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오산(760.5m)은 삼량진과 밀양시단장면에 걸쳐 있으며, 천태산과 가까운 거리에서 마주하고 있다. 금오산 주봉에서 동쪽방향에 국전고개(당고개)를 사이에 두고 비슷한 높이의 봉우리(770m)가 또 하나 있는데, 금오산2봉(가칭)이다. 금오산2봉(가칭)의 오목골은 밀양땜이 건설되기 이전에는 외부 사람들의 발길이 없었던 아주 오지지역인 탓으로 2005현재까지도 잘 보존되어 있다.

금오산정상(주봉)보다 10m정도 약간 더 높은 금오산2봉(770m)을 함께 돌아보는 탐방을 하는 것이 적당한 거리로 좋다. 어영마을에서 탐방을 시작할 경우는 바위들이 많으며, 암봉을 이루는 닭봉을 함께 돌아보는 탐방을 한다. 금오산2봉의 단장면 방향의 오목골은 밀양땜에 연결되는 골짜기로 골도 조금 깊으며, 사람발길도 드물어 한적하다. 또 원동에서 배내골로 넘어가는 배티재에서도 많이 시작하는데, 능선에는 진달래나무가 많아 진달래필무렵의 탐방도 좋아 보인다. 정상에서는 천태산,토곡산,백마산이 손에 잡힐 듯이 보이고, 향로산 역시 가까이 조망되며 밀양땜이 한눈에 내려다 보인다.

 

▣ 탐방코스

① 어영마을 - 닭봉 - 746봉,760봉 - 770봉(금오2봉) - 당고개(국전) - 약수암진입도로 - 금오산정상 - 암릉 - 숭촌고개갈림길

 - 앞고개 - 어영마을(4시간)

영포리(도둑골가든) - 갈림길 - 매봉산 - 746봉,760봉 - 770봉(금오2봉) - 당고개(국전고개) - 약수암 - 금오산주봉(정상)

 - 안부(고개 - 무명봉우리 - 초원농원 - 도둑골가든(6시간)

③ 배티재 -(50분)- 매봉산 -(29분)- 770봉 -(22분)- 당고개(국전고개) -(36분)- 금오산(2시간20분)

어영마을-국전고개-약수암-정상 (또는) 어영마을-고개 - 정상(1시간20분)

[ 금오2봉,770봉]

밀양땜1km지점계곡입구 - 계곡길- 안부 - 2봉정상(1시간40분)

⑥ 밀양땜1km지점계곡입구 - 좌측능선 - 주능선갈림길 - 2봉정상 - 안부 - 전망바위봉(직벽구간) - 계곡입구(3시간4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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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탐방길

산행기점은 삼량진의 숭촌,원동면의 영포리(어영,배티재),단장면의 국전리 등 다양하다. 그러나 배티재의 코스를 제외하고는 거의 산행거리가 2~3시간이내로 짧다. 산행거리가 좀 되고 원점에 회귀하는 코스는 영포리와 단장면고례리 코스가 있다. 도둑골은 산세도 깊은 편이며 사람발길이 뜸한 곳(오지)이며, 도둑골에서는 능선을 타고 매봉산을 올라서 금오산2봉(770m)과 주봉을 거쳐서 영포리의 도둑골입구(어영마을진입로)로 하산하는 원점회귀 코스가 있기도 하다.

 

1) 어영마을(닭봉,746봉,770봉,금오산)

