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일산(697m),대왕산(604m),통내산(672m)은 청도,경산일대에 선의산,용각산,천주산 등과 함께 능선을 서로 같이 하면서 산군을 이루고 있다. 학일산(697m)은 청도군매전면과 금천면의 경계를 이루고 있으며, 통내산(筒內山,672m)은 청도군금천면금곡리에 있고, 대왕산은 금천면김전리에 있다. 학일산과 통내산은 녹동마을이 있는 계곡을 사이로 남북방향에서 서로 마주보고 있고, 대왕산은 녹동마을 뒷쪽의 507m봉에서 북쪽에 이어지는 능선상에 있는 641.2m의 봉우리이다. 모두 능선을 같이하고 있어서 함께 돌아보는 코스로 이용할 수 있으며, 산세는 높지도 않고 완만한 육산으로 능선에는 올망졸망한 봉우리 들이 많아 여러 개를 올라 넘는 등 워킹 산행지로 제격이다. 2007년현재 개척된지가 얼마 되지 않아 등산객들의 발길도 아주 드문 곳이므로 신선한 산행을 즐길 수가 있다.

학일산과 통내산은 정상과 들입지에 표지석하나 제대로 없으며 사람들의 흔적도 적어 등산로는 깨끗하다. 학일산의 능선에 드문드문 있는 전망 바위봉과 통내산의 전망바위(전망대)는 아주 매력적이기도 하다. 통내산 동남방향 아래랫쪽의 전망대바위가 늘어선 중턱에는 바위절벽도 형성되어 있어 자못 산세가 가파르고 약간의 험준한 면도 있으며, 산중턱에는 금용사의 산신각이 자리하고 있는 등 도량의 곳이기도 하다. 대왕산은 정상에 봉수대, 산허리에는 원효대사가 창건한 7개의 절터가 있었다고 하며, 또 일제때 남산면민의 항일 죽창의거 중심지였다고 한다. 현재 정상에는 정상석과 함께 "항일대왕산죽창의거전적지"라고 쓰여진 비(碑)가 세워져 있다.


▣ 탐방코스

찜질방(청계사입구) - 빈집(터) - 갈림길(A) - 경주김씨 묘지(1)(2) - 능선부봉우리 - 학일산(1시간40분)

찜질방(청계사입구) - 빈집(터) - 범이,녹동마을 - 녹동재 - 학일산(1시간30분)

찜질방(청계사입구) - 빈집(터) - 범이,녹동마을 - 능선부갈림길(C) - 통내산(1시간50분)

찜질방(청계사입구) - 주차장 - 산신각 - 전망바위 - 통내산정상(1시간20분)

학일온천 - 송림사 - 학일산(1시간20분)

학일온천 - 송림사 - 학일산 - 507m봉안부 - 돈치재 - 641m봉 - 대왕산 - 김전마을(4시간30분))

김전경로당 - 큰고목나무 - 대왕산(1시간20분)

학일산- 녹동재 - 갈림길C - 통내산(2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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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탐방길

1) 학일산과 통내산

산행기점은 매전면소재지 또는 수문동,동곡고개의 아랫쪽에 있는 참숫찜질방앞,금천면학일마을이나 학일온천 등에서 이용하고 있으며, 학일산 등정은 동곡 고개에서 능선을 타고 올라 정상을 거쳐 학일온천에 하산하는 코스가 있고, 학일온천 또는 송림사에서 정상에 바로 올랐다가 학일온천방향 또는 대왕산을 거쳐 학일온천 방향에 하산하는 코스가 있다. 통내산은 수문동에서 오르거나 또는 찜질방 앞에서 녹동마을로 들어가서 정상에 올랐다가 매전면소재지로 하산하는 코스가 있고, 금용사 또는 청계사앞 주차장에서 전망대를 거쳐 통내산을 올라서 녹동과 범이마을로 내려와서 찜질방앞에 하산하는 코스를 주로 이용하지만, 모두 3시간정도의 거리이다. 학일산은 대부분이 학일온천방향에서 많이 이용하고, 통내산방향은 크게 이용하지 않는다.

