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기맥의 용문산에서 가지쳐 북으로 뻗은 능선은 봉미산과 보리산을 거쳐 장락산맥을 이루고, 왕터산옆의 끝봉에서 홍천강에 맥을 내린다. 장락산(627.2m)과 보리산(일명 나산,627m)은 가평군(설악)에 위치해 있으며, 널미재를 사이에 두고 높이가 비슷하면서 가까운 거리(약3km)에 이웃하여 마주하고 있다. 왕터산(410m)은 장락산맥 줄기의 8km정도 거리 끝자락 부분에 위치해 있다. 널미재에서 장락산과 왕터산을 거쳐 홍천강에 내리는 10여km의 일직선을 이루는 산줄기를 장락산맥이라고 한다. 보리산과 장락산맥은 경기도와 강원도의 경계를 이루고 있어 도계종주코스로 많이 이용하고 하고있다


▣ 탐방코스

1) 장락산과 장락산맥

널미재 - 옛장락산정상 - 장락산정상표지석(1시간30분)

널미재 - 옛장락산정상 - 장락산정상표지석 - 미사리갈림길 - 깃대봉 - 왕터산 - 끝봉 - 미사리 또는  떼내마을(4시간반)


2) 보리산

널미재 - 송전탑 및 외딴집앞안부 - 보리산능선부 - 삼형제바위 - 보리산정상(2.2km, 1시간)

설악방면은 등산로를 통제(출입금지)하므로 널미재 또는 널미재에서 설악방면의 외딴집이 있는 골짜기의 임도를 이용해서 등정이 가능하지만 도경계등산객 외에는 찾는 사람이 크게 없다.


3) 장락산과 장락산맥

널미재 - 보리산정상 - 절재등 - 봉미산갈림길 - 453봉 - 325봉 - 석산교(4시간40분)

봉미산갈림길 - 삼산현 - 봉미산정상(1시간05분)

봉미산 - 삼산현 - 봉미산갈림길(4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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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탐방길

보리산은 설악면소재지 가까이에 위치해 있으며, 별다른 특징이 없고, 크게 볼거리가 없는 산이다. 산자락(설악면 위곡리)에 설악스파랜드(온천,불루밸리)가 영업하고 있을 때에는 스파랜드방향에 여러 등산로가 발달되어 있어 온천겸 찾는 사람들이 많이 있었으나, 스파랜드(온천)가 영업을 중지하면서 불루밸리측(사유지)에서 등산로를 폐쇄하고 등산객출입을 일체금지하여 보리산은 2011년 현재 인적이 없는 산이되었다. 드물게 봉미산방향에서 널미재까지 도경계종주를 하는 산악인들이 거쳐 지나는 산에 불과하다.

장락산은 널미재에서 약3.5km의 장락산 표지석이 있는 곳까지 등정을 하고, 널미재로 돌아오는 산행 또는 미사리보건소 방향으로 하산하는 산행을 하는 경우가 있으나, 대부분 장락산으로 올라 왕터산 또는 미사리 끝부분까지 장락산맥종주 산행을 하는 경우가 많다. 널미재에서 장락산과 왕산터산을 잇는 장락산맥은 약10여km로 이 산맥은 강원과 경기도경계를 이루고 있어 도경계종주 산악인들이 많이 이용한다. 장락산맥의 산행기점은 설악방면의 널미재, 역코스로 왕터산방향의 미사리(도장골),모곡리, 또는 마곡리의 떼내마을이다.

널미재방향은 도로가 지나고 설악면소재지와 거리가 가까워 접근이 쉽지만 미사리와 떼내마을 방향은 오지로 교통이 불편한 것이 흠이다. 따라서 왕터산방향의 등산로는 희미하며, 대형차량을 제외한 봉고,승용차로는 떼내마을 또는 미사리끝부분까지의 접근이 가능하지만 대중교통편은 없다. 그리고 진입로가 임도수준이며, 설악면소재지에서 접근거리도 10여km정도 되므로 대중교통 이용하기도 쉽지않다.