어영마을에서 시작할 경우 닭봉과 금오2봉,금오산을 거치는 원점회귀 탐방을 할 수 있다. 어영마을회관앞은 마을버스종점(회전장소)이다. 회관마당 또는 주변에 차량을 주차하고, 마을회관 왼쪽으로 마을길을 거쳐 뒤로 오르면 넓은 길이 고개로 이어지며, 마을회관에서 고개(안부)까지는 17분정도 소요된다. 고개에서 능선을 이용하여 바로 주능선의 760봉으로 오르는 길도 있고, 고개에서 완만하게 넓은 산사면길로 계곡에 가는 길도 있다.
고개에서 6분정도 계곡으로 내려가서 계곡우측의 넓은 산자락의 길(옛산판길로 보임)을 따라 13분정도 완만하게 오르다보면 우측에 비탈면이 펑퍼짐하면서 오목한 작은 계곡처럼 생긴곳에서 우측의 길로 13분정도 약간 가파르게 오르면 닭봉앞 능선안부에 올라선다. 닭봉방향 등산로는 사람발길이 크게 많지 않아 갈림길에서 쉽게 알아보기는 어렵다.
닭봉안부에 올라서 우측으로 바위가 많은 능선을 4분정도 살짝 닭봉에 올라서게 되며, 암봉꼭대기로 조망권이 막힘없이 탁트인다. 닭봉동쪽면에 목탁처럼생긴 목탁바위가 있으므로 2~3분정도 돌아보고 되돌아와서 4분정도 안부로 내려와서 746봉능선을 따라 오르게 되는데, 12분정도 능선을 오르면 새로 개설한 임도가 있고, 임도를 가로 질러 능선을 20분정도 오르면 주능선부의 746봉에 올라선다. 닭봉안부에서 2018년 새로개설된 임도까지의 능선에는 바위가 많아 길도 희미하다.
746봉에서 순탄한 능선을 따라 7분정도 가면 비탈면에 지붕형태의 바위, 오가암(바위에 한자로 吳架庵)이 있고, 앞쪽에는 억새밭이 있다. 오가암앞에서 7분정도 능선을 따라 올라서면 760봉이며 갈림길이 있고, 계속 12분정도 능선을 따라 조금 가서 약간 힘겹게 능선을 오르면 770봉(금오2봉)이다. 770봉에서 내려서는 길이 바위길로 험준하며, 로프가 설치되어 있다. 770봉에서 당고개까지는 22분정도 계속 내려가는 능선이며, 로프 통과 등 험준한 길을 조금 거쳐 내려서면 순탄한 길이 당고개(국전고개)까지 계속된다.
당고개에서는 약간 가파르게 오르게 되며, 7분정도 오르면 어영마을방향의 갈림길이 있고, 4분정도 더 오르면 약수암 진입로에 올라선다. 약수암진입로에서 바로 능선으로 붙어 오르게 되는데, 많이 가팔라 25분정도 힘겹게 오르면 금오산정상이다. 금오산정상은 정상아랫부분이 암벽을 이루고 있어 사방으로의 조망권이 확트인다. 멀리 천황산,재약산,운문산,억산 등이 막힘없이 조망된다.
금오산정상의 남쪽능선은 칼등처럼 쫒빗하며 암릉이 뾰족뾰족하게 치솟은 바위로 험준하고 위험하여 우회길이 별도 있으며, 암릉은 대부분 이용하지 않는다. 암릉으로 가면 험준한 암릉과 가늘게 매여놓은 가는 끈 같은 줄이 매여져 있는 것을 잡고 바위벽을 내려서는 등 잡을 곳이 없어 상당 위험하며, 또 바위지대를 통과하는 곳도 낙석등 길이 제대로 없어 이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암릉을 통과하고 나면 암릉들이 없는 곳에서부터는 아주 순탄한 길이 앞고개의 임도까지 이어진다. 암릉구간을 이용할 경우 10분정도 조심스럽게  암릉구간을 통과한 후 19분정도 순탄한 길로 내려가다보면 천태산방향의 숭촌고개 갈림길 이정표가 있고, 5분정도 더 내려가면 앞고개의 임도에 내려선다. 내려선 임도에서 좌측을 보면 숲이 가려진 곳에 어영마을로 내려가는 길이 있으며, 순탄하여 15분정도 내려가면 집들이 나타나고, 큰길(포장)을 따라 8분정도 가면 어영마을회관에 도달한다.
어영마을회관에서 어영마을 뒷쪽 산사면의 넓은 등산로를 따라 고개를 넘어 계곡을 거쳐 닭봉과 746봉,770봉(금오2봉),금오산정상을 등정하고 앞고개에서 어영마을로 돌아오는 전체 탐방거리는 점심과 약간의 휴식,조망등을 즐길 경우 5시간반정도 소요된다. 산세가 바위도 많고, 약간의 험준한 능선 등 아기자기하므로 지루한 감이 없다.

