괘관산(1251.6m)은 함양군서하면에 위치해 있으며, 주변에 백운산,기백산,황석산,장안산 등 여러 높은 산들과 함께 고산 가운데의 하나이다. 북쪽 암릉의 정상과 동쪽방향의 천황봉(1228m)이 함께하면서 크고 웅장해 보인다. 백두대간에 위치한 백운산에서 동쪽으로 가지를 튼 능선상의 최고봉으로 일명 갓거리산이라고 불리우며, 빼빼재(일명 後海領)를 사이에 두고 가까운 거리에서 백운산과 마주한다. 서하면방향(고속도로)에서 바라보면 뾰쪽뾰족하게 치솟은 정상과 첨봉이 험준함을 들어내고 있다. 서하면과 백전면의 경계에 위치한 빼빼재에서 천황봉에 이르기까지는 전형적인 육산이지만 능선갈림봉(삼거리봉)에서 북쪽의 서하면방향에 뻗친 능선은 험준한 암릉을 형성하고 있다. 거대한 바위로 형성된 암릉상에 있는 정상부에 오르면 백운산을 비롯한 주변의 산들과 멀리 지리산의 천왕봉이 조망되는 등 그야말로 괘관산을 찾는 보람을 느낄 수가 있다. 또 동쪽에 솟은 천황봉의 오름길과 정상부근의 철쭉군락지는 함양팔경 중의 하나이기도 하다.


▣ 탐방코스

운곡리(행마을) - 암릉 - 첨봉 - 정상 - 삼거리봉 - 옛고개 - 빼빼재(4시간20분)

원산리(지소마을) - 옛고개 - 삼거리봉 - 정상(2시간20분)

빼빼재 -1035m봉 - 옛고개 - 삼거리봉 - 정상(2시간20분)

삼거리봉 - 천황봉(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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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탐방길

산행기점은 빼빼재,서하면운곡리의 은행마을(행산재입구,보건진료소앞) 또는 병곡면의 원산리 지소마을이며, 이 외에도 중산마을,지곡면방향 등이 있다. 대부분이 정상부와 암릉미를 즐기고자 은행마을에서 북릉으로 올라 빼빼재로 하산하는 코스를 많이 이용하며, 또 백운산에서 괘관산과 천황봉을 잇는 지맥을 따라 산행하는 경우도 많다. 서하면운곡리의 은행마을내 길을 따라 마을뒷쪽의 산방향으로 등산로가 이어지며, 은행마을방향으로 내린 지능선을 따라 1시간40분정도 오르면 암릉선에 올라선다. 암릉선에 올라서는 비탈면은 제법 가팔라 힘겹기도 하다. 40분정도 암릉이 첨봉을 지나 정상까지 이어지는데, 많이 험준하며, 특히 첨봉을 지나 안부로 내려서 정상에 오르는 암릉은 많이 가파르고 겨울철에는 조심스럽다.

정상석은 뾰족하게 치솟은 암봉의 꼭대기에 세워져 있어 사방의 조망권이 매우 좋으며, 주변의 여러 산과 함께 고속도로와 함양일대가 아래로 보이고, 멀리 지리산의 천왕봉과 주능선이 조망되기도 한다. 정상에서 7~8분정도 잠깐 내려서 가면 천황봉방향과 빼빼재방향으로 갈라지는 갈림(삼거리) 지점에 도달하게 되며, 육중한 능선의 갈림봉우리(삼거리봉)에는 태양열안테나가 설치되어 있다. 삼거리봉에서 천황봉까지는 1km를 가리키고, 빼빼재까지는 5km정도 되는 거리이다. 빼빼재까지의 능선상에는 오르내리는 봉우리가 여러 개 있어서 하산길이 2시간정도 소요되며, 특히 옛고개에서 1035m봉우리는 가팔라 힘겹기도 하다. 운곡리 은행마을에서 암릉을 거쳐 정상에 올랐다가 빼빼재로 하산하는 거리는 점심시간과 잠깐씩의 휴식을 포함하여 5시간정도 소요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