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대산(680m)과 묵방산(611m),호덕봉(739.4m),질매봉(603m)은 홍천군동면에 위치해 있으며, 한강기맥에 위치한 호덕봉과 만대산을 잇는 능선은 홍천군과 횡성군(공근)의 경계를 이루고 있다. 묵방산과 질매봉에서 능선이 급하게 낮아져서 길게 늘어져 그 능선은 동면의 개운리와 후동리를 아늑하게 에워싸고 있으며, 마을의 길가에 코스모스가 만발하는 가을에는 노란벼이삭이 고개숙인 들녘과 함께 어우러진 조용한 마을들은 별천지와 같다. 오래전에는 질매봉,만대산,묵방산에 등산로가 여러 곳으로 있었으나, 2016년 현재는 사람발길이 크게 없는 오지의 산이되었으며, 그나마도 일부 탐방객이 이용하던 후동리에서 동막골저수의 뒷골로 들어가 질매봉으로 오르던 등산로도 2016.9월현재는 사유지(임산물재배 등)로 출입을 금지하고 있다. 개운저수지의 뒷계곡은 등산로가 없어졌고, 2016.9월현재 질매봉과 호덕봉,만대산,묵방산을 잇는 뚜렷한 등산로가 있으나 사람발길은 드물어 보인다. 버섯,약초 등 임산물을 채취하던 현지인의 말에 의하면 개운저수지의 뒷골에는 엄청 큰 뱀이 살았었다고 하며, 뱀이 많은 산이라고 했다. 등산객발길이 드물어서 그런지 당일에도 여러 마리의 뱀을 만나기도 했다.


▣ 탐방코스

☞ 후동리버스종점 - 땀봉산능선 - 질매봉 - 643봉 - 호덕봉 - 만대산 - 묵방산 - 묘지 - 개운저수지앞 - 개운천다리(5시간)

※ 개운천다리 - 후동리뒷골 - 후동리버스종점(25분)


▣ 탐방길

탐방기점은 개운저수지앞,후동리버스종점,속초2리적봉교(먹방골입구),한강기맥접속 기점 등이 있으나, 질매봉과 만대산,묵방산을 돌아보고 원점회귀하는 코스로는 개운저수지앞이 적당하다. 개운저수지둑 5분정도 거리의 앞쪽에 개운천을 건너는 다리가 있는데, 우측옆의 수로위를 콘크리트로 덮어놓아 승용차1대정도는 걸쳐 주차할수가 있으며, 진입도로도 차량교행이 가능하므로 적당한 곳을 찾아보면 주차가능하다.

개운천다리건너 4분정도 바로 우측의 포장농로를 따라 조금가서 좌측의 산자락 길로 낮은 언덕을 넘어가면 바로 후동리마을(뒷골)이 나타나고, 계속 마을앞의 포장도로를 따라 20분정도 산자락을 돌아 들어가면 후동리버스종점정거장이 있고, 종점정거장앞에 삼거리가 있다. 삼거리에서 좌측의 동막골방향으로 가면 산자락이 사유지이며 임산물재배로 출입이 불가하므로, 우측의 월운리방향 포장길을 따라 16분정도 골짜기로 들어 가다가 길이 우측으로 돌아가는 지점에서 좌측의 땀봉산능선쪽의 작은 골짜기에 주택이 한채 있고,  그 안쪽에는 전원주택터를 조성한 곳이 있는데, 좌측의 낮은 능선은 전원주택지조성터와 거의 수평을 이루고, 능선 윗쪽에 묘지가 있어서 능선에 올라서는 길은 좋다.

후동리버스종점에서 월운리방향으로 이어지는 길이 땀봉산 우측 자락으로 이어지므로 따라가다가 좌측 땀봉산능선의 낮은 곳으로 올라서도 능선을 따라 희미한 길이 이어진다. 묘지가 있는 곳에서 희미한 능선길을 따라 50분정도 좀 가파르게 오르면 전망이 터지는 질매봉에 올라서게 되며, 오르는 도중에 동막골저수지방향은 접근을 금지하는 흰줄이 계속능선을 따라 쳐져 있다. 질매봉에서 능선을 따라 계속 오르게 되며, 42분정도 오르면 643봉에 올라서게 되는데, 질매봉이라는 임시표지가 나무에 붙여져 있다. 한강기맥 산객이 붙여놓은 것으로 보이며, 643봉에서 4분정도 안부로 내려서면 643봉의 비탈면을 따라 이어진 등산로와 만나고, 안부에서 16분정도 가파르게 오르면 삼각점이 있는 739봉(호덕봉)에  올라선다.

호덕봉의 서남면은 벌목이 되어 안부에서 호덕봉에 오를 때 막힘없는 오음산방향의 조망권이 펼쳐진다. 739봉에서 4분정도 가면 약간 험준한 암릉이 나타나며, 10분정도 더 가면 직벽을 이루는 암릉이 있는데, 밧줄이 설치되어 있어 잡고 조심스럽게 내려서 능선을 따라가면 드문드문 바윗길이 어어지다가 순탄한 길이 계속 되며, 직벽암릉에서 35분정도 조금씩 오르내리는 여러 봉우리를 거쳐가면 만대산정상이다. 이 곳의 산에는 산객들이 표시한 임시 산명표지가 있을 뿐이고, 이정표는 전혀 없으며, 산객리본도 아주 드물에 보인다. 특히 땀봉산능선에서 질매봉까지는 산객리본이 전혀 없고, 질매봉정상에서부터는 봉우리마다에 오래된 희미한 빛바랜 산객리본이 몇개 달려 있기는 하다.

만대산정상에서 산객리본이 없는 좌측의 능선으로 접어들어 다시 좌측의 능선으로 약간 가파르게 내려서 27분정도 따라가면 옛먹방고개(안부)에 도달하고, 약간 가파르게 6분정도 능선부로 올라서 완만하게 다시 4분정도 오르면 605봉에 올라선다. 그리고 완만한 능선을 6분정도 오르면 묵방산정상이다. 묵방산정상에서 11분정도 능선을 따라 가서 내렸다가 오르면 564봉인데, 봉우리꼭대기 직전에 좌우로 길이 갈라지며, 좌측(개운리방향)의 길로 접어들어 능선을 따라 11분정도 가면 만대산방향으로 전망이 트이는 전망암봉에 도달한다.

전망암봉을 지나 능선을 따라 10분정도 가면 415봉이고, 15분정도 내려가는 능선을 따라 잘록이로 내렸다가 335봉을 잠깐 올라서 내려가면 묘지가 나타나고, 4분정도 더 가면 또 잘 가꾸어진 묘지가 있다. 묘지에서 좌측의 저수지방향 비탈면으로 내려가는 길은 저수지옆으로 내려서는 길이고, 앞쪽은 철재휀스가 쳐진 절벽이며 아랫쪽은 저수지수문이다. 우측으로 1분정도 내려가면 민가한채가 있고, 민가마당앞에서 넓은 길을 따라 7분정도 가면 개운저수지표지가 있는 곳을 지나고, 5분정도 포장길을 따라 똑바로 가면 개운천다리이다.

개운천다리에서 후동리로 가서 땀봉산능선을 따라 질매봉을 거쳐 호덕봉으로 올라 만대산과 묵방산을 등정하고, 개운저수지앞으로 하산하는 전체산행거리는 점심과 약간의 휴식을 포함하여 6시간반정도 소요된다. 만대산에서 묵방산을 거쳐 개운저수지 방향으로의 능선은 순탄하지만 이정표가 전혀없고 또 산객리본도 안보이므로 뚜렷한 길을 따라 등정을 하면 된다.