 

2) 원동면영포리 도둑골 방향

원동면소재지에서 배내골방향으로 3km정도 들어가다 보면 좌측에 어영마을표지석이 있으며, 표지석방향으로 1km정도 들어가면 계곡합류지점에 도둑골가든이 있다. 차량은 가든앞쪽의 도로변 또는 어영마을방향의 100m정도 들어가면 도로변(초원농원앞)에 주차할 수 가 있으며, 산행은 도둑골가든앞의 계곡을 건너 계곡으로 들어가 물길을 건너서면 사람발길이 뜸한 갈림길이 있으나, 계곡 좌측의 희미한 길을 따라 조금 들어가면 또 좌측에 지계곡이 나타나는데, 길은 지계곡의 좌측을 따라 들어 가진다.

그러나 자세히 살펴보면 산행리본이 지계곡을 건너가서 능선방향을 향하며, 산행리본이 드문드문 있으므로 능선을 따라 1시간50분정도 오르면 매봉산정상에 도달한다. 매봉산에는 배티재방향과 만나는 삼거리이며, 삼각점이 있고, 누군가 종이판에 매봉산 표식을 하여 놓았다. 매봉산에서 서쪽방향 능선을 20분정도 따라 가다가 산비탈에 보면 넓은 터에 묘지가 있는 곳의 뒷쪽에는 갓 모양처럼 생긴 기이한 바위가 있는데, 바위에는 "吳架岩"이라고 표기되어 있다. 계속 능선을 따라가서 안부로 내려 힘겹게 봉우리를 하나 오르면 금오산2봉정상이다.

그리고 앞쪽에는 금오산 주봉과 약수암이 선명하게 눈에 들어오고, 2봉에는 단장면(고례,밀양땜)방향의 능선길과 금오산을 향하는 길이 있다. 금오산 주봉의 길은 서쪽능선을 타고 국전고개로 내려서 가게 되며, 능선에는 암릉이 절벽(직벽)을 이루고 있어서 다소 조심스럽다. 밧줄을 잡고 바위절벽을 내려가는 길과 좌측에 우회길이 있다. 우회길은 돌아서면 잡을 곳이 없는 바위 비탈면을 통과해야 하므로 더 위험스럽게 보여 밧줄을 잡고 바위벽을 통과하는 것이 안전해 보인다. 2봉에서 국전고개까지는 30분정도 소요되고, 국전고개에는 어영마을과 국전리로 하산하는 길이 있으며, 국전고개에서 25분정도 능선을 따라 오르면 약수암에 닿게 된다. 약수암은 금오산 8부능선쯤에 위치하고 있으며 규모가 좀 크다.

등산로는 약수암마당을 지나가게 되며 약수암마당에 있는 수도꼭지를 틀면 산수가 나온다. 약수암마당앞쪽 묘지가 있는 곳으로 가서 묘지를 지나가면 진짜 샘이 있고 정상의 길은 샘의 뒷쪽에 있다. 약수암에서 정상까지는 20분정도 소요되며, 정상은 바위봉으로 사방이 조망되고 주변에 앉아 쉴 수가 있는 평탄한 바위가 이곳저곳에 있다. 정상에서 바위봉을 내려서면 암릉이 계속되는데, 등산로는 좌측의 아래로 우회하여 능선을 향한다. 정상에서 20분정도 내려오면 숭촌고개로 가는 갈림길을 만나고, 5분정도 더 내려가면 어영마을과 숭촌방향의 갈림길이 또 있으며, 다시 1분정도 더 가면 가장 낮은 안부(고개)에 닿게 되는데, 백림사(어영)와 숭촌방향의 갈림길이 있는 사거리이다.

