정상부의 능선에는 나무가 전혀 없는 벌판 같은 형태이다. 백운산(893m)은 울산시두서면과 상북면의 경계를 이루며, 단석산과 고헌산의 중간에 위치한 낙동정맥상에 솟아 있으며, 고헌산과 문복산, 그리고 두서방향의 용암산과 아미산 등이 에워싸고 있는 숨은 산이다. 2008년현재까지도 등산객의 발길이 뜸하하며, 소호리의 소호령과 동창천을 사이에 두고 고헌산과 문복산을 마주하면서 깊은 산세를 유지한다. 능선상에는 암봉들이 여러 곳 있어서 조망도 아주 좋다.


▣ 탐방코스

1) 고헌산

고헌산장 - 중앙산줄기 또는 고헌사 경유 - 고헌산정상(1시간40분)

고헌산장 - 대통골 - 주능선안부 - 고헌산 정상(2시간10분

고헌산장 - 고헌사 - 중앙산줄기 - 정상 - 1022m - 갈림길 - 고헌산장(3시간30분)

윗소호마을-약수암-갈림길 -1020m봉 - 고헌산 - 갈림길 - 소호령 -백운산-갈림길 - 소호분교(6시간)

소호분교 - 갈림길 - 백운산정상(1시간 40분)

윗소호마을 - 소호령 - 백운산(2시간)

소호분교 - 윗소호마을(거리900m, 도보 10분 이내)

외항재 - 갈림길 - 1022m - 정상(1시간20분)


2) 백운산

내와마을회관 - 임도 - 능선부갈림길 - 삼강봉 - 백운산- 옛)삼의목장 - 5867m봉 - 백운암입구 - 고개 - 내와마을회관(5시간)

고개(B) - 399봉 - 삼강봉 - 백운산 - 옛삼의목장 - 586m봉 - 고개 - 백운암입구 - 고개(4시간)


▣ 탐방길

1) 고헌산

언양읍에서 석남사방향의 도로를 따라 가다가 석남사와 경주 방향이 갈리는 궁근정삼거리 이전의 오른쪽 계곡방향으로 들어가는 좁은 도로가 있다. 계곡 끝까지 들어가면 나무숲에 산장이 하나 있고, 계곡다리를 건너서면 차량을 주차할 수가 있는 공간이 있으며, 왼쪽을 오르면 대통골을 거쳐 정상에 오르고, 우측의 계곡을 오르면 곰지골을 거쳐 정상에 오른다. 그리고 산 중앙부의 등산로를 따라 오르면 고헌산정상에 바로 올라선다. 산세는 완전한 육산이므로 풀숲도 많아 여름철에는 모기가 많다. 정상 가까이에는 작은 샘이 있는데, 한여름의 더위를 한순간에 식혀주기도 한다. 정상에서는 신기방향,소호방향,소호고개 등 동서남북에 걸쳐 있는 능선과 골짜기의 길을 이용하여 여러 방향에 하산할 수가 있다.

능선을 따라 아주 넓게 파헤쳐진 것을 볼 수가 있는데, 능선마다 모두 거의 이어서 파헤쳐져 있으며, 산아래서 처다 보면 뚜렷하게 보이는 모양 그대로다. 볼거리와 재미가 크게 없어 등산객이 그렇게 많지 않으며, 가을에는 단풍이 고와서 산행미를 느낄 수가 있으나, 여름철에는 모기가 많고, 계곡에는 풀이 많아 뱀의 위험성도 있다. 계곡 내에도 풀이 많고 농촌의 도랑 같아 깨끗하지 못하여 놀기에도 안 좋다.


※ 고헌산,백운산(소호방향)

소호고개에서 오르는 코스는 궁근정 삼거리에서 경주방향을 가다보면 고개를 올라 넘어가게 되는데, 사람들은 외양(외항)만등이라고 하며, 경주산내의 소불고기집이 시작되는 곳이다. 외양(외항)삼거리의 교통안내표지판에 우측이 소호방향이며, 삼거리에서 우측 도로를 따라 400m정도 가서 고개를 하나 넘어서 내려가면 소호마을이다. 고개를 편리상 "소호고개"라고 칭하고, 고개에서 고헌산방향을 보면 산행리본이 보이고 등산로가 있다. 15~20분정도 등산로를 따라 들어가면 산능선이 자동차 도로정도의 넓이로 파헤쳐져 있으므로 그늘 하나 없는 길을 걸어 올라야 한다. 파헤쳐진 능선을 따라 1시간30분정도 똑바로 오르면 1020m봉에 도달하고, 1020봉우리에는 신기마을로 하산하는 길과 능선을 따라 가는 길이 보인다. 그리고 정상은 10분정도의 가까운 거리에 있다.

