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월산(日月山,1219m)은 영양군일월면과 청기면에 결쳐 있으며, 산세는 우뚝 솟은 거대육산으로 웅장하고, 덩치가 큰 산이다. 일월산(日月山)의 명칭은 산이 높아 정상에 오르면 아래로 보이는 동해의 일출과 월출을 가장 먼저 볼 수 있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라고 한다. 또 옛날 산꼭대기에 천지(天池)가 있었는데, 그 모양이 해와 달 같다하여 붙혀졌다는 설도 있다고 한다. 정상부의 주능선에 동서로 2개의 봉우리가 솟아 보이는데, 최고봉(정상)을 일자봉(日字峰)이라하고, 정상 서북방향의 1.8km정도 거리에 솟은 봉우리를 월자봉(月字峰,1205m)이라고 한다.

월자봉의 북쪽자락에는 낙동강 지류인 반변천발원지(뿌리샘)가 있는데, 작은 동굴같은 곳에서 많은 량의 물이 콸콸솟아 나오고 있다. 특히 일월산은 태백산맥 중앙부의 가랭이부분에 위치한 음기가 강한 여산으로 알려져 있어 그믐날에 이 산에서 내림굿을 하면 영험함과 신통함이 더해 점괘가 신통해진다 하여 무속인들로부터 성산으로 추앙받는 곳이라고도 한다. 2015.5월 현재 정상에는 KBS중계(송신)시설과 군사시설 등이 설치되어 있어 정상표지석은 일자봉의 동쪽면에 세워져 있으며, 일월산표지석앞에는 해,달맞이 전망데크가 바닥은 계단형으로 크게 설치되어 있어 많은 사람들이 올라서 함께 일출과 월출을 편안하게 맞이할 수가 있다. 또 도로도 개설되어 있어 월자봉앞의 KBS중계소앞까지는 대형버스 등의 일반차량도 진입이 가능하다. 서쪽방향의 약17㎞ 지점에는 청량산, 북쪽에는 통고산이 위치한다.

 

▣ 산행코스

윗대티주차장 - 윗대티마을 - 큰골갈림길(정자1) - 반변천발원지(뿌리샘) - 큰골삼거리 - 주능선부삼거리 - 월자봉(1시간40분)

월자봉삼거리(KBS중계소뒤) - 일월산표지석(26분),       월자봉삼거리(KBS중계소뒤) - 월자봉(9분)

월자봉 -(7분)- KBS중계소앞 -(21분)- 쿵쿵이목삼거리 -(10분)- 일자봉의 일월산표지석(38분)

일월산표지석(일자봉) -(9분)- 선녀탕계곡갈림길 -(30분)- 전망봉 -(35분)- 윗대티주차장(1시간15분)

아랫대티선녀탕입구 - 선녀암,선녀탕 - 선녀탕계곡과 윗대티 갈림길 - 일자봉의 일월산표지석(1시간45분)

찰당골삼거리 - 방아목 - (방아목능선) - 쿵쿵이목삼거리 - 일자봉의 일월산표지석(2시간)

칡밭목 - 윗대티갈림길 - 큰골삼거리 - 주능선부갈림길 - 월자봉(1시간15분)

    이 외에 아랫대티,벌매,갈골,불향사와 찰당골 천화사 코스 등이 있음.

 

▣ 산행길

산행기점은 용화리의 아랫대티, 또는 윗대티, 칡밭목, 당리의 찰당골이다. 이 외에 일월재, 벌매, 갈골, 불향사 등 산이 큰 만큼 산행코스도 사방에 다양하게 많다. 대형차량을 이용한 단체산행은 쉽게 일월재 또는 칡밭목에서 올라 월자봉과 일자봉을 탐방하고, 차량진입이 가능한 KBS중계소앞으로 가서 귀가하기도 한다. 또는 차량을 이용하여 KBS중계소앞까지 올라가서 10분거리의 월자봉, 30분정도의 거리 일자봉 탐방도 가능하다. 자가차량을 이용한 원점회귀 산행은 용화리의 ①윗대티주차장에서 시작하여 반변천발원지와 큰골삼거리를 거쳐 월자봉에 먼저 등정하고, KBS중계소앞으로 돌아와서 쿵쿵이목을 거쳐 일자봉을 등정한 후에 윗대티주차장으로 하산하는 코스가 괜찮다.

또 ②아랫대티마을에서 시작할 경우는 선녀탕계곡을 거쳐 일자봉의 일월산표지석으로 올라서 주능선의 동쪽면 등산로를 이용하여 월자봉에 갔다가 KBS중계소앞과 쿵쿵이목을 거쳐 일자봉으로 돌아와서 벌매방향 등산로를 이용하여 아랫대티마을로 하산해도 되고, ③당리의 찰당골삼거리에서 방아목을 거쳐 일자봉으로 올라서 월자봉과 일월재, 동화재, 추자봉을 거쳐 찰당골로 하산하거나, KBS송신소앞의 도로를 따라 가다가 천화사로 하산하면 된다. 이 산은 정상부 능선에 오르기까지는 수림에 가려서 조망권이 없다. 산도 크고 골도 깊으며, 산림이 울창하게 들어서 있어 방향잡기가 조금 어렵지만 이정표가 중요지점마다에 설치되어 있으므로 등산지도와 함께 이정표를 잘 활용하여 산행을 하면 큰 어려움은 없다.

