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우산(894.7m)은 홍천군 내촌면과 두촌면에 걸쳐 있는 오지의 산에 속하면서 약간 높은 준봉으로 내촌면소재지에서 북쪽방향에 뾰족하게 솟은 2개의 봉우리로 괜찮아 보이는 산이다. 백우산(白羽山)의 이름은 겨울에 눈이 내리면 새가 날개를 펼친 것 처럼 보인다고 하여 붙여졌다고 하며, 이웃한 매봉(864.6m)는 백우산에 30분정도의 거리에 위치해 있는데, 2012.8월현재 정상이 잡나무숲으로 그냥 산봉에 불과하지만 백우산과 함께 전체적인 산세는 크편이다. 백우산 등정은 두촌면방향에 12km에 걸쳐 흐르는 용소계곡이 유명하다. 따라서 산행은 등정과 함께 용소계곡 숲길트레킹을 겸한 일정으로 산행을 하는 것이 대부분이다. 용소계곡은 곳곳에 계속되는 담수와 소(沼), 넓은 암평반을 이룬 곳이 많은 계곡으로 여름철에 피서인파가 많이 찾는다. 또 용소계곡 물줄기 옆의 산면으로 굼넘이까지 2시간정도 소요되는 도보(트레킹로드) 숲길을 조성해 놓아 여름철에는 계곡욕과 함께 즐길 수 있다.


소뿔산(1108m)과 작은 가마봉(924.7m)은 홍천군(두촌)과 인제군(남면)에 걸쳐 있으며, 춘천지맥에 솟은 산으로 인제군과 홍천군의 경계를 이루고 있다. 소뿔산,백암산(1099m),백우산(894m),작은 가마봉,큰가마봉(1192m),대바위산(1091m) 등은 1000m급의 고산들이 가까운 거리에 모여 있는 심산유곡의 오지지역이며, 교통도 불편하고 등산객의 발길이 크게 많지 않아 자연보전이 잘되어 있어 심산의 정취를 느낄 수 있다. 또 소뿔산과 가마봉 자락의 주변일대는 군훈련장으로 이용되고 있어 훈련기간에는 민간인 출입이 제한된다. 가마봉은 상투를 닮았다하여 이름붙여졌다고 하고, 소뿔산은 정상부근에 소뿔을 닮은 바위(소뿔바위)가 있어서 소뿔산이라 부른다고 한다. 소뿔바위는 바위 위에 올려진 소뿔형태의 바위가 흔들리고 있어 흔들바위라고도 한다. 춘천지맥상에 소뿔산을 가운데에 두고 동서로 가마봉이 2개 있는데, 서쪽의 924.7봉을 작 가마봉, 동쪽의 1092m봉을 가마봉 또는 큰가마봉이라고 한다.


▣ 탐방코스

1) 백우산과 용소계곡

가족고개 - 전망대 - 백우산정상(1시간) -(20분)- 안부사거리 -(8분)- 매봉능선부 -(4분)- 매봉(1시간35분)

내촌면소재지(큰골입구) - 지골 - 사거기안부 - 안부 - 백우산정상(1시간40분)

족고개 -전망대- 백우산정상 -사거리- 매봉능선부-작은너래소-용소원 - 용소계곡길입구외딴집(5시간)

용소계곡길입구외딴집 - 용소원(龍沼怨) - 큰너래소 - 작은너래소 - 굼넘이 - 사거리 - 백우산정상(3시간)


2) 소뿔산

달음재(480번도로) -(2.9km)- 1076봉 - 소뿔산(2시간10분)

범의터 -(2.1km)- 능선부 -0.9km)- 소뿔산(1시간10분)


춘천지맥

거니고개 - 작은가마봉 - 1076봉- 소뿔산 - 통신탑 - 황병고개(5시간20분) - 옛김부초교앞도로(6시간)


▣ 탐방길

백우산의 탐방기점은 가족고개,내촌면소재지,두촌면 용소골(숲길)입구(임도끝지점의 외딴집), 굼넘이마을이 대표적이며, 대부분 여름철에 가족고개에서 백우산을 등정하고 사거리안부, 또는 매봉을 등정하고 능선을 이용하여 용소계곡(작은너래소)에 하산하여 계곡욕을 즐기면서 평편하게 이어지는 용소계곡숲길트래킹을 한다. 가족고개까지는 대형차량이 진입할 수 있으므로 가족고개에서 등정을 할 경우 등정기점의 높이가 570m로 큰 오르막이 없이 약간씩 오르내리는 능선을 따라 50분정도 오르면 전망대에 도달하며, 전망대에서는 내촌면소재지 일대가 막힘없이 조망된다.

