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개산(870m)은 평창읍천동리에 위치해 있으며, 삼방산에서 서남방향으로 내리는 주능선상에 치솟은 산이다. 이 능선은 942봉에서 도마치고개로 아주 낮게 가라앉았다가 급하게 치솟아 산면이 모두 엄청 가파르다. 특히 정상의 서쪽방향은 거의 절벽에 가까울 정도로 가파르며, 그 아랫자락은 절벽이 병풍처럼 둘러 펼쳐지면서 평창강이 굽이돌아 흐르고 있어 경관이 절경이다. 평창강이 굽이돌아 흐르는 곳의 둔치와 이어지는 지형은 이 산의 서쪽능선 전망대봉우리에 올라서 보면 한반도모양의 지형을 이루고 있기도 하다.

그런데 이 산은 나무가 우거져 조망권이 없으며, 볼거리도 별로 없으므로 찾는 산객이 극히 드물어 등산로 알아보기가 어려운 완전 오지의 산이다. 입구에는 사람키를 넘는 잡풀과 칡덩굴 등이 우거져 들입지 찾기도 어려울뿐더러 가파른 곳 외에는 등산로를 알아볼 수가 없다. 절개산이정표는 천동골의 들입지와 낮은 능선에 있는데, 천동골의 들입지에는 키큰 잡풀에 가려 이정표가 보이지도 않는다. 간혹 삼방산방향에서 절개산을 거치는 종주산행을 하기도 하지만 겨울철에 이용하는 경우가 많다.

 

▣ 산행코스

☞ 지동복가옥앞소형주차장 - 천동골 - 전망대 - 안부(이정표) - 정상 - 도마치고개 - 금성사진입도로 - 지동복가옥주차장(4시간)

 

▣ 산행길

이산의 산행기점은 지동복가옥앞의 소형주차장 또는 삼방산방향에서 도마치고개를 거쳐 오르는 코스다. 평창읍에서 영월방향으로 4km정도 자동차로 가다보면 좌측에 샘골다리가 있다. 이 다리를 건너 좁은 포장길(차량교행이 자유롭지 못함)을 따라 들어가다보면 지동복가옥앞에 작은 주차장이 있다. 외부의 대형차량 진입은 불편해 보인다. 지동복가옥은 1941년에 건축된 것으로 평창군의 문화재자료이다. 네비게이션에 지동복가옥을 입력하고 가면된다. 이 작은 주차장에 차량을 주차하고 맞은 편의 논 건너를 보면 작은 산언덕에 묘지군락이 보이고 아랫쪽에 사당도 보인다. 사당이 있는 곳으로 25분정도 포장길을 따라 작은 언덕(고개)을 넘어 계곡으로 계속 들어가다보면 우측의 산비탈면에 밭이보이고 집이 보이는 지점의 우측 골짜기 길옆에 전봇대가 1개 있는 곳에 절개산이정표가 있다. 이정표는 여름철에 키큰 잡풀에 가려 안보인다.

초입에는 잡풀과 칡덩굴들이 엉키어 길찾기도 어렵다. 10분정도 사람키를 넘는풀과 칡덩굴을 헤치면서 지나면 나무숲이 우거져 작은 풀들이 있는 산비탈면 가장자리에 도달한다. 길을 알아볼수가 없으므로 우측의 골짜기방향으로 5분정도 계들어가면 능선의 낮은 안부가 좌우로 보인다. 좌측으로 올라도 되지만 우측의 낮은 곳(안부)로 올라서 좌측의 능선을 5분정도 오르면 전망대봉우리이다. 전망대봉우리에서 2~3분정도 절개산방향으로 내려서면 삼거리이정표가 있다. 이정표에서 능선을 따라 1~2분정도 완만하게 오르다보면 절개산 이정표가 있고, 급경사면이 나타난다. 이곳에서부터 계속 많이 가파른 능선이 정상까지 계속된다. 전망대안부 이정표에서 정상까지는 1시간10분정도 소요된다.

정상에는 절개산정상석이 설치되어 있으며, 주변에 나무가 가려서 조망권은 없다. 정상에서 능선을 따라 5분정도 가면 길을 알아볼 수가 없다. 오래된 산행리본 방향으로 살짝내려서면 산돼지들이 파헤쳐 길을 전혀 알아볼수가 없으며, 능선에도 길을 알아보기는 어렵다. 능선을 따라 5분정도 가면 길의 흔적조차도 없어지고 나뭇가지들이 일반산과 같아 방향잡기도 어렵다. 능선을 잡아 가도 도마치방향의 길은 찾을 수가 없다. 능선이 우측으로 휘어지는 곳에서 도마치고개 방향으로 내려서 비탈면을 헤메다가 능선을 찾아 내려갔다. 능선을 찾아 가다가 그냥 몸에 좋다고 하는 귀한 것도 만나게 되었다.

절개산은 천동골의 등산로입구에 이정표가 있고, 입구에서 15분정도의 거리 서쪽자락 낮은 능선안부(전망대안부)와 급경사비탈면 안내푯말 등 산의 아랫쪽에 3개정도가 있고, 산면과 능선에는 이정표가 전혀 없으며, 사람발길이 극히 드물어 길을 알아볼수가 없다. 또 산면이 모두 무척 가팔라 험준하고 나무가 우거져 방향잡기도 어렵다. 특히 서쪽의 아랫쪽은 절벽을 이루면서 깊은 평창강이 영월방향으로 흐르고, 천동골방향의 아랫쪽은 밭이 있는데, 전기철선울타리를 설치한 곳이 많다. 또 동쪽방향은 영월방면의 깊은 산골짜기로 교통이 매우 불편하다. 산에 올라 방향을 잘못 잡아 하산할 경우는 지리적 여건 등을 보아 엄청불편하므로 큰 어려움을 겪을 수 있으니 산세에 익숙하지 않다면 입산을 피하는 것이 좋다.



(2015.9.19,평창)


 

 

 

 

 

(몸에 좋다고 하는 귀한 물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