또 소호고개를 넘어 소호마을에서 오르는 코스가 있는데, 약수암방향의 능선에 올라 소호령 또는 마을뒷편에 솟아있는 907m의 백운산까지 돌아보고 하산하여도 원점회귀가 가능하다. 마을버스가 운행되지만 시간간격이 커서 이용하기가 불편하므로 자가차량을 이용하는 것이 좋다. 마을은 소호분교주변에 형성되어 있으나 윗쪽의 900m거리 지점에 마을(윗소호)이 또 있으며, 주차할 수가 있는 넓은 곳도 있으므로, 차량을 주차하고 마을을 지나 넓은 비포장 길을 따라 가다가 갈림길에서 우측의 도장골방향의 시멘트포장길로 10분정도 들어가면 커다란 농장이 나타나고 우측에 약수암이 있다. 농장에 바로 들어가서 우측 능선쪽의 밭머리로 올라도 되는데, 농장입구에 쇠줄로 막아놓아 들어가기가 좀 그렇다.

약수암앞의 농로를 따라 가면 산비탈에 밭이 있고 계속해서 오르면 능선에 도달한다. 또 약수암에 들어가면 마당앞쪽의 산능선에 오르는 길이 있으며, 능선의 길은 등산객 발길이 드물어 희미하다. 약수암방향에서 올랐을 때는 희미한 능선의 길을 따라 앞에 보이는 봉우리를 20분정도 오른다. 등산로가 아주 희미하여 오르다보면 없어지기도 하지만 무조건 봉우리를 향해 올라 3~4분정도 내려서면 능선안부가 나타나고 좌측에 농장밭머리에서 올라오는 등산로가 보이면서 점점 등산로가 뚜렷해 진다. 울산五바우산악회의 리본이 드문드문 안내하고 있다. 사람발길이 드물어 여름철에는 길이 안보이는 곳도 있으나, 살펴보면 길이 풀숲 속에 있다. 1시간40분정도 오르면 소호재에서 올라오는 길을 만나고 그늘 없은 넓은 오르막 길이 정상까지 40여분 이어진다.

고헌산정상에서 남동쪽능선을 따라 5분정도 가면 평탄한 봉우리에서 갈라지며, 오른쪽은 궁근정리(신기마을)방향이고, 왼쪽은 소호령과 백운산방향이다. 갈림길에서 동북방향의 넓은 길로 30분정도 따라 내려가면 소호령에 도달하고, 30분정도 능선을 따라 오르내리면서 가다가 다시 30분정도 힘겹게 오르면 백운산정상에 도달한다. 백운산정상에서 10m거리에 있는 거대한 전망바위는 백운산 동쪽일대를 한눈에 들어오게 한다. 백운산정상을 지나면 나무가 있어서 그늘이 시작된다.

소호마을로 하산하려면 백운산 주릉선을 타고 20분정도 가다가 봉우리에서 잘 살펴야 하산길을 찾을 수가 있는데, 길이 나무숲에 가려 잘 보이지 않는다. 이 봉우리는 소호방향에 2개의 산줄기를 뻗고 있는데, 오른쪽 산줄기에 길이 있다. 국제신문리본이 길을 안내하고 있으며, 내려갈수록 길이 좋아진다. 15분정도만 내려가면 임도를 만나고 가로질러 계속 내려가며 된다. 소나무숲의 낙엽길은 카페트를 깔아놓은 듯이 푹신거리고 있어 걷기가 매우 좋다. 백운산을 먼저 올라 고헌산에 산행하려면 소호분교 좌측의 마을길로 들어가서(쇠동골)계곡 좌측의 넓은 길로 들어서면 오른쪽에 대나무 숲이 길가를 따라 있다. 대나무숲이 끝나는 지점의 좌측에 경운기가 다니는 농로가 있으므로 따라 들어가면 산자락 끝에 개사육사(집)가 있고 오른쪽에 풀밭이 있다. 산방향을 보면 국제신문리본이 나무에 하나 달려있다. 초입은 풀숲이라서 들어가기가 어렵지만 조금만 지나면 길이 좋다.