학일산과 통내산을 모두 돌아보는 코스를 잡아야 제대로의 산행을 즐길 수가 있지만 약간의 체력소모가 따른다. 두개의 산을 돌아보는 원점회귀 산행코스는 동곡고개의 아래에 있는 찜질방앞, 또는 금용사 앞이 좋다. 찜질방앞에는 차량을 주차하기가 좋은 넓은 공터가 있다. 공터에 차량을 주차하고 계곡 안쪽의 시멘트포장길을 따라 잠깐 산모퉁이를 돌아서면 왼쪽 아래로 청계사 절이 보이고, 계곡 건너의 아랫쪽에 넓은 주차장이 보인다. 길은 청계사 뒷쪽의 산비탈을 따라 좁은 비포장도로(임도)가 계곡을 향해 이어진다. 계속 따라 들어가다 보면 왼쪽의 길옆에 집이 한 채 있고, 또 조금 더 들어가면 좌측에 빈집이 두 채 보인다. 길은 계곡안쪽의 범이와 녹동의 외딴마을로 이어지게 된다.

계곡옆의 길은 폭우시 유실될 수가 있어 시멘트콘크리트로 만들어 놓았으며, 차량은 다닐 수가 있는데, 2007년현재 좁고 비포장길이 많아 승용차의 출입은 아주 불편해 보인다. 2채의 빈집앞을 지나 3~4분정도 더 가다가 우측에 보면 산비탈에 사람이 오르내린 길을 볼 수가 있으며, 4~5분정도 오르면 나란히 2기가 붙어 있는 경주김씨 묘지가 있다. 묘지뒤로 길이 이어지며, 15분정도 오르면 또 좌우로 나란히 2기가 붙어 있는 경주김씨 묘지가 있고  길이 끊긴다. 그러나 묘지 뒷쪽의 능선을 따라 오르면 길은 없지만 크게 어려움은 없다. 묘지에서 25분정도 오르면 학일산 능선부의 첫 봉우리에 닿게 된다.

학일산능선부에 올라서면 동곡고개방향길이 능선을 따라 이어지고 있으며 산행리본도 보인다. 올라선 능선부의 봉우리에서 25분정도 능선을 따라 가다보면 전망바위봉이 나타나는데, 통내산과 범이와 녹동마을, 그리고 학일,운문면 일대 등 주변이 트여 조망된다. 계속 25분정도 또 하나의 봉우리를 거쳐 오르면 학일산정상이다. 정상부는 헬기장이며 학일마을방향 갈림길도 있고, 돌에 “학일산”이라고 글씨를 써서 임시로 세워 놓았다. 학일산 능선부에는 진달래나무가 울창하고 산나물도 많을 것 같아 보여 봄철 산행지로는 아주 좋을 듯 하다.

학일산정상에서는 5분정도 능선을 따라 더 가면 갈림길이 나타나는데, 직진하여 능선을 타고 내려가면 학일온천방면에 가고, 왼쪽의 능선을 10분정도 따라 가서 내려서면 녹동재(안부)에 닿게 된다. 녹동재에서 길은 능선을 따라 이어지고 있지만 녹동마을과 금천면방향의 희미한 길이 좌우에 보인다. 계속해서 완만하게 15분정도 오르막을 올라서면 직진하는 길과 우측의 능선을 따라 가는 갈림길이 나타나며, 직진하게 되면 녹동마을로 내려가고 우측의 산행리본이 붙어있는 길을 따라 가면 통내산에 오르게 된다.

녹동재에서 1시간정도 몇 개의 봉우리를 올라 넘어가면서 능선을 따라 가다보면 안부에 닿게 되며, 녹동마을방향 갈림길이 있다. 다시 10분정도 힘겹게 올라서면 약간 좌측의 비탈로 가서 계속 능선을 따라 40분정도 봉우리를 올라 넘어 가서 올라서면 통내산정상이다. 통내산 정상은 표지석이 없고 납작한 묘지가 하나가 있으며, 묘지뒷쪽에는 산행리본이 많이 붙어 있고, 정상을 막지나면 길은 우측방향의 능선을 따라 이어지면서 전면에 보이는 2개의 봉우리로 향한다. 좌측에 약간 가파르게 내린 능선에 희미한 길이 있고 산행리본도 1~2개 보이는 길로 내려가면 점점 길이 뚜렷해지며 산행시작점인 찜질방 또는 청계사앞의 주차장에 연결된다.

