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기산(595m)은 영동군양산면에 위치해 있으며, 강의 굽이가 휘돌아가는 금강변에 솟은 암산이다. 능선마다 암릉절벽이 즐비하며 아래로 펼쳐지는 금강과 함께 시원하게 불어오는 바람결은 그야말로 신선이 따로 없다. 갈기산의 갈기는 말이나 사자의 갈기를 의미하는 것으로, 울퉁불퉁한 바위능선이 마치 갈기를 닮았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라고 한다. 크게 높지는 않은 봉우리가 반복되는 오르내림으로 탐방길이 쉽지 않으며, 갈기산정상주변과 말갈기능선은 칼날같은 암릉이 길게 이어지면서 험준하기도 하다. 능선에는 월유봉,성인봉.안자봉,월영봉 등이 있고, 서쪽의 끝자락에는 서봉이 있는데, 서봉을 월영산이라고도 하며, 월영산정상석이 세워져 있다. 정상주변은 앙칼진 암봉과 암릉을 이루고 있으며, 말갈기능선을 거쳐 지나 555봉까지는 암봉과 암릉이 계속되고, 또 바위들과 소나무가 어울려 조화되는 절경은 한폭의 동양화를 연상케 한다.


▣ 탐방코스

 소골입구주차장 - 갈기산능선 - 헬기장 - 갈기산정상 - 월유봉 - 말갈기능선 - 558봉,555봉 - 차갑고개 - 성인봉

  - 안자봉안부(월영봉왕복) - 안자봉 - 소골 - 주차장(4시간)

※ 안자봉안부삼거리에서 월영봉까지 7~8분정도 소요(왕복15분)

이 외에 월영봉과 월영산을 거쳐 원골로 하산하는 코스와 갈기교방향 코스도 많이 이용함.


▣ 탐방길

산행기점은 갈기교(다리),원골,소골입구이며, 산전체를 돌아보는 코스로는 소골입구와 원골을 잇는 코스를 많이 이용한다. 원점회귀코스로는 소골입구가 적당하며, 소골입구주차장에서 5분정도 능선에 올라서면 암릉들이 드문드문 나타나기 시작하여 정상에 오를수록 더욱 많아지며, 능선과 봉우리 곳곳에서는 전망이 트이는 전망장소도 계속된다. 주차장에서 28분정도 오르면 헬기장이 있고, 암릉이 점점 많아지는 능선을 43분정도 오르면 갈기산정상이며, 정상은 뾰족하고 험준한 암봉으로 월유봉으로 암릉이 이어진다.

갈기산정상에서 월유봉안부갈림길까지의 능선은 험준한 암릉이므로 정상에서 되돌아 내려가서 암릉을 우회하는 길이 따로 있다. 정상에서 바로 험준한 암릉을 오르내리면서 7~8분정도 가면 월유봉안부갈림길에 도달하고, 1분정도 월유봉비탈면을 지나가면 말갈기능선이 시작되는데, 말갈기능선은 양쪽면이 낭떠러지의 암릉이다. 19분정도 암릉을 지나 올라서면 갈림길이 있는 558봉이며, 14분정도 살짝내려서 암릉을 오르면555봉이다.  555봉에서 차갑재방향으로 7분정도 내려서면 차갑재이며, 소골갈림길이 있고, 14분정도 오르면 성인봉정상이다. 성인봉정상에서 13분정도 비들목재로 내려서 9분정도 작은 봉우리하나를 넘어 안부로 내려서 17분정도 오르면 안자봉안부에 올라선다. 안자봉안부에서 월영봉까지는 7분정도 소요되고, 월영봉은 삼각점이 있는 공터비슷한 봉우리이며, 능선은 서봉(월영산정상석이 있음)으로 이어지고, 월영봉에서 서봉까지는 35분정도 소요되고, 안자봉안부에서 월영봉의 왕복거리는 15분정도 소요된다.

안자봉안부에서 살짝 오르면 안자봉이며, 안자봉에서 가파르게 23분정도 내려가면 바위절벽 윗쪽의 봉우리안부에 내려선다. 좌측으로 가파르게 작은 골짜기를 7분정도 내려서가면 소골이며, 계곡물을 건너 넓은 길을 3분정도 가서 또 물을 건너 2분정도 가면 소골입구주차장이다.  소골입구에서 갈기산으로 올라 말갈기능선과 차갑재,성인봉,월영봉,안자봉을 거쳐 소골입구주차장으로 돌아오는 전체산행거리는 점심과 약간의 휴식을 포함하여 5시간정도 소요된다. ※ 갈기산과 가까운 거리의 금강변에는 어죽마을이 있으며, 공휴일에는 많은 사람들이 찾고 이어 복잡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