전망대에서 10여분정도 백우산 안부로 내려서면 내촌면소재지 방향은 "등산로아님"으로 표기되어 있지만 뚜렷한 길이 보인다. 백우산 안부에서 10분정도 능선을 따라가면 매봉능선에 오르는 안부사거리에 도달한다. 이정표는 굼넘이와 내촌면소재지 방향을 안내하고 있으며, 안부사거리에서 8분정도 오르면 매봉능선부 삼거리에 올라서고, 매봉(좌측)쪽으로 4분정도 완만하게 오르면 매봉정상이다. 매봉정상은 잡나무가 우거져 조망이 일체 안되며, 나무에 비닐접착으로 매봉표지를 달아놓고 있다.

매봉에서 서능선으로 이어지는 길이 보이지만 사람발길이 없어 보이며, 매봉능선삼거리로 되돌아가서 능선을 따라 1시간정도 내려가면 용소골의 작은 너래소(암평반과 소를 이룬곳)에 도달하게 되는데, 대부분 여기서 계곡욕을 즐기는 경우가 많다. 작은 너래소는 차량으로 굼넘이마을 임도 끝까지 이동하면 도보 10분정도 거리이므로 여름철에 찾는 피서객이 제법 많다. 용소계곡은 전체가 물흐름이 완만하고 크게 깊지아니하므로 계곡욕을 할 수가 있는 곳이 여러 곳 된다.

작은 너래소에서 10분정도 용소계곡숲길을 따라 내려가면 큰너래소가 나타는데, 크게 깊지 않은 아주 넓은 소(沼)와 돌평반석이 소(沼)의 위쪽으로 넓고 길게 펼쳐져 있어 물썰매와 함께 피서놀이를 즐길 수 있는 장소이다.

작은 너래소에서 용소계곡길입구(외딴민가)까지는 1시간30분정도 소요되는 거리이지만 계곡욕을 즐기면서 하산하다보면 2시간이 넘게 소요 되기도 한다. 작은너래소에서서 집(외딴민가)이 있는 용소계곡길입구까지 가서 임도를 따라 7~8분정도 내려가면 다리가 나타나고 펜션이 있다. 승용차량은 외딴집이 있는 용소계곡길입구의 임도가 끝나는 지점까지 진입이 가능하지만 대형차량은 도로가 협소하고 회전장소가 마땅하지 않아 경수마을버스종점까지만 진입을 한다. 단체산행일 경우 경수마을버스종점까지 이동을 해야 하며, 펜션이 있는 곳에서 경수마을버스종점까지 40분정도 소요된다. 피서철에는 승용차량이 많아 복잡하다. 가족고개에서 백우산과 매봉을 등정하고 용소계곡으로 하산하는 경우 점심과 약간의 휴식을 포함해서 5~6시간정도 소요된다. 대형차량을 이용할 경우 1시간정도 계곡욕을 즐기면서 하산할 경우 6시간반정도 소요된다.

☞ 2012.8월 용소계곡의 작은너래소 주변에 말벌집(쏘일 수 있음), 계곡트레킹로드에 땡벌(땅벌)집이 있어 벌에 쏘일 우려가 많다. 땡벌은 마구 쏘아대고 있었으며, 땡벌에 쏘이면 벌겋게 붓고, 가려움 증상계속, 하산후에 즉시 병원(공휴일은 응급실)에 가는 것이 최선, 체질에 따라 온 몸이 벌겋고 붓는 현상이 바로 나타나기도 함, 또 4~5개이상 쏘일 경우 당일에는 어느정도 쏘인 곳이 아프고 참을 수 있지만, 밤잠을 자고 나면 엄청 붓고 매우 가려워 참기가 어려운 증상이 나타남, 7월중순에서 9월까지 벌쏘임에 주의가 필요 


※ 소뿔산과 춘천지맥

소뿔산은 등산객이 가끔씩 찾는 산으로 탐방기점이 달음재,범의터,황병고개 등이 있으며, 이 외에 인제군남면방향에서 오르기도 한다. 또 큰가마봉과 연계한 산행도 하지만 대부분 춘천지맥 탐방과 함께 등정을 하는 경우도 많다. 그런데 소뿔산과 큰가마봉 자락일대(김부리,괘석리,갑둔리 등)가 군(軍)의 상시훈련장으로 지정되어 군훈련기간에는 민간인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 따라서 능선에 철조망이 설치된 곳도 있으며, 특히 훈련기간에는 황병고개로의 출입과 통과가 어렵다. 상시(연중) 군훈련장소이므로 소뿔산정상과 작은가마봉은 춘천지맥과 함께 탐방을 한다.