통내산정상부에서 15~20분정도 내려가면 연이어 계속되는 전망바위를 만나게 되고, 이정표도 볼 수가 있으며, 능선을 넘어 우측(양지쪽)을 내려가는 곳에서 살펴보면 안내표시가 쓰여진 표지판이 땅에 눕혀 있는 것을 볼 수가 있다. 왼쪽은 향토방,우측은 전망대,아랫쪽은 선운각을 표기하고 있다. 선운각 방향을 보면 가파르면서 희미한 길이 있으므로 따라 내려가면 금용사산신각에 닿게 되며, 내려오는 도중 중간쯤에서 길이 또 좌우로 갈라지게 된다. 좌측(음지쪽)의 구릉을 타고 내려가면 산신각이다. 산신각에서부터는 시멘트포장길이며, 전망대에서 산신각까지 15분정도 소요되고, 산신각에서 주차장까지 20분정도 소요된다. 찜질방앞에서 학일산과 통내산을 거쳐 원점회귀하는 산행거리는 5시간에서 5시간30분정도 소요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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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학일산과 대왕산

대왕산의 산행기점은 금천면김전리의 김전경노당앞 또는 학일온천에서 시작하며, 대왕산만을 등정할 경우는 김전리경로당앞에 오르는 것이 좋다. 산이 크지 않으므로 학일산과 대왕산을 함께 산행하는 것이 좋다. 학일산과 대왕산을 함께 산행할 경우는 학일온천에서 시작하는 것이 주차와 들입지 찾기가 좋다. 학일온천 뒷편의 주차장에 차량을 주차하고, 마을뒤의 소류지로 가면 등산로가 계곡을 따라 이어진다. 20분정도 가면 작은 지능선부에 올라서게 되고 앞쪽에 오래된 채석장이 보인다.

채석장을 통과하여 전면의 산비탈에 보이는 등산로에 올라서면 또 산비탈을 돌아 지능선에 가게 되면 묘지가 있고, 묘지앞을 지나 계속 산비탈을 타고 가서 또 지능선을 넘어가면 송림사가 있다. 학일온천에서 송림사까지는 35~40분정도 소요되며, 송림사 뒷쪽에서는 학일산에 바로 오르는 등산로가 있다. 등산로는 계곡방향을 조금 들어가다 보면 좌측의 약간 가팔라지는 능선에 이어지며, 송림사 뒷쪽에서 40분정도 오르면 학일산정상이다. 학일산정상은 헬기장이며 누군가 돌(石)에다가 학일산이라는 글씨를 써놓았다. 학일산정상에서 북쪽의 능선을 따라 녹동재를 거쳐 574m봉우리 지점의 좌측 비탈을 지나면 작은 안부가 있고, 뚜렷한 길은 우측을 꺾어져 가게 된다. 등산로는 574m봉우리의 지점을 우회하여 대왕산에 이어지는 능선부에 연결된다.

학일산정상에서 574m봉까지는 40분정도 소요되고, 574m봉우리에서 20분정도 가면 돈치재이다. 돈치재는 아주 오래전에 사람들이 넘나들던 "고개였으나 지금은 나무가 무성하다. 돈치재에서부터 오름길이 시작되는데 1시간정도 올라야 천주산과 이어지는 능선의 644m봉우리앞에 닿게 된다. 등산로는 644m봉우리꼭지점을 비껴서 능선부로 이어지며, 10분정도 키큰 진달래나무 군락지를 지나가서 오르면 641m봉우리이다. 능선은 선의산방향에 이어지고 있으며, 대왕산 방향과 갈라지는 갈림길이기도 하며, 대왕산은 북동방향에 보인다.

641m봉우리에서 약간 가파르게 내려서 30분정도 능선을 타고 가서 오르면 대왕산 정상(641.2m)이다. 대왕산 정상부는 옛날 봉수대가 있었다고 하나 현재는 넓은 공터이며 억새가 우거져 있고, 대왕산 정상석과 항일전적비가 세워져 있다. 그리고 서흥리 방향에 하산하는 길이 있다. 김전리방향은 동남쪽의 능선을 따라 내리막길이 계속되며, 30분정도 내려서면 펑퍼짐한 곳에 당산나무 같은 커다란 참나무고목이 서 있고, 좌측에는 삼성마을방향 갈림길이 있다. 김전리방향은 계속 능선을 따라 하산하여야 하며, 30분정도 능선을 따라 내려서면 김전경로당 앞에 닿게 된다. 당산고목나무를 지나고부터 내려오는 길 좌우에 하산하는 길이 여러 곳 있으나 똑바로 약간씩 오르내리는 능선의 길을 따라 가야 김전경로당앞에 닿게 된다. 학일온천에서 학일산과 대왕산을 거쳐 김전리의 김전경로당까지는 5시간정도 소요된다.※ 김전경로당에서 학일온천까지는 도보로 10분정도 소요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