고헌산에서 소호마을방면으로 하산하려면 1020m봉을 지나 소호재방향 아래로 2개봉을 지나서(15~20분정도 소요)우측을 살펴보면 빨간 리본이 보이며, 능선줄기와 함께 소호마을이 보이고 길은 숲속에 있다. 고헌산에서 백운산까지의 능선은 방화선(넓게 파놓음) 설치와 임도로 인하여 나무 그늘이 전혀 없으며, 소호령에서 백운산 중턱까지는 찦차가 산을 오르는 연습을 하고 있는 흔적이 많다. 고헌산은 산능선을 넓게 파헤쳐져 산으로서의 가치를 잃은지 오래이다. 내리막길은 작은 자갈과 모래로 인하여 미끄럽고 걷기가 불편하다


2) 백운산(내와리방향)

산행기점은 내와마을회관 또는 내와마을회관앞에서 좌측의 좁은 포장농로(백운암진입로)를 따라 들어가서 첫 번째 임도고개만디에서 시작하며, 좌우 여러 곳에 등산로가 있다. 고개만디에서 우측의 산능선을 따라 1시간반정도 오르면 삼강봉에 올라서게 되고, 삼강봉은 낙동정맥상의 봉우리이며, 삼강봉에서 백운산 정상까지는 15분정도 소요된다. 대부분이 삼강봉을 거쳐 백운산정상에 올랐다가 옛)삼의목장과 586m봉우리를 거쳐 하산하는 3시간반에서 4시간정도(점심포함)의 원점회귀 코스를 많이 이용한다.  



또 백운산에서 고헌산 또는 용암산을 거치는 산행도 더러 있으며, 낙동정맥의 산행을 겸해서 찾는 경우가 많고, 전체를 돌아보는 산행은 내와마을회관에서 서북쪽방향의 능선을 올라서 삼강봉과 백운산을 거쳐 원점회귀 코스를 이용하면 4시간반에 5시간정도 소요된다. 봉계리에서 북안천의 길을 따라 10분 가까이 들어가면 내와마을회관이 나타나며, 적당한 곳에 차량을 주차하고, 백운산방향을 바라볼 때 마을회관 뒷편의 우측 작은 언덕밑에 마을이 보이는 곳으로 들어가서 산방향의 길을 따라 가면 능선을 넘는 아주 좁은 포장농로길로 고개를 넘어가게 된다. 고개에 올라서면 산능선의 우측 비탈을 따라 임도가 계곡방향을 향해 이어지며, 능선의 희미한 길을 따라 올라도 삼강봉에 오른다.

그러나 임도를 따라 계속 들어가면 임도가 산비탈로 꼬불꼴불 올라서 계속 계곡방향으로 이어지므로 산비탈의 중간쯤에서 임도가 갈라져 산비탈로 계속 오르는 임도를 따라 오르면 능선에 닿게 되며, 능선의 등산로를 따라 오르면 삼강봉에 간다. 임도를 따라 계곡방향을 계속 들어가면 임도는끝나버리고 산길도 불분명해지며, 내와마을에서 30분정도 되는 거리이다. 여기서 계곡 또는 산비탈 의 희미한 숲길을 찾아 따라 오르다보면 옛 산판길을 만나는 등 우거진 나무숲을 헤치면서 올라야 한다. 1시간가까이 비탈면을 올라서 계곡의 최상류 꼭대기까지 가면 소호리방향에서 넘어와 고로쇠물을 채취하는 사람들이 넘나들은 길이 능선까지 뚜렷하게 이어지게 되고, 능선에 올라서면 낙동정맥의 등산로가 좋게 있다.

올라선 능선에서 백운산방향을 바라보면 능선상에 홀로 서 있는 듯한 바위 하나가 올려다 보이는 곳을 향해 약간 가파르게 오르면 군데군데 전망바위봉과 함께 사방의 조망이 시원하게 펼쳐진다. 올라선 능선에서 40분정도 능선을 타고 오르면 삼강봉의 호미기맥분기점을 알리는 푯말이 있는 삼거리지점이며, 삼강봉에서 15분정도 능선을 따라가서 오르면 백운산정상이다.

백운산정상에서 능선을 따라 살짝 내려오다 보면 좌측에 옛)삼의목장방향의 길이 있으며, 능선을 따라 40분정도 내려가면 옛)삼의목장 자리의 억새벌판이 있고, 전면에 보이는 봉우리로 10분정도 오르면 568m봉정상이다. 다시 계속 이어지는 능선을 따라 10분정도 완만하게 내려가면 임도(고개)에 닿는다. 임도고개에서 임도를 따라 30분정도 내려가면 백운암,구화사,삼백육십오일사 등의 진입구 푯말이 있는 곳을 지나게 되고, 계속 산비탈면의 포장임도를 따라 가면 임도고개에 닿게 되며, 삼강봉에 오르는 등산기점이다. 포장농로를 따라 20분정도 가면 내와마을회관이다. 내와마을회관에서 골짜기방향의 임도를 따라가서 능선에 올라 삼강봉과 백운산에 올랐다가 옛)삼의목장의 억새군락지를 거쳐 내와마을회관에 다시 원점회귀하는 산행소요시간은 점심시간 포함해서 5시간정도 소요된다.











[백운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