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봉(626m)과 숫돌봉(503m)은 양구군방산면(상무룡리)에 있으며, 전방고지를 조망할 수 있는 산간 오지의 산이다. 상무룡리계곡을 사이에 두고 서로 마주하고 있으며, 능선이 이어져 있어 능선을 잡아 올랐다가 돌아보고 하산하면 원점회귀 산행이 가능하다. 양구의 오지 첩첩산중에 남ㅈ쪽은 파로호와 함께 위치해 있으므로 오미령고개를 넘는 상무룡리 진입도로 외에는 접근이 어렵다. 성주봉 일대의 산세는 육산이며, 능선부와 정상에 오르면 해산과 재안산,가칠봉 등 전방고지의 산들을 조망할 수 있다. 숫돌봉은 암산에 가까워 숫돌봉갈림길에서부터 숫돌봉에 이어지는 능선은 암릉이 많으며, 절벽지대와 함께 전망하기 좋은 곳도 있다. 잘 알려진 산이 아니므로 등산로가 제대로 없으며, 정상표지도 없다. 일부 산악마니아들이 답사산행지로 찾는 것으로 만족해야 한다.


▣ 탐방코스

상무룡리분교터앞 - 좌측능선잘록이 - 능선안부 - 성주봉(1시간05분)


상무룡리분교터앞 - 좌측능선잘록이 - 능선안부 - 성주봉 - 623봉(헬기장) - 오미령(1시간35분)

오미령 - 674.2봉 - 숫돌봉갈림길 - 599봉 - 숫돌봉 - 옹기점말앞도로변(3시간5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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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탐방길

산행기점은 상무룡분교터앞 또는 오미령,성곡령에서 시작하며, 방산에서 상무룡리 진입로를 따라 도로 끝까지 가면 상무룡리 낚시터가 있고, 상무룡분교터가 있는 곳에 도달한다. 상무룡리 뒷산의 좌측을 보면 성주봉 주능선에서 파로호로 내리는 능선이 있고, 잘록한 부분도 보인다. 분교터앞에서 30분정도 파로호로 내리는 능선의 잘록이로 올라 능선을 따라 오르면 성주봉 주능선부 안부에 올라선다. 그리고 능선을 따라 35분정도 오르면 성주봉에 올라선다. 정상부는 헬기장이며 정상표지가 없다.

정상에서 오르내리는 능선을 따라 1시간정도 가면 조망권이 좋은 623봉의 헬기장에 올라서게 되며, 방산면 일대와 재안산이 지척에 조망된다. 계속해서 가파른 길을 내려서 30분정도 가면 오미령에 도달하는데, 능선이 갈리는 곳이 있으므로 길의 흔적과 방향을 잘 잡아 내려서야 한다. 오미령에서는 비탈면의 오를 수 있는 곳을 찾아 능선부로 올라서 1시간15분정도 힘겹게 오르면 674.2봉에 올라선다. 674.2봉에서 동남쪽의 능선으로 18분정도 가서 올라서면 성곡령도로가 보이는 숫돌봉갈림길 봉우리에 닿는다.

숫돌봉 능선은 이정표가 전혀 없고 산길도 뚜렷하지 아니하므로 능선을 잡아 산행을 해야 한다. 전방 군인들이 행군한 등로가 희미하게 보여 능선을 따라 가면 된다. 숫돌봉갈림길에서 20분정도 가면 좌우측이 낭떠러지의 절벽을 이룬 험준한 뾰족 암봉을 올라 넘는다. 그리고 오르내리는 능선을 따라 1시간10분정도 가서 오르면 숫돌봉정상이다. 숫돌봉정상에는 나뭇가지에 가려 시원한 조망권은 없지만 성취감은 만끽할 수 있다. 정상중앙에 약간 커다란 돌이 박혀 있고, 앞서 다녀간 산꾼의 리본도 보인다.

숫돌봉정상에서 서쪽방향의 능선을 따라 10분정도 가서 살짝 오르는 작은 봉우리에서 30분정도 상무룡리방향의 약간 가파른 능선을 따라 내려가면 도로변에 닿게 되는데, 능선을 잘못잡아 하산하게 되면 파로호를 만난다. 파로호변의 산비탈면에 희미한 길이 있으며, 호수물이 끝나는 지점에서 계곡을 건너 도로에 올라 붙으면 산행이 마무리 된다. 상무룡리분교터앞에서 성주봉과 오미령,숫돌봉을 거쳐 상무룡리로 원점회귀하는 전체 산행거리는 7~8시간 소요된다. 능선의 오르내림 굴곡이 크고 작은 곳이 계속되므로 산행시간도 많이 소요되며, 약간 힘겹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