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화산(남산제1봉,1010m)은 합천군가야면에 위치해 있으며, 해인사의 앞산으로 해인사와 홍류동계곡을 사이에 두고 가야산과 마주한다. 가야산의 일원으로 가야산국립공원에 속해 있다. 정상은 남산제1봉이며, 암봉과 암릉으로 뒤덮여 있는데, 가야산의 만물상능선의 축소판이라고 할 수 있다. 봄에는 진달래꽃, 가을이면 붉게 물들이는 단풍이 절정을 이루고, 겨울이면 소나무 숲과 어우러진 설경이 가히 천하제일의 절경을 자랑하는 아름다운 산이다. 동서로 길게 뻗은 능선과 산자락에는 갖가지의 수많은 기암괴석들이 마치 매화꽃이 만개한 것과 같이 들어서 있어 매화산이라고 한다. 또한 불가에서는 천개의 불상이 능선을 뒤덮고 있는 모습과 같다하여 천불산이라고도 하며, 해인사의 앞산으로 해인사에서 소중하게 여기는 산이기도 하다. 모산 가야산에 가려 크게 명성이 알려져 있지는 않지만 산세는 그야말로 손꼽히는 절경을 이루는 산이다. 2000년대들어 유명사찰 해인사와 함께 매화산의 아름다움이 점차 알려지면서 전국 곳곳에서 수많은 탐방객들이 찾아 들고 있어 등산로 훼손도 많아 2007년도에는 해인사측에서 자연 훼손방지의 이유를 들어 등산로 폐쇄요청을 검토한다고 언론에 보도된 바도 있다.

 

▣ 탐방코스

청량사진입구(해인사도로)- 청량사- 능선안부- 남산제일봉(정상)- 돼지골- 해인사앞주차장( 3시간10분)

남산제일봉 -(남동능선)- 945.1m봉 -(청량사방향능선)- 황산저수지- 해인사도로청량사진입구(1시간20분)

청량사진입구-(40분)-청량사-(1시간20분)-남산제1봉-(40분)-남동능선954.1봉-(40분)-황산저수지-(35분)-청량사진입구

 

▣ 탐방

매화산(남산제1봉)의 탐방

청량사와 해인사앞의 신부락시설단지를 잇는 1개의 코스이다. 대부분이 청량사방향에서 청량사를 거쳐 남산제1봉에 올랐다가 해인사앞의 신부락에 하산하는 코스를 이용한다. 자가차량 이용시는 청량사까지 진입이 가능하므로 청량사주차장 또는 황산저수지부근에 차량을 주차하면 된다. 청량사에서 남산제1봉(정상)까지 1시간50분정도 소요되고, 정상에서 신부락까지는 40분정도면 하산이 충분하므로 산행길은 짧은 편이다. '90년대초에는 청량사앞의 황산저수지둑을 지나가서 남동능선의 954봉으로 올라서 남산제1봉을 등정하고 청량사로 하산하는 코스를 이용하기도 하였으나, 이 코스는 폐쇄되었다. 청량사에는 여래석조상,석등 등 보물급 문화재가 있어 문화재관람료를 지불해야 한다. 해인사방향은 해인사(신부락)진입도로의 매표소에서 문화재관람료를 징수 한다. 청량사앞에는 식수가 나오고 있어서 목을 축이고 식수도 보충할 수가 있다.


청량사에서 계곡을 15분정도 따라 들어가서 가파른 길을 25분정도 오르면 능선부의 안부에 도달한다. 능선부의 안부에서부터 기기절묘한 바위들과 오르내리는 바위능선,철계단 등의 절경이 펼쳐지는데, 이를 즐기면서 남산제1봉을 향해 오르게 된다. 남산제1봉정상까지는 비좁은 바윗길를 교행하는 등 오르다 보면 1시간반이상 소요되기도 한다. 정상의 남산제1봉에 오르면 주변의 절경들이 아름답게 조망되고 가야산이 아주 가까이 보인다. 하산은 남산제일봉(정상)에서 철계단을 조금 내려와서 능선에 닿으면 해인사방향으로 내려가는 길이 있으므로 40분정도 내려가면 신부락(해인사앞)의 버스터미널이다.

※ 남동능선(비법정코스)


매화산 정상의 남산제일봉에서 철계단을 내려서면 해인사방향의 능선부갈림길에서 남동방향에 능선이 이어지고 있는데, 능선입구에는 “등산로아님”이 표기되어 있다. 이 능선으로 접어들어 가면 길은 뚜렷하게 능선을 따라 이어지며, 산악회의 산행리본도 드물게 보인다. 능선에서 암봉을 여러 곳 지나면서 우회하는 길도 있으나 안내표시는 없다. 비법정탐방 구간이므로 불편하지만 넘어질 듯하게 서있는 바위, 이상야릇하게 생긴 기암괴석의 여러 바위들이 많고, 또 남산제일봉을 다른 방향에서 볼 수가 있는 기회도 된다. 남산제1봉에서 40분정도 능선을 따라가면 945.1m봉우리(일명 매화산)에 도달하게 되며, 여기에 갈림길이 있다. 청량사방향의 능선을 따라 40분정도 내려가면 황산저수지에 닿는다. 또 954.1봉을 지나 능선을 조금 따라 가다가 내려가도 황산저수지로 이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