윗대티주차장서 시작할 경우 주차장앞 바로 계곡건너의 산밑에 민가 한채가 있는데, 이 집마당 주변에 커다란 소나무 몇 그루가 보기좋게 있다. 일자봉으로 바로 오를 경우는 이 집으로 가는 다리를 건너 집뒷쪽을 보면 능선을 따라 오르는 길이 있다. 계곡건너는 다리앞에 이정표가 있는데, 모두 윗대티골방향으로 안내되어 있으며, 2015.5월현재 윗대티에는 6가구의 민가가 있다고 한다.

주차장에서 골짜기방향으로 마을포장길을 따라 5~6분정도 들어가면 포장길이 끝나고, 임도가 시작된다. 마을포장길이 끝나는 지점에서부터 8~9분정도를 임도를 거쳐 등산로를 따라 가면 큰골갈림길이 있고, 정자(정자1)가 있다. 이정표는 큰골방향은 월자봉을 가리키고 있다. 큰골갈림길(정자1)에서 바로 12분정도 더 계속 들어가면 칡밭목 위치를 알리면서 반변천발원지100m와 월자봉을 안내하는 이정표가 있는데, 좌측으로 꺾어지면서 통나무다리를 건너게 된다. 통나무다리를 건너 3~4분정도 작은 계곡 방향으로 들어가면 정자(정자2)가 나타나고, 정자앞에는 작은 동굴처럼 보이는 곳에서 물(샘)이 콸콸나오고 있다. 이 샘의 주변에는 뿌리샘표지석과 반변천발원지표지석이 있다. 이 뿌리샘을 낙동강지류의 반변천발월지라고 한다.

샘물을 한바가지 퍼서 마시고 등산로를 따라 6분정도 오르면 약간 넓은 만등이 같은 곳에 올라서게 되며, 이곳에 월자봉과 칡밭목을 안내하는 이정표가 있다. 칡밭목방향은 임도 수준의 넓은 길이 이어지고, 안쪽에서는 개짓는 소리와 함께 나무숲사이로 하우스같은 농장도 보인다. 좌측으로 비탈면을 돌아가는 월자봉방향은 일월산 숲체험길로 넓고 좋다. 이 길을 12분정도 돌아돌아 지능선에 올라서면 큰골삼거리가 나타난다. 큰골삼거리에서 바로 능선을 따라 44분정도 오르면 KBS중계소가 있는 주능선부에 올라서게 되는데, 초입에는 많이 가파르기도 하다. 주능선부의 KBS중계소 뒤쪽 월자봉갈림길에서 월자봉방향으로 가면 바로 왼쪽에 KBS송신소정문과 도로가 보이고, 월자봉방향 이정표가 있다. 월자봉방향 능선은 완만하며, 8~9분정도 가면 월자봉표지석이 있는 곳에 도달한다. 월자봉정상에서 6~7분정도 되돌아 KBS중계소정문앞의 도로에 가면 등산안내도와 일월산표지석이 있다.

군부대진입로를 따라 조금가면 쿵쿵이목으로 가는 등산로가 우측에 있다. 임도같은 넓은 등산로에 접어들어 조금 가면 산길로 변한다. KBS중계소앞에서 21분정도 비탈면의 길을 따라 가면 쿵쿵이목 이정표가 있는 삼거리에 도달한다. 쿵쿵이목은 펑퍼짐한 곳으로 돌탑과 비닐움막도 하나 보이며, 수림이 울창하여 주변의 조망은 전혀 안된다. 쿵쿵이목에서 10분정도 비탈면을 돌아 이어지는 등산로를 따라 완만하게 오르면 일월산정상석이 있는 곳에 도달한다.

일월산표지석앞에는 해,달맞이를 할 수 있도록 큰 전망데크가 바닥이 계단식으로 설치되어 있어 많은 사람들이 모여서 가림없이 일,월출을 볼 수가 있다. 전망데크앞으로 가면 좌우에 등산로가 있다. 좌측은 윗대티와 선녀탕방향이고, 우측은 벌매방향이다. 해,달맞이 전망크에서 좌측의 등산로를 따라 8~9분정도 내려가면 선녀탕갈림길이 있다. 선녀탕갈림길에서 똑바로 윗대티방향의 능선을 따라 30분정도 내려가면 작은 바위능이 나타나는데, 이 바위에서 일월산정상부와 월자봉, KBS송신탑이 올려다 보이고, 북동방향의 조망권도 트인다.

그러나 등산로가 이 전망바위 우측아래로 우회하게 되어 있으므로 그냥 지나치기가 쉽다. 바위가 있는 암릉에 가도 길이 아래로 이어져 우회등산로를 만나게 된다. 이 전망바위에서 35분정도 능선을 따라 내려가면 윗대티주차장앞의 소나무가 있는 집뒤에 내려선다. 윗대티주차장에서 반변천발원지와 큰골삼거리를 거쳐 월자봉을 먼저 갔다가 KBS중계소정문앞으로 되돌아 가서 쿵쿵이목을 거쳐 일월산표지석이 있는 일자봉을 등정하고, 윗대티능선을 이용하여 윗대티주차장으로 돌아오는 전체 산행거리는 점심과 약간의 휴식을 포함하여 4시간반정도 소요된다.

아랫대티마을앞의 31번국도변에는 일월산자생화공원이 있으므로 산행을 마치고 잠깐 둘어보면 좋다. 자생화공원은 일제강점기에 금,은,동,아연 등의 수탈목적으로 선광장 및 제련소로 운영되던 폐광산건물앞의 넓은 터에 일월산에서 자생하는 꽃들을 식재하여 조성한 국내최대의 자생화공원이라고 한다. 또 영양군에서는 매년 5월중순(2015년에는 5/15~5/17)에 일월산에서 자생한 산나물축제를 개최하고 있어 엄청많은 관광객들이 찾아들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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