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수봉(763m)은 충북영동(추풍령)과 경북상주(어모)의 경계를 이루며, 큰재의 남쪽방향 약3km 지점에 있고, 용문산(716m)은 국수봉과 능선을 같이 하면서 충북영동과 김천시의 경계를 이루며, 국수봉의 서쪽방향 2.2km정도 거리(1시간)에 위치해 있다. 백두대간의 능선상에 있으며, 산세는 육산으로 비탈면이 가파르고, 규모가 그렇게 크지 않아 산꾼들이 별도로 찾아가기 보다는 대부분이 백두대간 탐방기리에 거쳐가는 산이다. 국수봉과 용문산은 용문산기도원 위의 잘록한 안부를 사이에 두고 서로 마주하고 있으며, 양쪽의 비탈면이 모두 가파름이 심하고, 가파른 비탈면을 올라서게 되면 완만한 오르막능선이 정상까지 이어지며 거리도 서로 거의 비슷하다.

국수봉정상의 백두대간안내판에 표기된 글

국수봉에 서면 상주의 너른 평야와 백학산,갑장산,황악산,민주지산 등 주변의 산들이 전개되고, 날씨가 좋은 날이면 상주,문경,김천 구간의 백두대간과 소백산이 조망된다. 국수봉은 웅산,웅이산,용문산,곰산 등 여러 이름으로 불리어 지고 있다. 정상은 경북과 충북의 경계이고, 아울러 금강,낙동강의 분수령이므로 국수(菊水)라고 한 듯하고, 웅신당(일명 용문당)이라는 대가 있어 천제와 기우제를 지내기고 하였다.


▣ 탐방코스

웅북리(영동방향) - 능선안부 - 용문산  또는  국수봉(1시간30분)

영오리(상주방향) - 능선안부 - 용문산  또는  국수봉(1시간20분)

큰재 - 국수봉(1시간30분)

용문산 - 국수봉(1시간)


백두대간

추풍령 - 금산 - 사기점고개 - 난함산갈림길 - 작점고개 - 무좌골산 - 용문산 - 국수봉 - 큰재(7시간)


▣ 탐방길

산행기점은 크게 상주방향의 영오리,충북방향의 웅북리 또는 큰재,작점고개에서 백두개간을 따라 오르게 된다고 볼 수 있다. 큰재에서 국수봉에 오르는 비탈면은 급경사지대가 많아 다소 체력소모를 가져오기도 하며, 정상까지는 바로 오를 경우 1시간20분정도면 오를 수 있다. 용문산과 국수봉을 잇는 능선상에는 좌우 아랫쪽의 마을로 이어지는 뚜렷한 등산로가 여러 곳 보이기도 한다. 산세는 큰 특징이 없기 때문에 대부분이 백두대간로를 따라 산행을 하며, 산행기점은 추풍령 또는 큰재에서 시작한다. 백두개간구간의 산행거리는 17.3km로 등산로가 험준하거나 어려운 곳이 없으므로 7시간정도면 산행을 마칠 수가 있다.

추풍령면소재지의 삼거리에서 고속도로가 있는 김천방향의 도로를 따라 3분정도 걸어가면 고속도로 좌측에 시멘트포장길이 있고, 입구에 백두대간안내판이 있으므로 접어들어 가면 산에 오르는 길이 보인다. 산길을 따라 15분정도 오르면 금산정상(370m)이다. 금산은 추풍령면소재지가 있는 곳에서 북서방향에 뾰족하게 솟아 보이는 산봉으로 정상에 오르면 북쪽면이 채석장이므로 능선을 따라 반으로 쪼개져 북쪽방향은 낭떠러지 절벽이다. 떨어질 위험성 있어 정상에 오르지 못하도록 밧줄로 막아놓고 정상 바로 아래의 비탈면을 따라 길이 능선에 이어진다. 금산에서 여러 산봉을 올라 넘어 1시간40분정도 가면 사기점고개에 닿게 되며, 난함산에 오르는 길목으로 보인다

※ 난함산(묘함산, 의 한자어 표기 혼돈으로 “묘함산”, 실제는 “난함산”이라고 함)


사기점고개의 좌측에 임도가 있고 나무에 누군가 종이로 만든 표찰로 “사기점재”를 표기하여 달아 놓았으며, 사기점재에서 5~6분정도 능선을 따라 가면 시멘트포장길이 가로 지른다. 난함산 KBS통신중계소에 오르는 진입로이며, 좌측으로 시멘트포장길을 따라 2~3분정도 내려서 돌아가면 다음의 능선에 닿게 되며, 전면에 보이는 산비탈을 20분정도 올랐다가(갈림길) 5분정도 내려서면 다시 시멘트포장길에 닿게 되고, 계속 포장길을 따라 내려가도 되지만, 산행리본이 붙어 있는 산길로 2번정도 접어들었다가 다시 포장길로 가게 되는 길이 연속된다. 그렇게 20분정도 걷다보면 작점고개(능치)에 닿는다.

작점고개(능치)에는 넓은 공원식 공터이며 쉼터(정자)가 있다. 점심식사 장소로 좋다. 능치에서 산길로 접어들어 40분정도 능선을 따라가면 갈현고개에 내려선다. 그리고 다시 오르막이 시작되고, 1시간정도 오르다 보면 용문산 정상이다. 넓은 공터이므로 사방의 조망권이 매우 좋다. 용문산에서 완만하게 내려가지다가 가파르게 내려서면 용문산기도원 위의 잘록한 안부이다. 안부에서 가파른 비탈면을 20분정도 올라서 능선을 따라 조금 가다가 오르면 국수봉이며, 용문산에서 국수봉까지는 1시간정도 소요된다. 국수봉에는 백두대간의 안내표지판이 설치되어 있으며, 주변의 나무를 제거하여 사방의 조망권이 좋다. 국수봉에서 큰재에 이르는 능선은 급경사가 여러 곳 있으며, 50분정도 내려가면 큰재에 닿는다. 충풍령에서 큰재까지는 산행거리가 7시간정도 소요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