널미재에서 장락산정상표지석이 있는 곳까지는 1시간30분정도 소요되며, 널미재의 장락산 등산로입구 도로변에는 약간의 공간이 있어 승용차 6~7대 정도는 주차 가능하다. 장락산에 오르는 등산로 중 윗부분은 급경사로 힘겹기도 하다. 널미재에서 옛장락산정상까지는 1시간정도 소요되며,옛정상에서 약간 오르내리는 능선을 따라 30분정도 가면  장락산정상표지석이 있다. 멀리서 보면 정상표지석이 있는 곳이 뾰족하게 약간 높아보이고, 조망권이 좋아 옛정상에서 이곳으로 정상석을 옮겨놓은 것으로 보인다. 

장락산정상에서 왕터산까지의 능선에는 바윗길과 오르내리는 곳이 계속되어 산행길이 만만치가 않고, 거리에 비하여 다소 힘겹기도 하며, 산행시간도 제법 소요된다. 능선에는 약간 커다란 바위도 여러 곳 있어 조망권도 좋아 산행길이 아기자기하며, 특히 경춘고속도로가 시원하게 펼쳐지고, 가평휴게소가 아래로 보인다.

왕터산정상옆의 끝봉까지 종주길은 송전탑이 있는 중간지점에서 홍천강방향(서북쪽)에 희미하게 내려가는 길로 접어들어 송전탑이 보이는 봉우리(끝봉)로 올라야 도경계 최종 종주봉(끝봉)이 된다. 왕터산정상점에서 북동방향의 송전탑능선을 따라 가면 홍천군의 모곡리 떼내마을 안쪽으로 바로 하산하게 되고, 왕터산정상에서 공중의 송전선이 이어지는 방향의 안부로 내려서면 좌우에 길이 있는데, 좌측(서쪽)의 길은 미사리(도장골,왕터나루터)방향, 우측의 비탈면길은 송전탑을 거쳐 홍천의 떼내마을로 이어지는 길이다.

장락산맥의 완전종주를 하려면 송전탑이 있는 봉우리(끝봉)로 올라서야 하며, 봉우리에 올라서면 길이 없어지는데, 송전탑으로 가서 홍천강방향의 바탈면을 타고 작은 골짜기로 내려가면 희미한 길이 떼내마을로 이어진다. 그리고 끝봉에서는 미사리방향으로 내려가는 길이 없으므로 끝봉안부에서 미사리방향으로 내려가면 되는데, 승용차는 미사리끝자락까지 진입(임도수준)이 가능하지만 길이 좁다.

떼내마을에서 왕터산오르는 길은 떼내마을까지 봉고 등 소령차진입이 가능하므로 떼내마을로 가서 아쿠아벨리가 있는 곳으로 가면 산면으로 길이 이어진다. 길이 별로 좋지 않아 끝봉의 안부까지 30분정도 소요되며, 끝봉안부에서 끝봉을 올라보고 다시 안부로 돌아와서 15분정도 오르면 왕터산정상이다. 왕터산에서 40분정도 능선을 따라 오르다보면 봉우리가 하나 있는데, 누군가 깃대봉으로 표기하여 놓았다.

깃대봉에서 깃대봉을 지나 4~5분정도 가면 바위가 있는 봉우리에 닿게되고, 길이 바로 이어지면서 아래로 계속내려가는 길이 있는데, 방향을 잘못잡으면 모곡리로 내려갈 수 있으므로 바위의 우측으로 접어들어 가야 한다. 30분정도 가다보면 미사리갈림길 안내푯말이 있는 곳에 도달하고, 계속해서 40분정도 약간씩 올랐다 내려다 하면서 오르면 장락산표지석이 있는 곳에 도달한다. 장락산정상에서 30분정도 가면 옛장락산정상에 도달하게되고, 30분정도 급경사길을 지나 능선을 따라 내려가면 널미재이다. 떼내마을에서 왕터산으로 올라 깃대봉과 장락산을 거쳐 널미재까지의 산행거리는 점심과 약간의 휴식을 포함한 전체산행거리는 5시간반정도 소요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