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암산(傅岩山,715m)은 황매산의 남쪽 끝자락에 솟은 암봉산은 부암산(傅岩山,715m)으로 불려지고 있는데, 연이진 뾰족한 암봉들을 수리봉(부암산정상), 윗음달덤, 아랫음달덤이라고 각각 이름이 붙여져 있으며, 이 암봉사이의 서쪽면은 절벽과 함께 깊은 협곡을 이루고 있다. 정상석은 윗음달덤 꼭대기에 세워져 있으며, 이 산은 경관이 빼어나게 아름다워서 일명 스승바위산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악(岳,嶽)이나 암(岩)자가 들어 있는 산은 거의 바위산을 일컷 듯이 이 산 역시 예외는 아니다. 멀리서 처다 보아도 암반투성이며, 정상에 올라 주위를 둘러보아도 모두가 바위봉과 절벽이다. 수리봉과 음달덤 북서면의 천길 절벽은 아찔한 맛을 준다. 이 산은 황매산의 남쪽능선 끝자락에 위치해 있으므로 능선을 따라 황매산 방향으로 종주산행을 즐길 수도 있다.

 

▣ 산행코스

이교마을- 안내도 - 부암사 - 갈림길(좌측길) - 안부 - 아랫·윗음달덤 - 배너미재 - 수리봉(1시간40분)

이교마을- 안내도 - 부암사 - 갈림길(우측길) -암봉 -  윗음달덤 -  배너미재 - 수리봉(1시간40분)

이교마을- 안내도 - 고개 - 안부 - 전망바위 - 아랫음달덤 - 윗음달덤 - 배너미재 - 수리봉(1시간50분)

이교마을- 안내도 - 오른쪽길 - 고개(동곡방향) - 용샘 - 배너미재 또는 능선안부 - 수리봉(1시간40분)

 

▣ 산행길

산행기점은 신등면장천리의 이교마을,가회면 중촌리의 동곡 등에서 오를 수가 있다. 또 황매산에서 남쪽방향의 능선을 타고 이교마을 또는 동곡마을로 하산하거나 반대방향의 이교마을에서 황매산방향을 산행하는 방법 등 방향잡기에 따라서 여러 갈래의 산행도 가능하다. 중촌방향의 상목마을에서 느리재로 오르는 루트는 2008년현재 사람발길이 없어 사실상 폐쇄된 상태이다. 원점회귀를 위한 산행기점은 이교마을이 적당하다. 또 황매산방향의 대기마을 또는 대기초등교에서 누룩덤,모산재로 올랐다가 감안산과 암수바위를 거쳐 수리봉 또는 음달덤까지 등정하고, 690m봉우리에서 1시간정도 능선을 타고 내려가면 대기마을에 하산할 수가 있다. 690m봉에서 수리봉까지 25분정도 소요되고, 수리봉에서 윗음달덤(정상석)까지 20분정도 소요된다. 참고로 수리봉과 690m사이의 느리재는 해발550m정도 되므로 오르내림이 심하다. 느리재에서 690m봉까지는 10분, 수리봉까지는 20분정도 소요된다. 690m봉우리에는 갈림길표지판이 있다. "바람흔적미술관" 대기마을 방향의 능선은 안내표지판에 "바람흔적미술관" 방향이다. 능선길은 사람발길이 크게 없어 나뭇가지 등이 많고 험준한 편이지만 어려움은 없다. 690m봉에서 1시간정도 내려가면 아랫쪽 대기마을에 도달하게 된다.

이교마을에서의 등정은 이교마을까지 버스의 진입이 가능하고 마을앞에 주차장이 설치되어 있다. 마을버스는 마을 바로 앞까지 진입이 가능하지만 주차장소가 좁고, 또 마을버스가 회전을 해야 하므로 마을에서 5분거리의 주차장을 이용하는 것이 좋다. 주차장에서 넓은 마을진입로를 따라 들어가서 지나가면 안내표지판이 있는 삼거리이다. 표지판에서 곧장 넓은 길을 따라 가면 좌측에 부암사가 보인다. 10분정도 더 가면 갈림길이 나타나는데, 좌측의 길은 능선안부로 올라서 능선을 타고, 아랫음달덤을 거쳐 정상표지석이 있는 윗음달덤에 오르게 되고, 우측의 길은 바위봉을 거쳐 윗음달덤(정상표지석)에 바로 오르게 된다.

또 마을 앞을지나 안내표지판이 있는 지점에서 좌측의 시멘트포장농로를 따라가서 능선부(고개)에 올라 능선을 타고 오를 수가 있다. 이 길로 오르면 10분정도가 더 소요된다. 또 안내표지판에서 우측의 시멘트포장 농로를 따라 10여분정도 동곡마을방향의 고개로 간다. 고개에 올라서 좌측의 등산로를 따라 오르면 용샘을 거쳐 배너미재 또는 수리봉에 오르게 된다. 고개에 있는 등산로는 입구에 작은 구릉을 사이에 두고 좌·우에 길이 있는데, 오른쪽의 길은 우측능선에  오르는 길이고, 좌측은 계곡을 거쳐 오르는 길이다.

이교마을에서 윗음달덤(정상표지석)까지는 1시간30분정도 소요되고, 윗음달덤(정상표지석)에서 정상의 암봉까지는 20분정도 소요된다. 윗음달덤과 암봉의 정상에 오르면 음달덤의 바위절벽과 함께 황매산,둔철산, 멀리 지리산 등의 조망이 좋다. 윗음달덤에서는 북쪽을 가파르게 내려서면 배너미재(안부)이다. 그리고 철계단과 쇠줄난간 자일이 설치된 암릉을 오르면 수리봉안내판과 함께 이정표가 있다. 수리봉에서 좌측의 암봉을 향해 오르면 부암산의 정상(바위봉)이다. 정상에는 바위봉이며 정상 표지석이 없고 윗음달덤에 있는 정상 표지석이 대신한다. 부암산의 최고봉(바위봉)에서는 황매산에 가는 길이 이어지고 있다.

이교마을로 하산하려면 수리봉에 되돌아가서 동곡마을 방향의 길로 능선을 타고내려가던가 또는 배너미재로 가서 계곡 방향의 길로 내려가야 한다. 수리봉에서 동곡마을 방향의 능선을 타고 안부에 내려서면 우측의 계곡방향에 약간 가파르게 산비탈을 타고 내려가는 길이 보인다. 이 길을 따라 조금 내려가면 우측에 바위절벽이 우람하게 있는데 이 바위절벽 밑의 움푹한 "굴" 비슷한 곳에 물이 고여 있다. 이 물을 용샘이라고 하며 물을 마시려면 두손 모아 3번을 절하고 마셔야 한다는 말도 있으나 마시는 사람은 없어 보인다. 용샘에서 계곡에 살짝 내려서면 배넘이재로 올라가는 길과 만난다. 이 갈림길에서 계속 내려오다 보면 우측 산비탈에 아주 넓게 자리한 너럭바위를 볼 수가 있다. 이 산은 이교마을에서 어느 방향을 택해도 점심시간을 포함하여 3시간에서 3시간30분이면 충분하다. 이교마을로 들어가는 입구에는 약수물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