사거리갈림길에서부터 이어지는 능선은 사람발길이 약간 뜸해 보이며, 사거리고개에서 20분정도 완만하게 오르면 봉우리에 닿게 되는데, 길은 계속 능선을 따라 가게 되어 있다. 어영마을입구(도둑골가든앞)로의 하산은 봉우리에서 계곡방향의 능선을 따라 내려가야 한다. 봉우리에 산행리본이 2~3개 보이고, 능선 아래쪽을 향해 사람발길 흔적이 있다. 능선을 따라 희미한 길을 따라 내려가면 산행리본도 드문드문 보이며, 봉우리에서 40분정도 하산하면 초원농원뒷쪽의 밤나무 밭에 닿게 된다. 산행시간은 6시간 조금 넘게 소요된다.


3) 단장면 고례리 밀양땜 방향(2001년)

산행은 오목골입구에서 시작하며, 밀양땜휴게소에서 배내골 방향 500m정도 되는 지점(오목골입구)의 좌측에는 약간 넓은 터가 조성되어 있으므로 차량을 주차하고 골짜기를 따라 들어가 금오2봉(770m)의 잘록한 안부로 올라 정상에 가는 방법과 골짜기입구 좌측 산줄기를 타고 올라서 능선을 따라 금오2봉에 갔다가 골짜기의 우측 산줄기를 이용해서 다시 골짜기입구 또는 밀양땜휴게소 및 고례마을까지 내려오는 코스가 있다.

계곡을 따라 들어가 안부에 오르는 길은 골짜기 끝지점까지 가서 산비탈을 오르다가 보면 중간에 길이 없어진다. 잘록한 안부의 방향을 잡아 오르면 군데군데 오래된 길의 윤곽이 보인다. 2004.5월현재 사람발길이 끊어진지 오래되어 낙엽은 발목을 넘고 있어 체력소모가 조금된다. 안부에 오르면 길이 뚜렷하고 산행리본도 많이 붙어 있다. 오목골입구에서 안부까지는 1시간30분정도 소요된다. 골짜기입구 좌측능선을 따라 오를 경우는 입구에서 골짜기방향 10m지점 왼쪽에 측구를 건너가면 좌측 비탈에 묘지가 있으며, 묘지의 좌측에 보면 오래된 뚜렷한 길이 능선을 향해 있는 것이 보인다.

능선도 사람발길이 끊어진지 오래되어 낙엽이 많이 덮여 있으며, 오르는 능선부에는 묘지가 드문드문 있다. 초입에서 30분정도 오르는 길은 희미하기도 하고 좋지 않지만 위로 오를수록 점점 뚜렷하며 걷기에 아주 좋다. 올라선 주능선 갈림길에서 금오산2봉정상까지는 20분정도 능선을 따라가면 된다. 그리고 밀양땜 방향에 내린 능선의 안부로 내려와서 능선을 따라 묘지를 여러 개 지나는 등 30분정도 걷다보면 상당히 좀 넓게 조성된 묘지가 있는 곳에 산행리본이 많이 붙어 있는 우측의 능선을 30분정도 따라 가면 능선부 끝부분에서 암봉을 만난다.

암봉은 도로에서는 나무에 가려 잘 안보이지만 가까이에서 보면 엄청나게 큰 바위봉이며, 꼭대기에 오르게 되면 여러 곳을 전망하기에 매우 좋다. 전망바위봉에서 계속 밀양땜방향을 내려가면 전망대휴게소 또는 고례마을로 내려가게 되고, 오목골방향을 내려가면 산행시작한 골짜기의 입구로 내려갈 수가 있으나 내려오는 길이 보이지 않는다. 사람발길이 없지만 내려오는 데는 무리가 없으며, 거의 다 내려오면 묘지가 있고 묘지에서부터 길이 있다. 이 코스는 사람발길이 크게 없기 때문에 여름철에는 뱀이 있을 것 같아 보이므로 초봄(3~4월),초겨울(11~12월)경이 산행적기로 보인다.

 

 

 

 

 

 

 

 

 

 

 

 

 

 

 

 

 

 

 

 

 

 

 

 

 

[2006년이전 탐방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