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보산(778m)과 보배산((750m)은 능선을 같이하고 있으며, 칠보산은 일곱 개의 봉우리가 보석처럼 아름답다고 하여 이름 붙여진 산이다. 쌍곡에서 올려다 보면 험준한 바위봉을 이루면서 바위와 소나무가 어우러진 능선이 보배산으로 이어져 내린고 있다. 칠보산정상 주변에는 촛불바위,거북바위 등과 함께 여러 전망바위들이 있는 등 보기드문 명산에 속한다.

덕가산(850m)은 가까이 있는 악휘봉과 칠보산의 명성에 가리워 크게 이름이 나 있지는 않지만 수림이 울창하고 매우 웅장함을 지니고 있다. 보배산도 역시 칠보산의 명성에 가리워 알려져 있지 않아 아직 사람들의 발길이 뜸하여 자연의 맛을 만끽할 수가 있다. 쌍곡계곡을 내려다 보면서 보배산에서 칠보산을 향하는 능선을 걷다보면 마치 한 폭의 동양화 속에 있는 느낌을 받는다. 또한 태성리 방면의 청석골골짜기에는 유서깊은 고찰 각연사가 있어 등산과 더불어 함께 찾아 볼 만한 곳이다. 그러나 청석골은 태성리 주민의 식수로 사용하고 있어 행락객의 출입을 금하고 있다.


▣ 탐방코스

중말(복숭아밭앞다리) - 보배산 - 갈림길 - 청석재 - 칠보산 삼거리 - 덕가산 - 각연사 - 중말(6시간)

중말(복숭아밭앞다리) - 보배산(1시간10)

보배산 청석재 - 칠보산(1시간30)

각연사 덕가산(1시간30)

떡바위 - 청석재 - 칠보산(1시간30)


▣ 탐방길

칠보산 산행기점은 쌍곡계곡의 서당말,문수암,떡바위,용추골(절말)이며, 덕가산은 연풍면입석리의 양지말에서 많이 시작한다. 칠보산과 덕가산을 돌아보는 원점회귀탐방은 각연사계곡이 좋지만, 2005.9월현재까지 오지로 등산객 발길이 뜸하. 태성리의 각연사계곡입구에서 각연사까지 좁은 시멘트포장길이 이어지며, 차량이 서로 비껴가기 위해 군데군데에 교행할 수 있는 장소가 여러 곳 만들어져 있다. 계곡안으로 들어가다보면 좌측의 밭가운데에 새로 잘 지어 놓은 집이 있는 곳이 중말이며, 중말앞의 다리를 건너 조금 가면 다시 다리를 건너게 되는 지점에서 우측에 보면 복숭아 과수밭이 있다.

복숭아밭앞에 보면 승용차 2대정도는 주차할 수기 있는 공간이 있으며,계속 각연사방향으로 들어가면 넓은 각연사주차장도 있는데, 복숭아밭앞에서 걸어서 10분조금 넘게 소요는 거리이다. 보배산에 바로 오르는 산행기점은 복숭아밭앞이며, 다리에서 복숭아밭앞의 계곡우측(밭앞왼쪽) 비탈면 숲속을 보면 길이 있으므로, 따라 들어가면 길은 산비탈을 타고 가다가 점점 가파르게 오른다. 복숭아밭앞다리에서 보배산정상까지는 1시간10분정도 소요되며, 등산객 발길이 뜸한 관계로 산비탈의 길은 희미하지만 등산리본이 드문드문 있기 때문에 찾아 보면서 오르면 된다.

보배산정상에서는 쌍곡계곡과 군자산,칠보산,덕가산 등 주변의 산과 아래로 계곡의 조망이 좋으며, 보배산정상에서 암릉과 소나무가 어우러진 칠보산방향의 능선으로 접어들어서 가파르게 내려서는 등 40분정도 가면 안부에 닿게 된다. 안부에는 떡바위방향과 각연사방향의 갈림길이 있고, 계속하여 완만하게 오르는 능선을 따라 가서 봉우리를 하나를 넘어 내려가게 되면 또 떡바위와 각연사방향의 갈림길이 있는 청석재에 도달한다.

청석재에서 다시 20분정도 오르면 칠보산정상이며, 동남서쪽 등 거의 모두가 바위와 소나무 등이 함께 있어 경관과 조망이 매우 좋다. 정상표지석 10m의 서쪽에 있는 바위지대로 가면 바위와 고사목이 있는 등 경관이 더 좋다. 그리고 쌍곡계곡방향의 갈림길도 있으며, 정상에서 덕가산방향으로 계단을 타고 내려가는 길에 촛불바위가 있고, 곧바로 넓은 바위와 함께 거북바위(승귀암)가 있다. 바위에서 다시 철사다리를 타고 내려가서 다시 10분정도 더 가면 떡바위와 각연사 방향의 갈림길이 있다. 대부분이 여기서 안내표지판에 따라 떡바위방면으로 하산한다.그리고 각연사와 시루봉방향은 안내 표지판이 없는 통제코스이지만, 길은 뚜렷하게 나 있다

떡바위갈림길에서 시루봉방향으로 45분정도 오르내리는 능선을 따라 가다가 봉우리로 오르면 삼거리(갈림길)가 나타나는 곳의 앞봉우리가 시루봉이고, 이정표는 악휘봉은 50,덕가산까지 30분을 표시하여 놓았다. 삼거리에서 덕가산방향의 능선을 따라 30분정도 가면 덕가산정상 오르기 바로 직전(3분전)에 입석리로 하산하는 갈림길이 있으며, 덕가산정상은 나무가 가려서 조망이 잘 안된다. 등산로가 주로 입석리에서 악휘봉 또는 칠보산방향에 있으므로 덕가산정상에서의 각연사방향은 등산객 발길이 뜸해 보인다.

덕가산정상에서 북쪽방향능선으로 5분정도 따라 완만하게 내려가다보면 좌측에 각연사방향의 갈림길이 있고, 다시 계속해서 능선을 따라 완만하게 30분 정도 내려가면 희미한 갈림길이 나타나는데, 좌측의 능선을 타고 가파르게 20분정도 내려가면 계곡에 닿게된다. 계곡에서는 길이 계곡 우측을 따라 뚜렷하게 아래로 이어지며, 15분정도 따라 가면 각연사대웅전 앞에 닿게 된다. 대웅전마당 우측에는 돌로 잘 만들어 놓은 식수대가 있다.

각연사에서의 등산로는 대웅전과 식수대 사이의 산방향에 있는 길로 들어가 올라서면 산에 오르는 길이 이어진다. 각연사를 지나 포장길을 따라 바쁘게 10분정도 걸어 내려오면 복숭아밭앞의 다리에 도달한다. 보배산에서 덕가산을 잇는 등산로에는 표지판이 없으므로 산행리본을 보면서 능선을 따라 가야하며, 중간쯤 지점인 갈림길에서 쌍곡계곡상류 방향에 하산할 우려가 있기도 하다. 복숭아밭앞의 다리에서 보배산,칠보산,덕가산을 거쳐 각연사로 하산하는 원점회귀 전체산행거리는 5시간30분에서 6시간 정도 소요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