그리고 춘천지맥의 능선상에 10km정도의 거리를 두고 가마봉으로 불리는 2개의 봉우리가 있는데, 두촌면의 거니고개에서 오르는 924.7m의 봉우리(작은 가마봉)와 상남면의 황병고개에서 오르는 1191.5m의 봉우리(큰가마봉)이다. 이웃한 소뿔산과 큰가마봉은 찾는 등산객이 있지만 작은 가마봉은 춘천지맥 탐방길에 거쳐가는 산봉이다. 모두 오지의 산으로 사람발길이 크게 없는 산이다.

춘천지맥은 거니고개에서 작은가마봉과 소뿔산을 거쳐 황병고개까지 등정을 하고, 김부리로 하산하는 13km정도를 1개구간으로 정하여 7시간정도의 산행을 한다. 거니고개의 청정조각공원(휴게소)앞의 능선으로 오르면 능선을 따라 길이 이어지며, 작은 가마봉(924.7m)까지 계속 오르막이다. 1시간20분정도 오르면 작은 가마봉정상에 도달하며, 삼각점이 있는 그냥 일반적인 산봉이다.

작은 가마봉에서 오르내리는 능선을 따라 1시간50분정도 가면 1076m봉에 올라서게 되며, 능선의 굴곡이 약간 커서 등로가 힘겹기도 하다. 특히 1076m봉 오르는 길이 힘겹기도 하며, 1076m봉에 올라서면 바로 이정표가 있는데, 소뿔산1.9km, 480호도로(달음재) 2.9km, 가마봉4.8km로 표기되어 있다. 달음재방향의 길은 사람발길이 크게 없어 보인다. 1076봉에서 15분정도 안부(범의터재)로 내려서면 또 이정표가 설치되어 있는데, 소뿔산 0.9m,범의터 2.1km를 안내하고 있으나 범의터방향의 길도 역시 사람발길이 없어 보인다.

이정표가 있는 안부에서 소뿔산정상까지 오르막길이며, 10분정도 오르면 거대한 소뿔바위가 등로의 우측옆에 있다. 소뿔바위는 낮은 암봉위에 올려져 있으며, 흔들릴  것처럼 보이는데, 흔들리지는 않는다. 소뿔바위에서 10분정도 더 오르면 소뿔산정상이며, 별도의 정상석은 없고, 이정표에 소뿔산정상표기를 하였다. 소뿔산정상은 약가 펑퍼짐한 곳으로 나무가 우거져 있어 조망권은 없으며, 정상에서 동서방향의 길을 따라 내려가면 좌측의 능선으로 길이 이어진다.

소뿔산에서 능선을 따라 가서 내렸다가 약간 힘겹게 오르면 산봉에 시멘트포장도로가 나타나고 커다란 통신탑이 있다. 통신탑을 돌아 넓은 길을 따라가면 헬기장이며, 소뿔산정상에서 35분정도 소요된다. 헬기장은 전망대 역할을 하며, 동쪽면은 절벽암릉지대이다. 동쪽으로 이어지는 능선이 암릉을 이루고 있어 등로가 험준하다. 헬기장 좌측끝의 험준한 등로를 가파르게 내려서 다시 오르내리는 능선을 따라 가다보면 계속 내려가는 길이 이어진다. 헬기장에서 40분정도 소요되는 지점의 안부로 내려서면 폐임도가 나타난다.

폐임도에서 1000m봉을 올라 넘어야 하는데, 조금 높아 보이지만 임도의 해발이 900m정도이므로 10분정도 오르면 마루금(990m)에 올라서고, 완만한 능선을 따라 가서 뾰족한 곳으로 오르면 1000m봉지점이며, 앞쪽에 전망암이 있다. 1000m봉에서 5분정도 좋은 길을 따라 내려가면 시멘트포장임도(군사도로)가 나타나는 황병고개에 도달한다.

황병고개에서 포장임도를 따라 북쪽방향으로 40분정도 내려가면 옛김부초등학교앞의 김부교(다리)가 있는 도로변에 닿게 되는데, 임도는 군훈련장으로 평소에도 차량통행이 통제되며, 군훈련기간에는 민간인 통행도 통제된다. 황병고개에는 군인들이 훈련을 하고 있으므로 군훈련기간에는 통과하지 못한다. 이곳 훈련장은 상시훈련장으로 연중계속된다. 산에서 등산객이 내려오면 임도(군작전도로)의 통행을 할 수 없으므로 신원파악을 하고, 훈련차량으로 도로까지 이동시켜 주기도 한다. 거니고개에서 작은가마봉과 소뿔산을 등정하고 1122m봉의 통신탑 및 헬기장을 거쳐 황병고개까지는 6~7시간정도 소요된다.







(춘천지맥 거니고개,소뿔산,황병고개구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