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류산(570.5m)은 고성군거류면에 있고, 벽방산(650m)은 통영시와 고성군 경계에 있는 산이며, 월치재를 사이에 두고 가까운 거리에서 마주하고 있다. 고성반도에 위치해 있어 산에 오르면 3면의 바다를 바라볼 수가 있으며, 시원한 바다의 조망이 펼쳐지는 독특한 산이다. 고성읍 방향에서 남쪽을 바라보면 좌우에 우뚝 솟은 산이 보이는데, 좌측에 보이는 산이 거류산이고, 우측에 보이는 산이 벽방산이다. 오래전에는 월치재(마을)를 거쳐 능선이 이어져 있었으나 월치재는 현재 진주와 통영을 연결하는 4차선 국도와 고속도로가 지나고 있다. 모두 가파른 산세에 정상주변의 암봉과 암릉, 남해바다의 조망 등이 조화를 이루어 새로운 산행미를 즐길 수가 있다. 특히 거류산 정상은 삼각형 모양의 피라미드형을 하고 있어 마터호른이라는 별명을 갖고 있기도 하며, 거류산정상 부근의 거북바위는 거북이가 정상을 향해 오르는 형상하고 있어 자손이 귀한 집안의 아낙네가 거류산을 오르게 되면 자손이 번창하고, 수명도 연장된다는 전설이 전해온다고 한다. 고도가 570~650m로 그다지 높지 않고 산행시간이 짧기 때문에 원거리 산행객은 1일에 벽방산과 거류산을 모두 돌아볼 수가 있다.


▣ 탐방코스

1) 거류산

당동(거류면사무소) - 임도(15분정도 우측이동) -  묘지 - 능선안부 - 거북바위(몸통,목,머리) - 거류산정상(1시간10분)

당동(거류면사무소) - 임도(건넘) - 임도(건넘) - 능선안부 - 거류산(50분)

2) 벽방산

안정사(주차장) - 의상암 - 능선안부 - 벽방산정상(1시간)

벽방산정상 - 안정재 - 천계산(40분)

안정사(주차장) - 안정사앞 - 능선부봉우리 - 헬기장 - 천개산정상(1시간)

 

▣ 탐방길

1) 거류산은 감서리의 감동소류지에서 감동봉과 거북바위를 거쳐 정상에 올랐다가 서쪽방향의 능선을 따라 엄홍길전시관에 하산하는 코스를 이용하는 루트가 보통이며, 거북바위와 정상의 암봉미가 최고의 피크이다. 원점회귀 산행은 거류면소재지 당동리(성내)의 거류면사무소앞에서 시작하는 것이 좋다. 당동에서 거류산을 올려다보면 정상에 묘지같이 솟아있는 암봉 3개가 나란히 보인다. 차량은 면사무소 또는 면사무소옆의 목욕탕마당에 주차하고, 산방향을 들어가면 길이 이어지며, 산길을 따라 오르다 보면 산중턱가까이 쯤에서 임도를 만나게 된다. 면사무소에서 임도까지는 30분정도 소요되며, 임도를 가로 질러 바로 당동고개를 거쳐 정상에 올라도 되고, 우측의 임도를 따라 가서 능선을 따라 올라도 된다.

임도에서 산길입구 지점마다 산행리본이 달려 있으며, 임도를 만난 지점에서 15분정도 우측의 임도를 따라가다 보면 지능선을 타고 오르는 곳을 올라서면 묘지가 있고 등산로는 능선을 따라 오르게 된다. 묘지에서 15분정도 약간 가파르게 오르면 감동봉앞의 주능선부 안부에 도달하고, 안부를 벗어나면 곧장 거북바위(암봉)로 오르게 되는데, 암봉 측면에는 전망하기 좋은 바위봉이 있고 정상도 가까이 보인다. 올라선 능선 안부에서는 앞쪽의 감동봉에 가서 조망을 하고 되돌아와서 거북바위로 올라도 좋다.

암봉에 오르는 길은 중간 지점에서 우측면을 따라 거북목에 이어지나 좌측의 암봉을 가파르게 오르면 길이 여러 곳으로 있다. 암봉에 올라서면 당동만과 남해바다,고성들판이 펼쳐져 조망되고 시원한 바람이 불어온다. 길은 바위봉(암릉)을 넘어서 거북목에 내려서게 되는데, 철계단이 설치되어 있고, 거북목에서 다시 거북머리 부분의 암봉을 설치된 철계단으로 오른다. 올라서면 완만하게 정상방향으로 바위능이 이어지고, 10분정도 더 오르면 정상이다. 정상도 암봉을 형성하고 있으며 산림초소가 있고, 반대쪽의 거산리로 하산하는 길도 있다. 정상에서 능선을 따라 당동재로 내려가서 계속 능선을 따라 가면 엄홍길전시관에 이어지고, 바로 하산하면 면사무소로 가진다. 당동에서 거북바위와 정상을 거쳐 원점회귀하는 코스는 2시간30분~3시간정도 소요된다.

 

2) 벽방산은 통영시광도면안정리의 안정사앞주차장에서 시작하며, 대부분이 의상암을 거쳐 정상에 올랐다가 안정재에서 하산하거나, 또는 이웃한 천개산을 거쳐 하산하는 루트를 많이 이용한다. 벽방산정상에서 천개산을 거쳐 노산마을까지 능선을 따라 종주하는 길도 있으나, 많은 시간을 필요로 하고, 승용차 이용시는 불편하므로 천개산에서 주차장에 하산하는 코스가 좋다. 안정사주차장앞에는 벽방산등산안내도가 있으며, 안내도 뒤로 능선을 따라 길이 이어진다. 임도를 따라 올라도 되고 등산로를 따라 올라도 되며, 안내표지가 잘 되어 있어 오르는 데는 불편이 없다. 그리고 7부 능선쯤에 있는 의상암까지는 40분정도 소요되고, 의상암에서 정상까지 20분정도 소요되므로 주차장에서 의상암을 거쳐 정상까지는 1시간정도면 오를 수가 있다. 

정상의 서쪽면은 암벽을 이루고 있어서 안정재와 정상을 잇는 능선의 길은 매우 가파르다. 정상에서 안정재까지 20분정도 소요되며, 안정재에는 은봉암을 거쳐 안정사로 하산할 수가 있는 길이 있다. 또 안정재에서 천개산방향의 능선을 따라 17분정도 완만하게 오르면 헬기장이 나타난다. 그리고 곧 바로 천개산정상이 있다. 천개산정상은 헬기장 뒷쪽의 1분 거리에 있으며, 2006.2월 현재 최근에 설치한 정자가 있다. 등산로는 능선을 따라 바로 계속 이어지며, 안정사로 하산하는 길은 헬기장에서 남쪽을 뻗은 능선을 이용해야 한다.

헬기장에서 우측의 능선을 따라 어느 정도 가다가 보면 약간의 완만한 봉우리에 올라서게 되는데, 길이 왼쪽을 휘어지면서 가파른 내리막길이며,헬기장에서 안정사까지는 40분정도 소요된다. 안정사 주차장에서는 안정사를 거쳐 임도 또는 지능선을 따라 은봉암을 거쳐 안정재로 오를 수도 있다. 또 천개산을 바로 오르는 길은 안정사 전면의 가파른 능선을 따라 오른다. 안정사앞의 주차장에서 의상암을 거쳐 벽방산과 천개산을 거처 안정사로 하산하는 원점에 회귀하는 코스는 2시간40분정도 소요된다.

 







[벽방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